밴쿠버 생활일기, 먹은거 (2018년)
JUN 2018
Canada / Vancouver
Vancouver Jun Diary - Food
밴쿠버 생활 6월일기 - 먹은거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우리 부부는 캐나다에 살면서도 외식을 엄청나게 잘 안하는 타입의 사람들이다;;
5월에 이런저런 일들을 겪은 이후
급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외식을 해 본 기록
크레페
밴쿠버엔 크레페 매장이 많고
음식과 음료 괜찮아서 갔었다
위 사진은 베지테리언 크레페인데 괜찮았다
반려자님이 드신 스위스 치즈들은거 맛있었는데 사진에 없;;
라바짜 커피와 잘어울려서 괜찮았다
서브웨이
보이는 그대로의 서브웨이 ㅋ
한국에서도 자주먹었던 메뉴인데 이곳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반려자님이 싫어하셔서 잘 안갈 뿐;;;
한국과 다른점이라면 이곳의 서브웨이는 알바마다 천지차이라;;
가끔 엄청 심각히 불친절한 알바를 만나기도 하고
나의 어설픈 영어보다 더 어설픈 영어로 무성의(성의가 필요없는 샌드위치인데도...)하게 던져대는 음식을 받아볼수도 있다 ㅋ
어느 일식집
밴쿠버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일식집들이 있고
한국사람들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괜찮다
언젠가 어디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간 매장에서는
너무 친숙한 맛이라 "이거 강남에서 먹었던맛 같아"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주방장 분이 진짜 강남에서 장사하시던 분이라고 나오시면서 한국말 하셔서 진짜 깜놀했던... -0-.... ㅋㅋㅋㅋㅋ
그만큼 밴쿠버엔 정말 많은 많은 한국분들이 일식집을 운영하시고
맛도 좋고 가격도 어이없지 않아서 괜찮은편인데
위의 가게는 차이나타운 스테이션 근처, 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곳에서 50M도 안되는 곳에 있는 지점인데
이사한지 몇개월만에 처음가봤다 ㅎ
롤이 아주 두툼하고 맛도 괜찮고
처음에 있는 회덮밥같았던 음식도 맛있었다 ㅎ
이케아
메뉴 하나로는 만족못하는 나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갔는데
그전에 먹던 메뉴가 모두 품절이라 고를게 없었다 -_ ㅡ...
그냥 길거리에 서있는데
불쑥 나타난 Barilla 파스타 프로모션 자전거가 오더니 주고 가셨다 ㅋㅋㅋㅋㅋㅋ
외식이랄건 아니지만
뜬금없이 나타나 우리가 구입할 생각이 없었던 물건이라 찍어봤다 ㅋ
1분안에 간단히 파스타가 익어서 바로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좋긴 좋았다
집근처에 자주 가는 일식집
늘 먹는 메뉴;;;
여기가 괜찮아서 자주 외식으로 먹곤 했던 곳이다
직원들도 얼굴을 알 정도로;;;
직원들이 일본식 스타일과 화장을 하고 있지만
들리는건 한국말들이고 직원들도 한국사람들이다 ㅎㅎㅎ
그나마 외식다운 외식이었던
게스타운의 유명한 맛집 로컬(Local) 이란 곳의 메뉴
한국에서 지인이 와서 게스타운 투어를 함께 해주다가
평소 엄청난 인파와 대기인원이 있는 곳이 무슨 타이밍인지 텅텅 비어있길래 놀라서 들어갔다 ㅋㅋㅋㅋ
가격은 상당히 비싸고 맛도 좀 짠 편이긴 한데
한적할땐 들어가서 먹을만한 곳
한국도 그렇지만 해외생활을 하면서
집밥을 해먹는다는건 엄청 부지런해야 하는 일이고
만만치 않은 장보기와 엄청난 설거지, 지속적인 냉장고 관리가 필요한데
워낙 없이사는 사람들이라 익숙해져서 그런가 정말 외식을 잘 안하게 되고
그나마 6월은 너무 집에만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외식을 시도했던거 같다 -_-;;;
물론 새로 이사한 집에 있는 식기세척기로 인해 설거지의 압박에서 벗어나서 더 좋은것도 있고
음식사진을 잘 안찍는데
사진들이 있어서 정리해보는 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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