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일기 (2018년 6월)
JUN 2018
Canada / Vancouver
Vancouver Jun Diary
밴쿠버 생활 6월일기
외국인 노동자는
딱히 큰일이 없다는것에 감사하게 되는게 해외생활인거 같다
날씨가 예년보다 좀 복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닐려고 외출을 부지런히 했었다
꾸물꾸물한 하늘;;
오래되었지만 관리를 잘한 건물과 전봇대가 흐린 날씨 아래 왠지 어울렸다
비오는날
솜털을 벗어가는 캐나다구스들을 보며 사진을 찍는데
성체가 되려면 아직 있어야 하지만
벌써부터 이놈들은 인간들이 가까이 가도 꿈쩍을 안한다 -_- ...
길거리 흔한 포스터 ㅋㅋㅋ
메탈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에
메탈공연이 있거나 포스터를 보게되면 유심히 보게 된다
그런데 공연 당일에나 발견해서 못갔다;;
밴쿠버 커미셜브로드웨이 전철역
밴쿠버 다운타운이 비싸지니
가까운 전철역들도 이런저런 개발로 전철역을 포함한 쇼핑몰 공사를 하거나 확장공사를 하는곳이 많다
차이나타운의 주차장입구
어느 호텔의 벽화
다운타운 근처의 신규 콘도단지
최근 몇년간 엄청나게 지어졌으나 편의시설이 꽤 걸어가야지만 있어서 불편한데
엄청난 가격이라 놀랐던...
다운타운과 가깝고 신축건물들이라 원베드 월세가 1700 달러 부터 시작되는게 저렴한거였다 = _ = ...
화창한날 벽화거리를 지나면서
작년 벽화축제때 왔다가 본 지난 벽화축제의 흔적이지만 차가 주차되어 있지 않아서 기념으로 찍어봤다
차, 사람, 자전거가 너무 많아서 보고 지나만 갔는데...
지나가다 본 촬영 현장
촬영중은 아니었고
소품들을 모아두는 곳 같았는데 벽에도 작업이 되어있는거 봐선 촬영 예정인것 같았다
택시, 배달트럭, 버스 모두 요즘은 사용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촬영용인게 너무 티났다
평소 매우 멀끔한 벽인데 이런걸 해놓은걸 보니
여기서 촬영을 할려나 보다
노스 헐리우드...
북쪽 헐리우드란 말이 있는 밴쿠버이니 만큼
평소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곳곳에서 진행되는걸 알수가 있는데
모두 그냥 허투로 진행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었다
차량마다 저렇게 일련번호와 함께 허가/사용 일자들이 다 표시되어 있고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지키는 현장스텝이 있었다
처음엔 안보여서 오오오오 촬영전인가봐!! 이랬는데 어디선가 바로 나타나시더라능 ㅋㅋㅋㅋ
6월은 아무래도 북쪽 뉴스가 보통뉴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러한것도 번화가에서 만날 수 있었다
우리를 엿먹이려 했던 텔러스 건물
작은 트러블을 겪는것도 경험이 되긴 하겠지만
영어도 아직 잘 못하는 우리에겐 전화로 항의하는거 자체가 큰 산을 하나 넘는 기분이었다
밴쿠버의 어두운면
여행을 하더라도
생활을 하더라도
항상 긍정적으로, 하지만 언제나 최악을 염두하면서... 살기에
밴쿠버의 어두운면을 따로 블로그에 언급하진 않고 있지만
집값이 상승하는 그래프와 노숙자가 증가하는 그래프가 거의 일치한다는 뉴스는 늘 남일같지가 않다
어딜다녀도 평소 노숙자들을 사진찍으려 하지 않는데
여기는 평소 짐하나없이 매우 말끔하게 다니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집하나 채울정도의 살림을 끌고다니는 사람도 있기도 해서 한장 찍어봄
너무 화창해서 눈부시던 날들과 차이나타운
영화관의 티켓프린팅 기기가 고장났는데
문구가 너무 웃겼다 ㅋ
영화관이라 가능한 문구인건지 ㅋㅋㅋㅋ
휴스턴(나사 스페이스 센터)은 미국인데도 누구나 웃을만한 문구 ㅎ
아름다운날 상쾌하게 견인되는 차량
이 길에서만 세번째 견인을 보는거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어느동네는 설렁설렁 주차단속을 하곤 하지만
광화문 같은곳은 정말 엄청 칼같듯이
이 길은 광화문 같다
정말 가차없이 끌고간다 -0-
일전에 쓴적있지만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은 주차에 대해서 자비없는데
저렇게 끌고가면, 끌고간 비용과 함께 벌금, 그리고 끌고간 곳에서의 주차비까지 엄청 청구하고 주말이 있을경우 주말 주차비용까지 +@@@@@@ ...
그래서 견인 한번 되면 돈도 엄청 깨지고 차량이 없어 겪는 불편함까지 기분망치기 딱 좋은일이다 ㄷㄷ
물론 볼때는 내차가 아니지만 차량주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모두가 구경하는건 한마음으로 대동단결 ㅋ
룰루레몬 매장에 붙인 광고지
밴쿠버의 어두운면 222... ;;
이런걸 길거리에서 발견할 수 있다;;
물론 고급진 동네도 아니고 완전 중심가도 아닌
다운타운 사이드 인데다 자주 볼 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너무나 화창한 대낮 길거리에서 발견한 주사기는 사람을 시겁하게 한다;;
길거리에서 약물오남용으로 숨지는건 노숙자 뿐만 아니라서 더 놀라기도 하고;;;
길거리에 붙여진 포스터가 거의 어린애만한 크기의 포스터...
엄청크다 -0-...;;
월드컵이 이슈였던 만큼
오전 경기를 본 사람들이 길거리에 북적였다 ㅋ
한국시간으론 새벽이지만
여기 밴쿠버 시간으론 아침이라서 이른 아침부터 술마시기 좋은 핑계가 된...ㅋㅋㅋ
저앞에 까만색으로 된 곳이 펍인데
월드컵을 보러 모인 인파로 북적북적...
밴쿠버의 술파는 가게 중 하나인 Crosstown Liquor Store
집근처인데도 비싸서 한번 사고 다시 가진 않는다;
머리를 길를 수 있는건 여자만의 특권이 아니고
치마를 입는 것도 여자만 입으란 법은 없지만
두개를 다 적용한 형님은 조금 놀라웠다
* 비하하는 마음 1%도 없음 *
이 우산들을 보면 슬플때 펼친 우산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합정 메세나폴리스에도 이런 우산이... 이곳과는 비교가 안되게 펼쳐져있지만
작은 규모라도 한국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소라 좋아한다
우산들이라 그런지
비올때도 이쁘고
날이 화창해도 이쁘다
예일타운 전철역과 가까워서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인데
딱 저 때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봄 ㅎ
이케아 가는 길
처음엔 이케아까지 버스-전철-버스를 타고 이케아에 도착하는거 자체가 힘들었지만
이젠 이케아까지 버스와 전철을 타고 왕복할만큼 익숙해졌다
보행자를 위한 신호등 버튼
다운타운에도 많지만
이곳은 워낙 걸어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길 이름까지 표시되어 있었다
국제적인 이슈가 떠들석했던 2018년의 6월
밴쿠버의 우리도 무사히 잘 버틴 한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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