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소나이트 스트라이드 글라이더, 좋은소재 좋은바퀴
Samsonite
Stryde Glider - Medium Journey
샘소나이트 스트라이드 글라이더 미듐 저니
- 22인치 인데 22인치가 아닌 가방
오랫동안 여행을 혼자해왔기에
혼자서 일주일 정도까지는 백팩 하나가 짐의 전부였는데
그래서 여행용 캐리어가 사이즈별로 필요하다는 어른들의 말을 오랫동안 이해 못했었다
그러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다양한 여행을(출장, 지방이동, 가족여행 등) 하게 되며
어느새 사이즈별로 캐리어가 구비된 나를 보게되었기에 정리해보는 캐리어 시리즈
이 가방은 반려자님을 위해 기내용으로 추가한 가방인 샘소나이트 스트라이드 글라이더 미듐 저니 인데 기내용 아니다
내 성격상 기내용 아니면 28인치 수화물 가방이었기에
막상 받아보니 기내용 가방 사이즈가 아니라 이런 어정쩡한 사이즈는 뭔가 싶어 별로였다
* 기내용 캐리어는 샘소나이트 스트라이드 글라이더 '캐리온' 제품이다 내가 잘못사고선 엄한데 화풀이
* 표기된 사이즈는 22인치, 실제 사이즈는 높이는 22인치지만 폭이 넓어 약 26인치 정도 된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일주일 이내의 단기 여행시에는 아주 유용했기에 생각이 바뀌었다
처음엔 사이즈가 맘에 안들었지만
막상 받아보니 넓직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ㅎ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저 외관의 ...
은은한 빗살무늬라 해야 하나?... 저 외관의 특징이 참 맘에 들었다
앞에도 위에도 저 빗금무늬가 내맘에 쏙듬 -ㅅ- ㅎ
그리고 다른 캐리어들보다 손잡이가 넓찍하고 잡는 부분의 느낌이 좋다
길게 손잡이를 빼도 아주 단단하고 튼튼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20kg 이상의 무게를 끌고 다녀봤는데도 엄청 핸들링이 좋았다
무게중심이 아랫쪽이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한국에서 캐나다를 올때 짐이 많아서 힘들때도 이 캐리어는 상당한 무게에 캐리어 위에 짐을 올려도 아주 잘 굴러갔다
무거운짐을 자주 이동하는 나로선
좋은 바퀴를 좋아하기에 정말 만족하는 부분
지퍼부분도 엄청 부드러운데다가
손에 잡으면 딱 잡아져 좋고
저 깨알 디테일이 만족감을 더한다
거의 직사각형에 가까운데 옆쪽에 잠금장치와 손잡이가 있다
손잡이가 당연하게도 튼튼한데 손에 딱 잡혀서 어디 올리거나 옮길때도 좋고
넓직한 짐을 잘 잡아주는 X형 끈 | 소품들까지 나눠서 정리를 할 수 있게 구성된 내부 |
캐리어 자체가 짧은기간을 다녀오기 좋은 크기이기 때문에 그런지
내부에 분리를 위한 수납공간이 있어서 좋다
내부도 저렇게 천으로 되어있는데
돌아올때 약간의 물기가 새서 얼룩이 생긴거 잘 닦아서 말렸더니 금방 깨끗해졌다
냄새도 금방 빠졌고
택시 뒷좌석에 놓았을때
한국에서 잠깐 있을때 1박 2일 일정임에도 각종 짐들을 들고 다녀야 했기 때문에 짐이 상당했는데
뒷좌석에 캐리어 딱 들어가고 짐을 뒷좌석에 놓고 앞좌석에 앉았다
기내용 캐리어로는 부족해서 저 캐리어를 사용한거고
기내용은 옆에 넣고 뒤에 탈 수 있지만 28인치 캐리어는 잘 안들어가서 트렁크에 싣고 다니는게 귀찮았는데
이 캐리어는 앞좌석이나 뒷좌석에 딱 꽂아넣고 트렁크에 따로 넣지 않아서 편했던건 인상적이었던 부분
캐리어에 카메라가방, 카메라까지 걸쳤는데 안정적이라 편했던 장면
여행용 자체로만 본다면 내 스타일은 아닐수는 있겠지만
가족여행이나 지방이동, 몇일간의 짐을 이용하기에 정말 좋은 사이즈다
샘소나이트 미국 공홈에서 구입할때의 가격
배대지를 이용한 배송비를 포함하더라도 아름다운 가격
저 공홈 가격에 추가할인으로 좋은 가격에 사서 더더더더더더욱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블프때엔 더 할인된 가격에 팔기도 했지만
나는 필요할때 구입해서 아주 잘 사용해서 가격면에선 전혀 아쉽지 않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출시안한 제품인듯해서 더 맘에든다 ㅋ
결론
- 22인치지만 실제론 26인치
- 수화물로 부쳐야 하는 가방이지만 활용할 면이 많아서 좋은 가방
- 무거워도 훌륭하게 굴러가는 좋은 바퀴에 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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