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소나이트 이노바 스피너 5년 넘게 써본 후기

Samsonite Inova Spinner 

샘소나이트 이노바 스피너 28인치

  

  

  

  언제 구입했는지 조차 가물가물한 캐리어 이노바 스피너

  그냥 간단히 이노바 캐리어라 불리는 이 캐리어는 5년전 가족여행에도 누덕누덕한 모습의 사진이 있으므로

  구입한건 얼추 오년 넘은 듯한 캐리어다

  

  아직도 팔리는 제품인데다가

  직구상품으로 유명한 제품이기도 해서 공항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캐리어 중 하나

  

  처음엔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모습과

  쇼핑몰 사진의 파~ 아란 색이 너무 이뻐서 구입했더니 보라색이다;;

  

  물건 잘못받은줄...;;

  

  28인치 캐리어에 I 형 손잡이가 좀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아직까지 핸들은 무사하고

  상당히 격하게 굴리며 썼는데 멀쩡해서 애정하는 캐리어가 된 이노바 캐리어

  

  심지어 짐도 많이들어간다

  그래서 동생이 미국으로 떠날때 너무나 좋다며 똑같은거 하나 더 사달래서 들고간 물건이기도 하고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나라를, 상당한 무게를 옮기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노바 5년 이상 써본 후기

  

  

  나는 직구로 엄청난 가격에 구입하긴 했지만 

  샘소나이트의 판매가 오백달러 넘는것들은 보통 보관용 파우치가 있던데 이건 없다;;

  

  처음엔 반질반질 빛났지만 그동안 꽤 긁힌듯한 캐리어의 모습

  

  매해 두세번이상 여행을 했기도 했거니와 

  비즈니스탈땐 30kg 꽉꽉 채워서 다니기도 했기에 상당한 무게를 여러번 감당한거 치고는 꽤 괜찮은 외관이다

  

  스티커도 덕지덕지 붙어있었지만 캐나다와서는 오히려 여행을 많이 안다녀서 보관하려 닦으며 뗐다

  ... 스티커 없는게 좋다 하지만 완전 새 캐리어를 개시하자마자 잃어버린적이 있는 나로선 그냥 붙이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쓴다

   

  

  고무로 된 본체 손잡이가 얼마전까진 꺾여있었는데 요즘 다시 돌아왔다;;

  납작하게 붙어있는 손잡이라 잡을때 불편할것 같지만 

  미끄러지지 않는 그립감으로 손에 잘 잡힌다

  

  캐리어가 28인치로 길이가 좀 되다보니

  최고 높이로 쭉 빼도 손잡이는 아주 긴편이 아닌데

  II 로 두개의 지지대가 아닌 I 형의 하나의 지지대라 길게하면 뒤틀릴것 같은지 짧은편이긴 하다

  예상대로 아직도 멀쩡하게 잘 쓰고 있다 -0-

 

  옆 중앙에도 손잡이가 있는데

  이 캐리어는 항상 무거운 짐을 넣는 캐리어라 윗쪽의 저 손잡이와 옆의 손잡이를 잡고 어디 올리거나 할때 아주 좋다

  아직까지 끊어지지 않고 버티는거 보면 신기할정도...ㄷㄷ

  

    

  힘든 여행일정 후엔 간단하게 물걸레로 닦아서 말린 후 보관하는 편인데

  여기저기 긁히고 좀 패인자국은 있긴 하지만 이정도면 꽤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

  

 

  무거운걸 내팽겨쳤는지 움푹들어갔었는데

  안쪽에서 밀어서 그나마 핀거다;;; 원래는 더 심했었다;;

  

  가족여행할때 꽤 무게가 나갔었는데 항공사에서 일행이 많은데 짐이 두세개 밖에 안되니 그냥 넘어가주셔서

  그때 찌그러진것 같다

  

  

  다른쪽도 저렇게 찌그러진게 있다

  저건 안펴져서 그냥 냅두고 있는데 실제로 그냥 끌고다니면 누가 내 캐리어 열심히 보는것도 아니고 크게 티나지 않아서

  몇년되었는데도 그냥 냅두고 있다

  

  정면쪽도 긁혀서 칠이 좀 벗겨진게 있지만 나쁘지 않다

  

  

  여행다니며 바닥을 많이 긁어서 손잡이 부분은 좀 긁히긴 했는데

  워낙 사용하는데 멀쩡하니까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철제니까 긁히는거지 뭐 ㅎ

  

  캐리어 표면도 작은 기스들이 있지만 워낙 재질 자채가 

  탄탄한 편인지 심한 기스는 또 안난다

  

  

  눈에 띄는 심한 기스가 안나는건 당연하겠지만

  가장 좋은건 역시나 바퀴인데

  

  이 캐리어에 정말 많이 무거운것들을 넣어서 이사도 하고 지방으로 짐도 여러차례 옮겼지만

  정말 바퀴가 부드럽다...

  

  이 캐리어의 윗단계인 샘소나이트 블랙라벨 캐리어도 사용해봤지만 이 캐리어의 핸들링 만큼은 아니어서 아쉬웠을 정도

  

   

  

결론

  - 무거운짐도 잘 옮길 수 있는 부드러운 바퀴와 핸들링

  - 비슷한 28인치 캐리어보다 짐을 많이 넣을 수 있다

  - 기스가 잘 안나는 재질이라 오랫동안 써도 크게 낡아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