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즐기는 밴쿠버 해안가 풍경 (7월 날씨)
July 2017
Canada / Vancouver
July Vancouver Weather
밴쿠버 7월 날씨
밴쿠버의 여름날씨 글 2편입니다
... 역시나 말은 그럴듯 하지만 아무사진 대잔치의 그럴듯한 제목일 뿐이고요;; ㅋ
앞전글은 도심에서 느끼는 여름 날씨이고
이번 글은 해안가를 걸으며 느낀 여름날씨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닷가 답게 역동적인 구름들을 볼 수 있는 해안가 인데요
제 눈엔 봉황이 날라가는듯한 구름이라... 인상적이라 찍어봤습니다
마침 거대한 새 한마리가 하늘을 날고 있더라구요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땡볕의 하늘도 있었구요 ㄷㄷ
-0- ,,,
평일, 주말 할거 없이
쿵쾅쿵쾅 울리는 음악을 크게 틀고 배 위에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가득싣은 배가 몇번이고 지나갑니다 ㄷㄷ
아름다운 노을을 자랑하는 잉글리시 베이 쪽의 석양은 정말 멋집니다..
저희집에서 안보일 뿐...
하늘을 아름답게 불태우는 노을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그냥 마냥 보고 있어도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해안가에서 노을을 즐깁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커녕 1M 앞까지도 오기도 하는 ...
이 해안가의 주인 캐나다 구스입니다 ㄷㄷㄷ
줌렌즈가 없어서 엄청 가까이 갔는데도 그냥 슬쩍 쳐다볼뿐 꿈쩍도 안하더군요 ㄷㄷㄷ
어느날은 지나가며 보니
이렇게 텐트가 해안가 잔디밭에 가득!!!..
2017 Meet the Beach 행사
알고보니 밴쿠버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진행하는 오픈행사로 인해 모여든 인파와 텐트들이었습니다 ㄷㄷ
제가 다니는 수영장인데도 몰랐네요 행사하는줄;;
겸사겸사 구경도 해봄니다 ㅎ
대형 수영장과 다이빙센터까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수영장인데
언젠가 글을 쓴다고 사진을 찍어두고 그냥 두는 수영장 사진이 벌써 일년전이네요;;;
언젠가 꺼내보는걸로...
평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커녕
신발 신고 막 들어올 수 없는 곳인데 다들 자유롭게 드나드는 중입니다 ㅎ
어마어마한 수영복들과 관련용품들이 텐트마다 널려져있고
방송으로만 보던 어린이들이 판매하는 레모네이드같은 음료를 판매하는걸 보고 엄청 반가웠습니다 ㅎ
실제로 어린이들이 땡볕에 판매하는걸 보면...
안살 수 없겠더라구요 ㅎㅎ
저 길은 자전거 코스이기도 해서 유동인구가 엄청 많은곳인데 자리를 아주 잘잡았습니다 ㅋ
+ 맛은 호불호 있는걸로...
수영관련 대형행사인지
관련한 단체에서들도 엄청 나왔더라구요 ... ㄷㄷ
재미있는 광경이었습니다
자전거 타고와서
자전거 옆에 두고 훌렁 벗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여름은 여름이구나... 싶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반년넘게 내리는 비를 매일 봐야 한다니...
행사가 1박 2일이라 관련 프로그램을 끝낸 사람들은 다들 정리하고 집에 갈준비를 하고 있고
수영은 꽤나 겪한 운동이다보니 텐트에서 코를골며 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안더울까 싶었지만 그늘만 있으면 시원하기 때문에 낮잠자기 딱 좋더라구요 ㅎ
한국이나 북미지역이나...
캠핑 하루 하려면 저 어마어마한 짐... 어후...
격하게 이해가 되네요...
저희 커플은 캠핑을 안좋아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ㄷㄷㄷ
해를 즐기며 바다와 바람 그리고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해변가는 이렇게 자리잡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나저나 오른쪽에 엎드려 있으신 아가씨는... 더울거 같은데 꼼짝을...안하더라구요...;;
그냥 길가다가
해가 좋으니 그냥 서서 버스정류장에 기대어 잠시 해를 즐기시는 분도 만나봤습니다
버스 기다리는 분 아니십니다 ㄷㄷㄷ
해안가 건물들은 저렇게 약간 호텔느낌이 나는 건물도 있어서
노을을 그대로 반사하며 멋짐을 뽐내기도 하고요
지난 6월에 이어
여전히 해질녘에 보여주는 보라색~파란색 그라데이션 하늘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하늘에 검은건 뭔가 했더니 새....;;
해안가에서 신나게 뛰어놀다
저 나무가 얼마나 맘에들었는지... 정말 상당한 거리를 물고 온 강아지의 뚝심에 박수를... ㄷㄷㄷㄷㄷ
나무가 개의 몸길이만한 나무였고 두꺼워서 포기할만도 한데 끝까지 물고 가더라구요 ㄷㄷㄷㄷㄷ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바닷가 건너편엔
근처 빅토리아까지 빠른 배로 갈 수 있는 쾌속선도 있더라구요
생긴지 얼마안된 쾌속선이지만
번거로운 과정없이 빠르게 (빅토리아를 가는방법 참고 : http://bluesword.tistory.com/449)
빅토리아를 다녀올 수 있는 방법치곤 비싼 가격에 탑승은 고려만 하고 있습니다
저 쾌속선을 탈바엔 비행기를 타고 가는게 나을것 같기도 한... 그러한 금액;; 입니다만
가끔씩 할인행사를 하는거 봐선 다음여행엔 잘 예약해서 타보고 싶기도 합니다 ㅎ
확실히 여름은 여름이네요
가을~겨울 시즌에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시원시원함이 참 돋보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긴긴 비구름을 견디며 여름을 기다리는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
힘들게 정리한 사진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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