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기계식 키보드 매장 피씨기어 (PCgear)

PCgear

피씨기어

http://www.pcgear.co.kr

선인상가 21동 3층 105호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한번 구매하면 십여년 정도는 고장이 잘 안나는 특성상 정말 오래 사용하였는데

3개정도 사용하고 있다가 그 중 가장 오래된 Filco 키보드가 고장이(드디어!!! 감사합니다!!!!!! ㅠ_ㅠ) 났기에

한국에가서 키보드를 구입할 생각에 들떠있었다 ㅋㅋㅋ

오랜만의 기계식 키보드를 새로 구입한다는 설레임으로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하려 했으나

키보드라는게 나의 습관이나 취향에 맞지 않으면

사용하는 기간 내내 스트레스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찾아간 용산의 피씨기어

게다가 나는 맘에 안든다고 그걸 중고로 팔고 새로 구입하거나 그럴 시간도 없고 

캐나다로 들고가서 오래오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매장에서 다 쳐보고 구매하기로 ..

참고로 캐나다에 키보드매장이 없나???

있다... 문제는 많은 종류가 있지도 않고 가격은 비싸면서 배송비까지 후덜덜하다 =_=...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를 종류별로 만져보고 쳐보고 구매를 하려면 ... 일단 밴쿠버엔 없다 -_-

  매장에 진열된 많은 키보드들

  들어서자마자 정말 기분 좋아지는...ㅋㅋㅋㅋㅋ

  

  

  내가 직접 쳐보려고 멀리서 날아오게 만든 오른쪽의 파란색 키보드...

  리얼포스87 45g 저소음 균등 ..

  실제로보니까 색이 정말 이쁘고

  쳐보니 사각사각하는게 느낌이 좋았지만... 쪼...오금 애매했다

  

    

  처음엔 친구랑 가서 이것저것 다 쳐봤...

  

  얘도 맘에 들었던..

  어릴적 컴퓨터실 키보드 느낌..

  키 배열도 맘에 들고 공간도 적게 먹어서 참 맘에들었는데 

  이리저리 쳐보니 무접점은 참... 취향이 아니더란...

  키를 파란색을 좀 넣어서 만들면 엄청 이쁠것 같았는데 ... 

  일단 나에게 안맞...

  처음엔 친구랑 가서 일단 고민만 하다가

  두번째 갔을때 아래의 키보드를 구입

  리얼포스와 한참을 고민을 하면서

  매장내 준비 된 컴퓨터에 키보드 꼽아서 한참을 쳐 본 다음에야 결정할 수 있었다 ㅠ_ㅠ...

< Filco 단무지 키보드 청축 >

왼쪽에 숫자키를 놓고 손목받침대도 구입해서 놓아서 완벽해진 요즘 

매우 맘에드는 키보드

10여년간 사용한 필코를 보내고

새로운 필코를 들이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긴 하다;;

이 매장에서 이것저것 다 쳐보고 한참을 고민하는데

정말 말한마디 안하시고 시선의 부담도 안주는 매장이었기 때문에

별도로 글을 쓸 만큼 좋은 기억이 남은 매장이었다

심지어 키보드와 손목받침대를 구입하고나서 숫자패드를 구입하는데

패드가 없자 택배로 보내주시면서 서비스도 넣어주시고... 

주인아저씨 완전 좋으심 ㅎㅎㅎㅎ

키보드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추천하는 곳

* 키보드 이것저것 다 쳐보고 만져보고 그러는데도

  시선도 안주시고 말한마디 안거시기에 손님에게 관심이 없는줄 알았는데

  두번째 구입하러 가서 최종 결정할때는 언제 어떤분과 왔었지 않냐고... ㄷㄷㄷ

  깜짝 놀랬었다;;

  손님에게 관심 없는줄 알았는데... 다 기억하심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