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같은 청담동 미용실 에이바이봄 (A by Bom)
A. by Bom
에이바이봄
서울 강남구 청담동 91-3 2층
미용실 스트레스는 누구나 있을겁니다
머리가 짧건 길건, 숱이 많건 적건
머리카락이 힘이있건 없건간에... 나름대로의 미용실 스트레스가 있을텐데요
저는 엄청나게 많은 숱과 심하게 강하고 튼튼한 머리카락으로
항상 바짝 짧은 스타일인데도
미용실을 다녀오는게 늘 스트레스였습니다... 제 손은 미용사가 아니니까요..-_ㅜ...
그래서 저는 머리하는 친구를 만나고 지금까지 7년 정도를 머리를 맡겼는데요
저의 엄청 많은 숱과 튼튼한 머리카락에 항상 놀라면서도 언제나 멋지게 스타일링(얼굴은 안됨;;)을 해주고
미용실을 다녀 온 후에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손질해주는 이친구가 좋아
친구를 따라 온 미용실입니다
이곳의 다른 디자이너들도 워낙 실력이 좋아서
주변의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추천한 곳인데요
반려자님 뿐만 아니라 완전 다른 타입의 여자사람 지인들도 이곳에서 완전 만족하더라구요
http://bluesword.tistory.com/580
그러고보니 실력좋은 친구를 따라 이동한 미용실을 생각해보니 4군데나 됩니다;;
옮긴 미용실도 모두 압구정/청담동의 고급 미용실이었습니다만
그동안의 미용실 중 저의 친구도, 저도 가장 좋아하는 지금의 미용실 에이바이봄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 미용실 공간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제가 머리하는 사진은 없습니다 ㅋ
한국에 도착하고 시차적응이고 뭐고 할거 없이
바야바같은 머리를 흔들며 다음날 바로 갔습니다 -0-...
보통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거 없이 낮에는 주로 결혼과 촬영용 헤어메이크업을 하는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제가 오후시간에 갔을땐 한가했습니다
참고로 미용실이 6시 정도면 거의 끝나는데요
머리하는 손님들이 꽤 많아서 다른 미용실들 처럼 저녁까지도 손님들이 있는편인데
제가 간날은 한가해서 찍어봤네요
평소엔 이런게 데스크앞에 쌓여있는...;;
제가 좋아하는 의자들이고요
하나하나 보게 되는 액자들도 시선을 끕니다
이걸보고 스티그 라르손 원작의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영화를 떠올리는 사람 많을듯요 ㅎㅎ
크기와 주제는 좀 다르지만 저는 한번에 떠올렸습니다
보통의 미용실은 여기저기 할거 없이 꽉꽉 자리를 채우는데
이곳은 식물과 꽃, 그리고 갤러리같은 소품이 미용실을 채우고 있습니다
미용실은 두개의 층을 쓰고 있는데요
메이크업과 달리 머리를 하려면 한층 내려갑니다
제가 갔을때 텅텅비었던 저녁시간... ㄷㄷㄷㄷ
이런날 정말 없는데 제가 저녁쯤 머리를 할때엔 이렇게 잠시 손님이 없는 장면이 있어서 폰으로 찍어봤습니다
사실 이곳은 위의 사진으로 보이는 리셉션+메이크업 층과 달리 도서관 같은 분위기가 이쁜데
머리하는데 카메라를 들고다닐 수 없어서 맡겼더니 ...
폰 사진밖에 없네욤;;
이런 분위기 입니다 (폰이라 분위기는 좀 덜하지만)
위에 제가 사람이 없다없다 하지만 실제로는 넓은 미용실에 머리하시는 분들이 항상 계시기 때문에
사람이 없더라도 아주 없지 않습니다 넓어서 복잡하지 않을 뿐이죠
사람이 많건 적건간에 복잡하거나 썰렁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갤러리 같은 미용실이기에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이건 예전사진인데요
위아래 비교해봐도 그때그때 진짜 달라지는 소품과 식물이 인상적입니다
한국을 떠나기전 또 들렀습니다
무식자라 꽃이나 나무들 식물들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이곳에서 그냥 봐도 참 좋다는걸 느낍니다
진짜 올때마다 달라지는 갤러리 카페 느낌이라 정말 제가 좋아합니다
갈때마다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미술품 구경을 꼭 하게 되구요 ㅎㅎ
대기실이 전혀 번잡하지않고
정말 미술관 카페에 잠시 대기하는 느낌?
찍고 정리하다보니 죄다 비슷한 사진들이네요 -_-
사람없는 때가 드문곳이다보니
사람이 없다 싶으면 계속 찍어대서 -_-
가격적 부담이 쪼~금 있는 곳이긴 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한번 다녀가면 반드시 다시 찾는 곳이기 때문에 저와 지인들이 다니는 미용실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을 다녀온지 한달이 넘다보니 이제 또 미용실을 가야 하는 타이밍이 왔는데...
또... 밴쿠버의 미용실 투어를 가야겠네요... -_ㅜ...
비싸고 맘에 안드는 미용실들 -_ㅜ...
* 단골로 다니던 미용실이기에 추억으로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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