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4월 어느날의 모습

170413, 22

Rep. Korea

Seoul Yongsan

서울 용산

한동안 출퇴근을 매일 했었고

이곳을 벗어나서도 퇴근하면서 용산에서 직행을 타고 집을 가는 라인이어서

CGV VIP 10년 중 8년이 이곳에서의 적립이었던...

그러한 용산역을 오랜만에 여러번 방문하게 되어서

오며가며 찍은 사진들

  친숙한 용산역 

  천정에 이런저런 예술품들이 매달려 있었던것 같은데 싹 치워졌다;;

  있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보수하나? ;;

    

    

  지인을 기다리며 본 고양이버스 ㅎㅎ

  거대해서 감탄했다..

  

  역시나 거대한 토토로

  매우 퀄리티 있는 외관이라 한참을 기다렸지만 지루하지 않을 수 있었다 ㅋ

  

  용산역 4층에 있던 외국인 관광객 전용 식당이라니...

  관광객 전용 식당이 쇼핑몰도 아닌 역내에 있어서 더 신기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뚝 끊겼던 시점이라 내부가 매우 한가했던...ㄷㄷㄷ

  

   

  식당에서 본 많이 변한 용산역

  문득 이곳에서 알바하던것도 어느덧 15년 전이라는것에 더 깜놀했다;;

 

  

  진짜 거대하다...-_-...

  

 

  그나마 여전하다 할 수 있는 연결 통로

  신용산역과 바로앞 대형 전자상가가 사라지고 새 건물이 올라가도

  아직도 그대로 있는 몇안되는 장소

  

  20년전... 어머나 세상에... 20년전엔 저기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자료들을 구입했었고..

  대학생땐 저 안쪽 골목에선 핸드폰 사기를 당했었지...

  

  와... 진짜 생각하면 시간이... 어마어마하구나 하는걸 다시 느끼는...ㄷㄷㄷㄷ

    

   

  여전한 전자상가의 내부 ㅎㅎ

  가득한 피씨 부품들

 

  

  엄청... 친숙하다 =_= ㅎㅎㅎ

  

  아무것도 모를땐 그냥 있는 견적으로 맞추는게 제일 속편하다 ㅎ

  

  이때가 4월인데

  최근엔 비트코인의 열풍으로 비트코인 채굴기 맞춤사양이 걸려있다고... ㄷㄷㄷ

   

 

  롯데리아는 없어졌고

  문닫은 1층 상가도 많아진 모습

  그래도 많은 택배차량과 끌차에 물건을 싣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은거 봐선 

  방식과 방법이 달라졌을 뿐 여전히 움직이는 곳 같다

 

 

  이곳에서 직장생활은 커녕 알바만 잠시 했었지만

  그래도 저 구름다리가 철거되는 장면을 보니 마음 한구석이 짠 했다...

  오며가며 추억이 있기도 해서..

  

    

    

  노숙자의 보금자리

  무서운 멘트도 있었지만 이해도 되었다

  

  

  이 통행로도 다음에 오면 변했을 듯..

  

  상단에 쓰긴 했지만

  정말 많은영화를 봤던 용산 시지비..

  공사중인데 6월말 7월초 재 오픈 예정이라 써있던거 봐선

  곧 오픈소식이 뉴스에 나올것 같다

  

 

  공차도 지나칠 수 없어서 한잔 ㅎㅎㅎ

  떠난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떠나기전 보았던 가게가 그자리에 잇는걸 보는건 기분이 묘하다 ㅎㅎ

  특히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는 저 바디샵... 대단한듯 ㄷㄷㄷ

 

  

  엄청나게 컸던 MUJI 매장 ㄷㄷㄷㄷ

  롯데유통 안녕...

  밴쿠버에도 매장이 곧 오픈하니 밴쿠버에서 ..

    

  

  신라면세점 ㄷㄷㄷ

  용산역 디지털 청풍

  이날 짐이 엄청 많았는데 사진에 있는 캐리어까지 끌고 다녀야했던...

  

  하지만 오랫동안 헤어졌던 친구를 다시만나는 기분은

  나를 너무나 설레이게 했다

  캐나다 가서도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짐이 너무 많아서 택시타러 온 광장

  왼쪽 아랫쪽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택시줄이다 ㄷㄷㄷㄷㄷ

  줄이 엄청 길었는데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다

  마침 이때엔 한참 선거철이라 여기저기 선거 플랜카드가 걸려있던게 나에겐 참 좋아보였다 ㅎㅎ

  아직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듯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진으로 먼곳에 친근함을 느끼고 있는데

  ... 나쁘지 않은 기분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