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그리고 뒷모습

170115

Canada / Vancouver

Cypress Provincial Park

사이프러스 주립공원 스키장

밴쿠버에 살게된 후 아직까지는 차가 없어서 멀리는 가지못하고

대중교통으로만 갈 수 있는 곳을 다녔는데요

몇일 전 

반려자님 회사의 직장 동료분이 차량 렌트해서 갈건데 갈생각 있냐고 물으셔서

냉큼 가겠다고 해서 따라 나셨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케이트보드를 5년정도 탔었기 때문에

스노보드를 쉽게 한국서 타다오긴 했는데 반려자님은 운동엔 전혀 소질이 없으셔서

그냥 눈구경 + 밴쿠버 다운타운을 벗어나기 위해서 갔습니다 ㅎ

간김에 뒷모습 시리즈의 2편도 찍구요;;

<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뒷모습 >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앞의 운전대 잡은분이 대만에서 오신

엄청 동안의 동료분이십니다

오른편의 친구는 여기와서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는 반려자님의 같은 회사 동료이구요

밴쿠버에서 차량으로 한시간이라고 하더니..

차가 하나도 안막혀서 40분만에 도착했습니다만

주변의 눈의 두께가...

우앙~~~~

짝꿍님이랑 저랑 손잡고선 멀리 왔다고 좋아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스키장이 점점 보이는데...? ... 규모가??

주변에는 코스가 아닌데 

여기저기서 청년들이 튀어나옵니다 ㄷㄷㄷ

정말 프리스타일로 코스외의 코스를 만들어서...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으니

산속을 보드와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팀이더라구요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검은옷의 청년은 8미터 쯤 되는 높이의 절벽을 점프해서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ㄷㄷㄷ

후덜덜한 나무

진짜 직선 =_=...

다른차량으로 함께한 동료들도 도착했고요

도로변에 차를 세우는줄 알았는데

그냥 어마어마한 규모의 주차장이었네요 =_=;;

다들 옷을 갈아입고 장비를 메고 스키장으로 향합니다

장비없는 저희 일행은 가서 빌릴거기 때문에

단촐하고요

아까 본 코스가 스키장의 전부인줄 알았는데...

부분이었 ㄷㄷㄷ

도착하여 코스들을 상의 하지만...

저희는 안탔습니다;;

그냥 스키장 구경하러 간거였어요 ㅋㅋㅋㅋ

엄청나게 많은 차량이 몰리지만

그만큼 스키장의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그럭게 북적이는 느낌은 안듬니다

아 그리고 여기 밴쿠버 동계 올림픽때 스키 경기장이었다고 하더군요

스키장의 눈구경 하면서

배고파 이것저것 먹으며 저희도 일행들을 그냥 편하게 기다렸습니다

사진처럼 저희 뿐만 아니라

겨울스포츠를 즐기러간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구요

스키코스가 정말 아름답고 여유있고

눈이 보송보송해서 정말 좋지만

초급자에게는 무리였는지 금방 내려 온 친구들과

조금 더 먹다가 ㅋㅋㅋ 돌아왔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밴쿠버 다운타운과 가깝고

밴쿠버 시민들이 애용하는 곳이라 여러곳에 셔틀버스가 있다더군요 ㅎㅎ

저희가 살고있는 집 근처에도 셔틀이 온다길래

다음에 짝꿍님 컨디션이 좋으실때 셔틀타고 다녀오려고 합니다 ^^

  사이프레스 마운틴 리조트 홈페이지 : http://www.cypressmountain.com

  사이프레스 버스라인 정류장 안내 : http://cypresscoachlines.com/stop-locations/

나름 뒷모습 2편이라고 쓰긴 했는데... 양은 얼마 안되네요..

그냥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

* 오타, 오류사항을 발견하셨다면 지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하트는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누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