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시원한 고산도시, 달랏의 도심 풍경
160513 ~ 16
Vietnam / Da Lat
달랏 도심의 모습
해발 1500m의 고산도시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힐 스테이션으로 개발 된 곳이기에
프랑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곳이다
그래서 베트남 사람들도 휴양을 오는 곳이니 만큼 일년 내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이고
나도 머물며 정말 그 상쾌한 공기를 만끽했기에
주변에도 베트남 여행으로 추천하고픈 곳이 달랏이다
달랏의 역사에 대한건 아래 글 참조
숙소가 도심 한복판과 조금 떨어져 있다보니
이렇게 오래전 지어진 대형 건물들이 주변에 많았는데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인들이 지은 상당한 규모의 집들은
관공서 아니면 이렇게 관광객들이 머무르는 호텔 또는 레스토랑으로 변모하였다
이 집은 호텔이나 식당같진 않고...
개인집인것 같은데 후덜덜한 규모의 집
관공서로 쓰이는 듯한 상당한 규모의 마당을 보유한 집
< 프랑스식 주택의 흔적에 대한 글은 아래 사진 클릭 >
어느 주택가의 구멍가게 ㅎ
정말 오래전에 봤을것 같은 작은 구멍가게였는데
심지어 가게 주인마저 없었다 =_=;;
시원한 달랏이라도 그늘없는 땡볕을 꽤 오랜시간 걸어서 콜라가 간절했는데
애타게 불러(한국말 =_=) 보아도 아무도 나오질 않아서 결국 못사먹었다 ㅠ_ㅠ.....
땡볕아래 발견한 음료가게
엄청 친절하셨고 가격도 말도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대나무인가 수수인가 하는걸 짜서 음료를 만들던데
일단 얼음과 함께하니 달고 시원해서 정신이 확들었다
다이어리보니 수수쥬스라고 써있네
1잔에 7,000동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60원 =_=.....
외국인이란 오지 않는 주택가 한복판의 가게였는데
내가 문닫기 전의 마지막 손님이었는지 한잔 주시곤 동네 사람들도 장사하시던 아주머니도 사라지셨다...
귀신이 된 기분 =_=;;;
위의 수수음료를 팔던 가게의 내부
손님이 없어 찍어봤는데
너무나 정감가는 장소였다 TV와 동자승이 있는 달력이
길거리에서 팔고있는 두리안 =0=
동남아 국가에서 두리안을 파는게 뭐 신기하겠냐만은
나는 정말 처음봐서 진짜 신기했다 =_=
하노이, 호치민같이 대도시의 엄청나게 밀집한 건물들과는 달리
꽤 깨끗하고 여유있게 들어선 건물들
호텔들도 여유있게 붙어있어 호텔구하는건 어렵지 않다
?!
?!!!????????? ..
웃기게도 저 "영업중"은 전세계에 배포한 마스터 카드의 이불킥 중 하나이다 =_=ㅋ
여기서만 본게 아님 -ㅅ-;
글은 모르지만 왠지 일주일을 알 것 같아...
환전하러 왔는데 문을 닫아서 황망히 바라보는중;
재미있게도 저 건물은 한국 화장품 오휘와 한화생명의 간판이 있었는데
한국기업의 건물인걸까 아니면 그냥 몰려서 사무실을 쓰는건지 궁금했던 ㅎㅎ
너무 심한 포토샵은... 눈이 아프다;;;
푸르른 하늘과
격하게 움직이는 구름들이 너무 좋은 달랏의 5월 날씨
호치민의 어마어마한 밀집도를 보다가
이곳을 보니 정겨운 기분마저 든다 ㅎ
배고픈 외국인 여행자를 위해
원래는 안깎아 주는 망고를 다듬으러 가게마저 비우신 아주머니 대신 가게 보는 중 =_= ;;;;;;
어린 아가씨들은 나를 보며 웃기만 하고 엄마를 따라서 쪼로로 들어갔다;;;
난... 너네들이 더 무서워 -_-;;
그래서 아무도 없는 가게를 외국인인 내가 지키고 있....;;;;
망고 두개인가 세개인가에 15,000동 (780원) 이었는데
깍은데다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봉지에 담아주셨 ㄷㄷㄷㄷㄷ
다만 망고가 말랑말랑한 망고가 아니라 딱딱한(살짝 덜 익은) 망고라..
까득까득... 씹어먹는데 하루 걸렸다 =_=;;
< 그 딱딱한 망고를 까득까득 씹어먹으며 바라본 풍경 >
어딜걸어도 참 여유있어 보이는 건물들
걷는데 빵빵거려서 깜놀해서 돌아보니
청년이 본인 찍으라고 기다리고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찍고 감사하다고 인사까지함 ㅋㅋㅋㅋㅋㅋㅋ
얼음을 가득 싣고 가던데...
여기 달랏 날씨론 선선한 날씨지만
외국인인 나로선 아직 좀 더운날씨인데
얼음들이 안녹고 저렇게 이동하는건 신기했다 ㅎ
아... 환전때문에 갔었던
숙소근처의 대형 호텔
아주 고급 호텔이던데
환전율이 아주 ... 웃겨서... 나왔다 =_=;;
어지간한 차이면 그냥 환전 하려고 했는데...;;
베트남 우체통
노란색과 지지대의 라인이 인상적이다
나는 어딜가나 뭔가를 잘 줍는편인데
여행하는 곳마다 사는 동네에서도...
밴쿠버 도심 한복판에서 10달러(9,000원)를 줒은적도 있었는데...
저 날엔 길거리에서 줒은 2,000동(100원)에 정말 환호 ㅋㅋㅋㅋㅋ
배추를 잔뜩 지고가는분...
짐이 무거워 보여서 어께 아파보이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건 장화...;;
덥겠다...ㅠ_ㅠ...
베트남여행한지 6일째 되서야 먹은
괜찮은 쌀국수;;
고기를 거의 못먹다 시피하는데
냄새때문에 더더욱 못먹었던걸
여기서 닭 쌀국수를 먹었다
육수도 깔끔해서 하나 더 먹을까 하다가 참음
닭 쌀국수와 무료로 나오는 빵까지먹고 45,000동 (2,400원)
관광도시이다 보니
다른 도시들보다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비율이 비슷하다 ㄷㄷㄷㄷ
그냥 환전하러 온 은행;
동아 은행... 한국껀가? 왠지 이름이 낮익은데?;;
그나저나 지금보니 앞에 7.2% ... 저거 설마 이율인가... ㄷㄷㄷㄷㄷㄷㄷ
너무 오랜만에 보는 숫자라 놀라운데?
아무튼 저 은행은 일반은행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들어가니 수표인지 채권인지 비슷한 그러한 종이들을 엄청 처리하고 있었다;; 궁금;;
환전하는데 다른곳들은 여권이 필요없었는데
이곳은 여권을 제시하라고 해서 당황;;
베트남의 어지간한 호텔은 여권을 보관하기 때문에
호텔에 맡겨져있다고 해서 겨우 환전받음;;
이곳이 내가 여태까지 환전한 곳들 중 가장 환전율 좋은 곳이었다
지점이 많지 않아서 추천하진 못하겠지만...
한국돈으론 이백원 차이니
베트남에서의 환전은 역시 베트남내의 시중은행이 제일 좋고 안전하다
환전은 은행에서 꼭 하기를...
무언가 열성으로 통화하시던 아주머님..
그냥 정처없이 걷다가 한국음악이 나오길래
쉬려고 들어간 어떤 이쁜카페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주스 마시면서 한국음악 좀 들으며 쉬고 다시 일어섰다 ㅎㅎㅎ
노란색이 멋진차량이 시선을 확 끌었던
달랏의 대형병원 (대학병원으로 보이는...)앞 가게의 차량
달랏의 유치원들
유치원인지 못알아 볼 수가 없다 ㅎㅎㅎ
길거리의 과일가게
저 사진을 찍은 곳은 대형병원 앞 길거리라
과일이 좀 종류별로 있었는데...
판매하는 주인이 없.... =_=...;;;
이렇게 해서 달랏 여행은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sia > Vietn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노이 공항에서 시내가는,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 가는 방법 (27) | 2017.01.24 |
---|---|
Vietnam / 작아서 더 정감가는 달랏공항 (Da Lat Airport) (25) | 2017.01.18 |
Vietnam / 동화같은 이상한 집의 정원 (Da Lat, Crazy House) (16) | 2017.01.13 |
Vietnam / 기괴한 집의 이상한 내부 (Da Lat, Crazy House) (20) | 2017.01.12 |
베트남의 가우디가 만든 미친집의 기괴함, 크레이지 하우스 (Da Lat, Crazy House) (24) | 2017.01.1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하노이 공항에서 시내가는,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 가는 방법
하노이 공항에서 시내가는,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 가는 방법
2017.01.24 -
Vietnam / 작아서 더 정감가는 달랏공항 (Da Lat Airport)
Vietnam / 작아서 더 정감가는 달랏공항 (Da Lat Airport)
2017.01.18 -
Vietnam / 동화같은 이상한 집의 정원 (Da Lat, Crazy House)
Vietnam / 동화같은 이상한 집의 정원 (Da Lat, Crazy House)
2017.01.13 -
Vietnam / 기괴한 집의 이상한 내부 (Da Lat, Crazy House)
Vietnam / 기괴한 집의 이상한 내부 (Da Lat, Crazy House)
201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