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팀버튼인뎅...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2016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개봉전부터 에바그린과 팀버튼
그리고 판타지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개봉하여 보았습니다
화요일 반값행사 하는날은 자리 지정이 안되는게 단점이었는데요
이제는 화요일에도 자리 지정이 됩니다.
대신 화요일은 예매창이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은 되어야지 뜨는게 함정;
팀버튼에 대한 환상이 깨진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사실 영화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구요 -ㅅ-
이 영화를 보러간 이유!!!!
에이사 버터필드(1997, Asa Butterfield) 때문입니다 =_=
일전에도 쓰긴 했지만
저는 이 어린 친구의 팬인데요
스파이더맨 최종 컷까지 올라갔지만
톰 홀랜드 (1996, Tom Holland)에게 내어준게 참 아쉬웠는데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톰 홀랜드에게 너무 잘어울려서 오히려 떨어진게 다행이지 않을까 싶다 생각도 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아니더라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The Space Between Us, 2016) 등
출연작 개봉이 줄줄이 있어 팬으로서 마블에 엃히느니 그냥 작품활동에 매진했으면.....
...은 개뿔..
마블에 그자리를 꿰찼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이 영화보면서 다시 미련으로...-_ㅜ....
어릴적부터 남다른 떡밥을 보여준 아사버터필드
사진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2008) 인데요 추천합니다 꼭 보세욤 ㅠ_ㅠ
아무튼 버터필드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인데요
이 영화를 팀버튼이 제작한다고 했을때 원작 작가가 너무나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ㅎ
진짜 소설 이상으로 만들어 줄것 같다면서 ㅋ
소설을 읽고나서 영화를 본게 아니라
좀 배경적인 내용을 알고 봤으면 했는데요 (무자막이라 다 못알아먹은것도 있음..;;)
위 이미지만 보더라도..
이 영화는 아이들과 보기엔 정서상 별로 좋을거 같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12세 이상 관람가 이던데...
중학생 이상은 되야 할것 같은...;;
뭐 잔인끔찍은 아니니 그건 부모가 판단할 일이고
팀버튼이 뭔가 동화적이고 뽠타스틱한 판타지를 보여줄거라고 "팀버튼 판타지"에 빠져있는 어른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보기엔 판타지가 아닌 공포일 수 있으니 가족영화로는 자중을...
판타지 영화에 더 뭐 토를 달필요도 없이 잘어울리는 에바그린은
정말 아름다우셨....고.... 너무 멋지셨..
하지만 좀 과한 연기같다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
아름다우심 아름다우심 아름다우심 아름다우심 아름다우심 헉헉...
뭐... 제목처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인데...
아이들의 캐릭터 설명 및 비중이라던지 활약은 딱 적당합니다
작가는 세트로 만들어진 집과 정원에 감탄했겠지만
전반적으론 너무 "평범" 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어린아이들이 보기엔 부적절할 만큼 조금 잔인한 면도 나오고
선악구분이 분명한 영화에서 악당에게 개성이 부족함을 느낀 그 순간부터
위협적이면서 보이지도 않는 괴물도 그냥 평범...이 되버렸지만요
결론적으로
동화를 기대하고 보러간게 아니라서 그런지 저는 그냥저냥 무난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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