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craft 워크래프트, 뻔하지만 괜찮;; 그리고 열심히 일한 분장팀
Warcraft: The Beginning , 2016
워 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워크래프트
나는 게임을 정말 하나도 모르기에
정말 대단했던 게임이란거 밖에 모르는 수준일뿐
이 영화는 그냥 판타지 블록버스터 정도로 이해하고 보러 갔돠
게임은 하나도 몰라도 예고편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봤으니까 -_-...
하지만 그 기대감에 찬물을 확 끼얹었던건
지난번 IMAX 3D 예고편 상영때 화질과 CG 퀄이 너무 꾸깃꾸깃해서...;;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개봉하는날 아침부터 보러갔다
아.... 정말...
CGV 상영관 중 상당히 큰편인 왕십리 IMAX관에 들어갔더니니... 쉰내가... -ㅅ-
주변에 여자라곤 머리카락 하나 안보이고
죄다 시꺼먼 남정네들이... -_ㅜ...
쉰내 + 땀내 + 오덕내를 강하게 풍기는...
시작도 하기전에 오랜만의 오덕영화라는 느낌이 물씬 =_=...
원작인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는 분명 대중적인 게임이 아니었던가..;;
에반게리온은 앤딩노래를 관객이 합창을 하며 앉아있었어도
이렇게 냄새가 날정도로 시꺼멓진 않았는데...;;;
<워크래프트 아이맥스 여권 이벤트 도장>
사람이 연기하는 몇몇 장면 외에는
전체가 CG인 영화이고 게임원작이라 팬들을 원한
고화질 바탕화면이나 이런저런 이미지들이 많을줄 알았더니..;;
그럴싸한 이미지가 많이 없는 워 크래프트...
마블 좀 보고 배워와라
심지어 캐릭터 이미지도 ... 음... 그냥저냥... 그래...;;
나름 고화질이라고 모아봤는데
포토티켓으로 만들기엔 영...
물론 검색하면 더 많으나 맘에드는게 없어서 이정도로;;
이미지는 이미지고..
암튼 영화 CG 자체는 좋지만 아주 엄청나진 않다 =_=..
전체 CG 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보다 ㄷㄷㄷ
중간중간 CG가 좀 튀기도 했고;;
워프(맞나?) 가 열리는 장면이라던지 마법쓰는 장면들은 멋졌는데
멋지게 날라가는 장면이라던지 좀 히어로샷이 될만한 장면을 그저그러한 장면으로 만들어서 아쉬운 팬들도있을거 같음
하지만 오크들은 정말 진짜 같을 만큼 리얼하게 표현했는데
얼굴 무기 오크의 몸집과 근육 피부 모두 진짜 같았음 ㄷㄷㄷㄷㄷㄷㄷㄷ
줒어듣기로는 피부질감은 프로그램화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쉽다고 할 수 있지만
진짜 같이 보일려면 정말 실력이 좋아야 한다고...하던데
정말 살아숨쉬는 근육과 피부에 액션이 실감났고
거대하고 힘이 넘치는 오크들이라 그런지 액션은 시원하게 붙어서 볼만했다
많은 인원이 싸우는 전투장면에선
일부러 그런건지 게임화면처럼 나와서 아하 이게 게임이었지! 하는 생각이 저절로...
이런부분은 원작 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게임을 전혀 모르는 나로선 그냥 게임화면처럼 보여서 뭐 나쁘지 않았다
게임을 모르기에
게인안에서의 마법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영화에서는 간지가 많이 났음
마법사들의 마법은 멋지더라는...ㅎ
생각보다 너무 뻔한 전개와 스토리 (게임이라 그런가????...)
게임을 몰라서 그런가...;;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은 이 영화가 3부작 중 첫 영화인 "전쟁의 서막"의 부분인데도
추후 제작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어보였다;;
엑스맨은 떡밥만 던졌는데 얘는 떡밥이 없어 -ㅅ-;;;;...
3부작이라니 후반부엔 어떤 전쟁을 보여줄지... ..에서 끝
하지만 게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았기에 어느정도
정확한 뜻과 능력치를 모르므로
"CG를 통한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한 나로선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 충족되긴 했다 ㅎ
그리고 끝나고 출연진 등 스텝의 이름이 올라가는거 보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이???
벤 포스터 Ben Foster ???? 폴라 패튼 Paula Patton ???? 도미닉 쿠퍼 Dominic Cooper ?????
아니 뭔 낯익은 이름들이 뭐가 이리 다 튀어나와....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검색 해봄 =_=
도미닉 쿠퍼 Dominic Cooper 아저씨...
검색했더니 왕 역할로 나왔는데 내가 못 알아봄 -ㅅ-;;;;
이 아저씨도 영화 참 많이 출연했는데 ... 심지어 마블영화의 하워드 스타크(토니 스타크 아부지)로 나오는 분임;;;
그런데 기억 못한 ㅋㅋㅋㅋㅋㅋ
분장이 잘됐다 칩시다 -_-
벤 포스터 Ben Foster ㄷㄷㄷㄷㄷ
마법사 역할 너무 잘어울리더라는...ㄷㄷㄷㄷ
CG의 힘이 크겠지만 분장도 ㄷㄷㄷㄷㄷ
이 형은 엑스맨 (2006)에서 엔젤로도 나왔는데 크게 못뜨고...-_ㅜ 계속 큰 빛을 못보시다가
영화 챔피언 프로그램(2015)에서 나를 큰 충격에 몰아넣어 하루를 정신을 못차리게 만드신 분인데....ㄷㄷㄷ
분장때문에 진짜 전혀 못알아봤다... ㄷㄷ
여러분... 챔피언 프로그램 보세요... 꼭 보세요... ㄷㄷㄷ
암튼 이 영화에서는 역할과 내용이 너무 뻔해서;;;
게임을 전혀 모르는 나조차 흐름과 내용이 다 보일정도였지만
그건 이분이 연기를 못한게 아니라 그냥 흐름이 그러한거;;
그리고 폴라 패튼 Paula Patton
톰크루즈형이 두바이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는
그 미션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에서 레아세아두를 밖으로 날려버리고 인도 갑부 꼬셔서 패대기치는 그분...ㄷㄷㄷㄷㄷ
사실 이분은 미션임파서블로도 유명하긴 하지만 그 영화 이후로도
유명가수 로빈 시크 Robin Thicke와 부부여서 유명하기도 한데 남편이 무명가수였던 때에도 열심히 내조해줬지만
그 로빈시크가 2013년 초초초초초초초초대박 난 앨범 이후 망나니가 되어서 이혼을 하게 되 더 유명해진 -ㅅ-...;;
암튼 폴라패튼누님
한동안 작품활동 조용하시더니 녹색분장으로... 이 영화에서...;;
분장이 너무 잘되어서 못알아 봤음요 =_=;;;;
게다가 녹색분장보단 총이 더 어울리는데... -_... ㅡ... 이왕 출연한 대작이니 2편과 3편 기대하겠음요!
아 그리고 궁금한게...
게임에도 이러한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오크 혼혈과의 썸타는 씬;;;
이거 너무 앞뒤없이 쌩뚱맞은데 원래 있는건가???
다음편을 위한 떡밥같긴 한데 좀 많이 생뚱맞아서 이게 뭔가 했음;;;
암튼 이 워 크래프트는 게임을 몰라도 이해를 하는데 큰 문젠 없지만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알기엔 힘들고
화려한 CG는 아니지만 상당한 볼거리는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없이 볼만하다
포인트
* 주인공 잘생김
* 주인공 연기잘함
* 마법사 간지
* 분장팀이 너무 일을 잘해서 배우를 못알아 보겠음
* 큰 오크들이 치고박고 싸우니 보기 좋음 (음??!)
* 본다면 IMAX 에서!
* 뻘소리지만 감독 아버지가 데이빗보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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