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Sacramento, 캘리포니아 주청사와 주변

090914

US / Sacrament

California State Capitol

미국을 오기전 경유했던 대만에서 박살난 카메라 렌즈(http://bluesword.tistory.com/309)를 들고

캘리포니아의 니콘 서비스센터를 들러 맡긴다음

가까이에 있는 세크라멘토주 정부청사(California State Capitol)를 둘러보고 주변의 시내를 둘러보기로 함

시내 중심가의 무가지들

한국에서도 못본지 오래 된 지역 무가지들이 생각났다

화창한 날씨였던 9월의 세크라멘토

내가 갔던 2009년도는 비가 정말 극심히 안왔던 가뭄으로 고생하는 시기였다는데

도착한지 이틀만에 이모댁 근처 농장에 큰 불이 났었고 ㄷㄷㄷ

몇일만에 비도 내렸다 -ㅅ-...

말로는 올해 처음 내린 비라는데... 진짜는 아니겠지;;;

차안에서 찍은 캘리포니아 주청사 정면

상원, 하원의원들이 왔다갔다 하는데라 그런지 나무들이 관리도 잘되어있고 

잔디도 잘 펼쳐진... 

한국의 국회의사당 크기에 비하면 뭐... 소소하지

캘리포니아 주청사 California State Capitol

캘리포니아 주의 주도, 새크라멘토에 있는 주정부 청사

1860년도에 공사가 시작되 1874년에 왕공

워싱턴에 있는 미국 국회의사당을 모방해서 지어짐

1973년 정부등록 문화재로 지정

일반인들도 무료 가이드투어를 통해서 입장할 수 있다

투어시간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따로 안내는 없었고 그냥 들어가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투어를 시작했다;;

날씨 진짜 좋다 -ㅅ-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인 만큼 디테일이 멋진 건물 내부

간지난다 =_=

멋진 중앙의 돔을 아래에서 본 모습

투어를 하면 서 본 캘리포니아 주청사 창문밖 풍경

도로 중간의 녹지조성이 인상적

회의실

주지사 실 왔다

아놀드 스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 주지사 시절

운이 좋은날은 주지사가 나와서 악수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준다고 ㅋㅋ

아무래도 영화배우 출신이다 보니 사람들과 만나는걸 좋아 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상징 곰

아이들을 저 곰에 태워주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난 그냥 옆에서 서서 사진만 한컷...

주지사가 자리를 비운틈을 타서 집무실의 리셉션까지는 들어갈 수 있었다

비서분이 앉아계시고 대기용 쇼파들이 있는 ...

그리고 행복해 보인는 아놀드 아저씨의 부부사진...

저렇게 아름다운 부부사진인데...

아저씨... 왜그러셨어요.... -ㅅ-...

간단히 둘러보고 나와서 화창한 날씨를 다시 즐겨본다

트램이 다니는 새크라멘토의 도심지

새크라멘토는 트램이 다니는데 차량으로 다니느라 타보질 못했다

이모는 이곳에 오래사셨는데 

겨울에도 따듯한 날씨와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트램때문에 

다른도시의 노숙자들이 이곳에 몰려오고 있다고 불만이 많으셨음 -ㅅ-;

CSI에 나올법한 골목...

이곳을 가기전에 CSI에 완전 미쳐서 열심히 보고 갔던 ㅋㅋㅋㅋㅋ

이날 CSI LV 시즌 9가 미국에서 방송되었는데 현지방송... 좋지 않음... 

... 자막이 없으니 참 보기 힘들더라능 -ㅅ-...

Hard Rock CAFE - Sacramento

이때 기억은 다 난다 ㅋ

락음악을 좋아하는 날 위해 특별히 음악과 관련된 곳으로 뎃다주신 이모 ㅋ

방문한 락스타들의 사진도 벽에 걸려있고 ㄷㄷ...

음식이 정말 맛있었는데

몇달 이상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니었기에 요양 차 간 미국이라..

평소의 나라면 혼자서 다 먹을 양인데

이 당시엔 밥공기의 1/4의 양도 한시간에 걸쳐서 먹을때 였기에

하드락 카페의 샌드위치 세트 (거대한 샌드위치 + 엄청난 감자튀김의 양 + 일인분으로 볼 수 없는 샐러드... )를

다 먹지 못하고 포장까지 했던.... 

이 당시 하루에 밥공기의 1/4도 제대로 못먹던 나를

기억도 나지 않는 한국음식일텐데 최대한 만들어서 먹이려 노력해주신 이모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