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차이나타운에 빛을 밝히려는 작은 행사 (Chinatown Light Up)
210911
Canada / British Columbia / Vancouver
Chinatown Light Up
차이나타운 라이트업
지금의 밴쿠버 다운타운의 힙한 장소라고 하면 메인 스트릿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전에는 차이나타운 이었다고 한다 한국의 홍대 느낌?
그런 유행들이 메인 스트릿과 리치몬드 나이트마켓 으로 많이 이동하면서 조용해지고 차이나타운 본연의 느낌으로 돌아왔다는
차이나타운에서 작은 라이트업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구경해 봤다
사실은 집이 이근처라 아침부터 음악소리가 커서 궁금하기도 했다;;
비가 오는날 생각보다 한적했다
오히려 사람이 꽤 있는 느낌?
한적하다 생각했지만 푸드트럭마다 사람들이 꽤 있었고
비가 오기 때문에 비를 피하기 위한 천막들에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한적해 보였던 거였다;
간식 시간이라서 우리도 뭔가 사먹어보려고 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중국식당으로 갔다
음악으로 시끄럽다 했더니 이런저런 행사들이 꽤 많이 준비되었나보다
행사 안내도도 구경해서 대충 둘러볼 길도 가늠해 보고...
행사들 중엔 사자탈춤도 있었고 노래자랑도 있었지만
... 소리만 들었다;;;
이 작은 행사에 스폰서들...;;
한국으로 치면 신한은행, sk텔레콤, 현대건설... 뭐 이런거 붙어있는 격이다 ㅋㅋㅋㅋㅋ
나는 여기 몇년 안살아서 잘 모르지만
이곳 사람들에겐 그래도 자리잡은 행사인지 곳곳에 보이는 라이트업 로고들이 꽤 이뻤다
아까 행사 안내도를 보고 대충 걸어다니는 중인데 이런거 많이 해놨더란...
그런데 차이나타운이 노숙자들이 많은 동네와 가깝다보니
행사가 치러지는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 비오는날 노숙자 조합이라 ;;;;
새롭게 등도 달고 분위기를 바꾸려는 포스터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접근 하기에는 유명한 중국 레스토랑들이 몰려있는 큰길 쪽으로 자연스럽게 다니게 되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중국식당에서 포장해서 저녁을 집에서 먹었는데
밤까지 음악소리가 북적여서 저녁에 다시 나와봤더니...
사람들 대 폭발... -0-...
차마 사람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올리지 못할 정도로 많았다;;;
얼마나 흥겨운지 사람들 음식을 한손에 들고 춤추고 ... ㄷㄷㄷ
여기저기 북적북적...
밤에 전등을 켰더니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행사도 사람들도 거리도 유행이 지나며 같이 변하기 마련이지만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기반을 잡고 있는 차이나타운이라 그런지 유명 중국상점들을 바탕으로 하는 행사이기에
이름이 많이 쇄락했다 하더라도 기본은 하는 행사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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