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서부 1번국도를 따라 LA로

090919
US / California
Pacific Coast Highway
서부 1번 국도

큰 자연풍경은 거의 본거 같고
좀 평평한 도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면 구글드라이브도 있고 카메라 GPS 이런걸로 위치표기도 가능하겠지만
이 당시엔 그냥 세상만사 다 귀찮았었다 ㅎ

그래서 사진을 봐도 어디쯤인지 알 수 없는건......1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쉬운 일;;   

* 사진 색이 조금 이상한 것들은
  사진을 성의없이 작은 사이즈의 JPG로 찍은데다 자동차 안에서 찍은거라 선팅 된 차량유리 안에서 찍은거라 그렇다
   

저 자전거는 한국에서 사진으로만 봐서 알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실제로 저걸 타고 투어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신기했었다

지금도 캐나다에서 종종 보는 자전거이지만 아직도 신기한;;;
   

넓~고 넓은 모래밭
   

차량도 많아지고 슬슬 주택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유명한 101도로 표지판
그리고 고속도로 패트롤을 찍기 위해서 찍은 사진이다 ㅎ
   

중간에 들른 해변의 새들
  

거대한 땅덩이니 만큼
모래가 해안가에만 있는게 아니다
   

어느 부자동네
이모는 부자들을 많이 아시고 관련되어 계시니 집 시세를 줄줄줄줄 이야기 해주시는데
어차피 집을 소유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나로선 (2009년 이때나 2020년 지금이나 나는 집을 살 생각이 없다 평생 월세 인생....)

좋아하는 소설가인 마이클코넬리의 소설 중 하나인 배경이 이런곳일까 상상해봤다
주인공의 친구가 고가의 해변가 집과 재규어 차량을 끌고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 
소설을 읽으면서 어떤동네인가 상상의 한계가 있었는데 이런 동네를 보며 어느정도 맞춰지는 느낌이... ㅎㅎ

그런데 집들이 그렇게 럭셔리하게 보이진 않네;;...    
알고보니 여긴 맛뵈기고 더 가야지 산타모니카가 나옴 -_ - ㅋㅋㅋㅋ
     

차안에서 지나가면서 찍은건데
왼쪽의 소화전 때문에 넣은 사진 ㅎㅎㅎ

2009년 캘리포니아 기름값

갤런과 리터는 다르기에 갤런 단위로 계산해보면... 비싼지 싼지 가늠도 안된다;;

 

아무튼 이렇게 LA에 도착했는데
LA는 이모나 나나 딱히 있을 필요가 없는 곳이지만 이모가 좋아하는 칼국수집이 있어서 칼국수를 먹고 애너하임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