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 Zugspitze 드디어 올라가는 추크슈피체
141009
Germany
Zugspitze - Top Of Germany
미술관 덕후인 내가 미술관을 두곳이나 포기하고 ㅜ_ㅠ
코앞까지 왔다가 포기한 추크슈피체를 간다 =_=....
몇일 전 왔다가 기차시간이 끝나서 못올라가는 추크슈피체 앞에서 추크슈피체~ 추크슈피체 추스스피체여에에에 ㅠㅠㅠㅠ 울던 친구놈이 안쓰러워
결국 미술관을 포기하고 가는.... -ㅅ-...
관심도 없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몰르고 생각도 안하고 간 추크슈피체ㅋ
다시 온 추크슈피체의 입구 Garmisch-Partenkirchen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역
역시나 몇일전 왔을 때와 달리 사람이 엄청 많았다 ㄷㄷㄷㄷㄷ
몇일전 모습 : http://bluesword.tistory.com/145
몇일 전 왔던 티켓부스 앞
매일매일 날씨가 업데이트 된다.
한국의 낮은 산도 올라가면서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온도가 수시로 바꾸기 때문에
추크슈피체 처럼 높은 산 올라갈 때는 이렇게 날씨 체크는 필수일거 같다
추크슈피체 올라가는 기차타러 가는 입구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그래... 추크슈피체 처럼 유명 관광지에 사람이 없다는게 이상하지.... -ㅅ-....
추크슈피체 올라가고 내려오는 이용 시간 안내
추크슈피체 이용할땐 시간과 날씨 확인이 필수이다
추크슈피체를 올라가는 진짜 Garmisch-Partenkirchen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역
추크슈피체를 올라가는 기차역 안의 각 역 안내
우리는 Eibsee 역에서 내려서 케이블을 타고 꼭대기를 올라가기루 했다
가는길에 보이는 모습
구로나 용산처럼 기차들 정비하는 곳들인가보다 ㅋㅋㅋ
그런데 형... 왜 몸자랑 해여 옷입고 일해도 되잖아요 -_-...
그리고 온 Eibsee 역
신기하게 개를 데리고 오시는 분들 정말 많으셨다
여기까지는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 많으셨다.
대형 관광버스도 여기에서 사람들을 엄청 쏟아내고...ㄷㄷ
Eibsee-Zugspitzgipfel
근처에 있는 아이브(아이프) 호수의 이름이 있는 추크슈피체 올라가는 케이블카 타는 곳
줄이 긴편이 아니었는데..... ㅠ_ㅠ......
어마어마하게 기다려야 했다 거의 한시간을 기다렸다
기차타고 올라오는게 1시간 기다리는게 1시간..... ㅠ_ㅠ,..
여기까지 오는데 한시간...ㅠ_ㅠ...
얼마나 지루하던지 줄도 길지 않은데 한시간이라니...ㄷㄷㄷ
옆에 안내되어 있듯이 주크슈피체 꼭대기를 올라가고 내려오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기차를 타고 쭉 터널로 산을 올라가서 짧은 구간을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거나
이곳 Eibsee역까지 온 다음에 길~ 쭉한 구간을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는법 두가지가 있다
우리는 바깥 구경을 좋아해서 올라가는건 케이블로~
와우 화창하구나 ㅋㅋ
하지만 이당시는 너무 지루한 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올라가기 전부터 기진맥진 =_=
게다가 10월 초이지만 어마어마하게 더워서 더 땀까지 나고...
겨울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엄청 인기있는 곳이니 만큼
스키리프트가 보인다
나무들과 만년설이 보인다 ㄷㄷㄷㄷ
우...우와....
멋진 장면들에 관광객들 모두 창문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ㄷㄷ
바위바위...ㄷㄷㄷㄷㄷ
진짜 리얼하게 가까이에서 보인다 ㄷㄷㄷㄷ
멋지게 보이는 산 아래 모습들과 풍경...ㄷㄷㄷㄷㄷㄷ
정말 바위가 코앞에 다가옴 ㄷㄷㄷㄷㄷ
사람들 모두 오오오오오... 부딪친다아아... 이럴 때쯤 도착 ㅋㅋㅋㅋㅋㅋ
관광객들도 오오오오 어어어~~!!!!! 이러고
내 친구도 부딪친다아아~~!!!
이러는데 진짜 무섭... =_=...
진짜 부딪친다고 생각할때쯤 도착 -ㅅ-
그리고 드디어 유명한 추크슈피체의 상징 황금봉이 보인다 ㄷㄷㄷ
가기전 검색해 봤을땐 올라간 사람들 많이 있던데
우리는 올라가는 사람들이랑 저곳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부는 바람에 질겁하여
아주아주아주 일말의 더 아쉬움도 없이 깔끔히 포기 =_=....
올라가지 말자 =_=... ..
그만큼 무서웠다 ㄷㄷㄷㄷㄷ
나는 면제지만 여행하며 지도를 못보는 친구에게 너 군대 도대체 어떻게 다녀온거냐며 구박할 때가 있었는데
이럴땐 말한마디 뻥끗하지 않았다 -ㅅ-..
무모한 시도는 하지 맙시다 =_=;;;
아아아...
풍경 진짜 멋짐..... ㅠ_ㅠ...
어마어마한 바람에 맞서서 서있을만 했다 ㅠ_ㅠ.... 아름답다 멋지다 우어어...
호수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보면 앞뒤의 풍광이 완전히 다른... 보이는 국가도 다르다 ㄷㄷㄷ
아까 그 황금봉 가는길
사진찍으러 내려가 보지도 않음 =_= ㅋㅋ
갈색 벽돌건물은 식당이다.
(그냥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가봄 -_-)
2964m에 있는 하우스다 ㄷㄷㄷㄷ
뭔가 먹으러 가기보다는 어마어마한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ㄷㄷㄷㄷ
게다가 다들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추운데에서의 뜨끈한 스프나 차가운 맥주 한잔은 어디나 같은가 보다 ㅋㅋㅋㅋ
우린 여기서 추크슈피체 검색하면서 얻은 맥주 쿠폰을 여기서 쓰는줄 알았더니 여기 아니랜다. ㅋ (아랫층이래.....)
안쪽은 어마어마하게 사람도 많고 주문하기 힘들어서 밖에서 파는 핫도그를 하나씩 먹는데
새가 정말 많았다 ㄷㄷㄷㄷㄷㄷㄷ
바로 코앞까지 보면서 사람들을 빤히 바라보고 쫒아다니기 까지 ㄷㄷ
눈이 가득찼을 때 또 보고 싶다...
눈없이 황량한 모습이라니...
스키장의 리프트만 살짝 보인다.
역시 높은 곳엔 이런 중계기는 필수인가 ..
아까도 봤지만 개들을 뎃고 오시는분들 정말 많더라능...
개털 날리는걸루 알 수 있듯이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분다 ㄷㄷㄷㄷㄷㄷㄷ
10월의 가을 추크슈피체의 날씨는 눈내리는 겨울이 아닐 뿐이지 거의 준 겨울...ㄷㄷㄷ
얇은 패딩을 준비했는데도 바람이 파고든다 ㄷㄷㄷㄷ
장갑도 준비했는데 장갑 준비 안했음 큰일날뻔 했음
모자를 쓰지 않으면 짧은머리건 긴머리건 머리카락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도 볼 수 있음 ㄷㄷㄷㄷㄷ (앞도 안보임 ㄷㄷㄷㄷ)
다들 바람으로 인해 머리는 뚤뚤 말고있다
저 두분 애정하는 애완견들과 올라와서 너무 행복해 보이셨음 ㅎㅎㅎㅎㅎㅎ
(혹시나 가을에 츄크슈피체 올라갈 사람들은 저분들의 의상 잘 참고하시길...ㄷㄷㄷ)
추크슈피체의 상징 황금봉....ㄷㄷㄷㄷㄷㄷ
바로 옆에 보이는 이 올라가는길 보면...
올라가고 싶은 마음 뚝 떨어짐 -ㅅ-..
게다가 우린 관광객 이라고... ㄷㄷㄷㄷ
운동화에 달랑 가벼운 겨울옷만 가져온 주제에 등산화 아니면 도전은...ㄷㄷㄷ
저 깃발....
엄연히 제대로 된 비율의 독일 국기인데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깃발이 제대로 다 보이지도 않게 휘날린다 ㄷㄷㄷㄷㄷ
... 이사진 찍은 이유는 저 코카콜라 테이블이 갖고 싶어서...였지만 ㅋㅋㅋㅋㅋ
경이로워서...
똑같은 장면 계속 찍기 =_=...
바람이 칼같이 매서운건 둘째치고 바람의 속도가 ㄷㄷㄷㄷ 이라서..
정신차리기 힘들어서 한참 신나게 바람에 맞서서 서로 사진찍어주고 관광객 끼리도 서로서로 사진찍어주고 뭐 그러다 보니 정신 다 나감 ㅋㅋㅋㅋ
정신이 바람에 머리 추스르니라고 혼미했던 정신
아랫층에 내려와서야 얼굴이 바람에 의해 얼굴이 시뻘개졌다는걸 알았다 ㅋㅋㅋ
여기가 쿠폰으로 무료맥주 1잔을 먹을 수 있는 곳
하지만 나는 맥주를 받고나서
내 주량으론 한잔 다 마시는건 무리고..
친구에게 준다고 하더라도 한잔 이상 마셔야 하는 친구도 부담스러울것 같은 시간 (하산해야 하니까) 같아서
받자마자 근처 테이블에서 한참 맥주 타임을 가지고 계시던 독일횽님들 중 한분에게 걍 드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명 정도 되는 청년들이었는데 맥주 주니 완전 좋아하드라는..
테이블에 빈 맥주잔이 엄청 많았... -_-....던 ㄷㄷㄷ
맥주잔이 엄청 큰... ㄷㄷㄷ
맥주 받으면서 조각 케잌도 두개 사서 단거 먹으면서 정신 좀 추스리려고 앉았다.
(맥주 쿠폰을 뿌리는 이유는 이런 이유에서겠지? 추가 매출을 위해서;;)
조각 케잌의 맛은 기억도 안나고;;
달달한데 바람이 안부는 곳에 앉으니 몸이 확 편해저더라는... 허허허허
한동안 쉬었다 맥주 때문이 아니라 바람때문에 얼굴이 화끈화끈해서 ㅋㅋ
가족여행으로 오신듯한 분들이셨는데
테이블.... ㄷㄷㄷㄷㄷㄷㄷ
뭔가 부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창가에 들어와서 밖을 보면 사람들이 아까 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ㄷㄷㄷㄷ 후덜덜함;;;
여기서 어느정도 정신차리고 이제 케이블 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기루 했다.
내려가기전 기념품 코너 방문은 필수 ㅎㅎㅎㅎ
사고 싶은게 몇 있었지만 간단하게 한두개로 참았...;;
내려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모습... 아까랑 비슷한장면 =_=..
퓌센의 가을은 푸르른 나무들과 옷을 갈아입는 아름다운 가을 낙엽들로 아름다운 반면
추크슈피체의 가을은 황량한 바람이 많이 분다 ㄷㄷㄷ
그렇지만 멀리까지 보이고 푸르른 하늘과 뻥뚤린 모습엔 가슴이 확 시원해지는...
두 곳은 비슷한 지역에 있으면서도 정말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는거 같다 ㅎㅎㅎ
내려가는 케이블카도 3~4시쯤 매일매일 기상에 따라서 시간이 변동되는데
늘 정해지는게 아니라 정말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서 막차시간 몇시간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올라간다면 꼭 확인해야 한다.
(A4에 대충 써서 공지한다 ㄷㄷㄷ)
우리도 내려가기전에 여유시간을 확인하려고 시간을 확인했는데
이날 추크슈피체 정상상에서 내려가는 막차는 3시 40분 정도였다.
내려와서 돌아본 모습
내려와서 보고 다시봐도 아름다움에... ㄷㄷㄷ
사진을 똑같은거 또 찍고 또 찍고... 같은사진이 수십장...ㅠ_ㅠ....
겨울에는 정말 사람들로 넘쳐난다던데 ㄷㄷㄷㄷ 이해가 되었다... 와 멋지다..
정상에서 내려왔을 뿐인데 바람이 한결 얌전하다 ㄷㄷㄷㄷ
내려가는 기차시간이 조금 여유 있고 태양도 쨍쨍하고 따듯하니까 사람들 너도나도 자리 잡고 눕는다 ㅎㅎㅎ
이와중에 눈에 들어 온 2600m의 BMW 광고 ㄷㄷㄷㄷㄷ
어제 BMW Welt에서 시승한 BMW X5가 추크슈피체에 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진짜 차를 산위에 갖다놓다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멋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X5가 추크슈피체 아래 있는거보니 레알 멋지드란 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보니 진짜 멋지다 ㄷㄷ
다시 기차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가는길
어김없이 BMW 광고가 ..ㄷㄷ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길은 한동안 산 안의 터널을 통해서 내려가기 때문에 한동안 정말 어둠만 보이는데
화면에는 터널을 만들기 위한 역사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산아래 도착
산 아래에 내려와서 다시 산 정상을 보니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았다
산 위에서 산 추크슈피체 스노우 볼
자석도 샀....
기차 테이블의 지도가 참 멋지고 인상깊다.
산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 푸르른 하늘과 매섭고 어마어마했던 바람...
정말 멋진 추크슈피체였다 !
겨울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겨울이 아니라도 가슴이 두근거릴 장소일거 같다 ㄷㄷㄷ
'Europe > Germa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Germany / Stuttgart Porsche Museum 하나하나 모두가 예술품, 포르쉐 뮤지엄 (1) | 2015.07.28 |
---|---|
Germany / Stuttgart Porsche Factory, Restaurant, Shop (0) | 2015.07.28 |
Germany / Munich BMW Welt, BMW 출고센터 그리고 뮌헨의 올림픽 공원 (0) | 2015.07.23 |
Germany / Munich BMW Museum, 미술관 같았던 BMW 박물관 (6) | 2015.07.23 |
Germany / Munich Residenz Palace 레지덴츠 궁전과 그 근처 (8) | 2015.07.2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Germany / Stuttgart Porsche Museum 하나하나 모두가 예술품, 포르쉐 뮤지엄
Germany / Stuttgart Porsche Museum 하나하나 모두가 예술품, 포르쉐 뮤지엄
2015.07.28 -
Germany / Stuttgart Porsche Factory, Restaurant, Shop
Germany / Stuttgart Porsche Factory, Restaurant, Shop
2015.07.28 -
Germany / Munich BMW Welt, BMW 출고센터 그리고 뮌헨의 올림픽 공원
Germany / Munich BMW Welt, BMW 출고센터 그리고 뮌헨의 올림픽 공원
2015.07.23 -
Germany / Munich BMW Museum, 미술관 같았던 BMW 박물관
Germany / Munich BMW Museum, 미술관 같았던 BMW 박물관
201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