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하는 셀프이사 유홀(U-Haul) 예약하기
Jan 2018
Canda / Vancouver
U-Haul
밴쿠버 셀프이사 트럭 유홀(Uhaul) 예약하기
한국도 편의에 따라 다르겠지만
셀프가 당연하기도 한데
캐나다에서 한국처럼 포장이사 부르려면 압도적인 가격에 놀랍기도 하기에
이곳에서도 셀프이사가 보편적이다
- 전체 포장이사 부터 단계적인 가격차이 시스템이 있지만 돈 들어 가는건 마찬가지라 그게 그거;;
한국에서도 자취를 하며 이사를 여러번 했었지만
짐이 많지 않아 초반엔 걸어서 옮기고 나중엔 이사업체에 트럭만 보내달라고 해서
개인 트럭업자의 트럭에 짐을 옮겼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운전하는 사람의 인건비도 당연히 비싸기 때문에
트럭자체를 빌려서 운전도 직접, 짐도 직접 옮기는 이사가 보편적인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유홀(Uhaul) 을 빌려서 이사하는 과정을 적어봤다
... 다음에 이사할때 참고하려고 =_= ...
유홀의 홈페이지 들어가면 나오는 화면인데
생각보다 예약하는거 간단하다
차량을 픽업할 곳과 반납할 곳을 선택하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Get Rates 를 누르면 된다
참고로 한국에선 이사를 원하는 날짜를 조정하면 되지만
이곳에선 조정보다는 거의 월말 이사, 1일 입주... 가 (압도적 + 강제적으로)보편적이다
그래서 이사가 월말에 집중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이사를 하려면 일찍일찍이 예약을 하는게 좋다
유홀의 픽업 매장은 생각보다 많기도 하지만
평소 차량을 주차하고 기다리는 정식 매장보다 지정 시간에 픽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장도 많다
그래서 평소 지나다니던 길에 있던 상점이 알고보면 픽업할 수 있는 대리점이었기도 한다는거 ㅎ
아무튼 저렇게 원하는 차량과 날짜, 대여시간등을 정하고 넘어가면
더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본다 ㅋ
기본적으로 몇개씩 카운팅이 되어있으므로 그냥 보고 넘어가면 안되고
필요없는거 빠짐없이 0 인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나같은 경우 이사들어갈 집 주인의 배려로 일찍 들어가게 되어서 어느정도 옮겨놓은 상태라
박스는 필요 없었는데
여기선 한국 우체국처럼 크기별로 박스를 판매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박스 구하는게 쉽지 않으므로
차량 대여시간을 길게 하고 짐을 포장하면서 이사할 생각이라면 박스도 주문해서 이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캡쳐를 못했지만
나는 이사를 위한 끌차를 하나 추가했다
그리고 반드시 들어야 하는 보험
보험 15달러 밖에 안하므로 꼭 드는거 추천
다 하고나면 예약사항 보여준다
참고로 트럭 사용시간은 기본이 4시간인데
짐이 별로 없다면 괜찮지만 우리는 짐이 무진장 많아서 짐 싣고 내리는데 4명이서 시간이 빠듯했다 ㄷㄷ
네버앤딩 스토리도 아니고 끊임없이 보여주는 다음 옵션...
창고는 필요없니?
짐꾼은 필요없니?
모두 필요없다고 노땡스~ 넘어가면 끝 !
하지만
나는 분명히 트럭을 빌렸지만
당일 되어서 밴으로 강제 변경되는 일이 생겨버렸다 =_ = ...
심지어 아침 10시 예약이 아닌 9시 반으로 확 땡겨지는 사태까지... =_=...
미안하다고 30분 더 쓰라고 하는데...
- 먼저 이야기 했다 시피 원래의 매장이 아닌 업무를 대행하는 대리점이라 차량이 항시 있는것도 아니고
예약이 많을경우 일이 좀 꼬일 수도 있나보다 -0-
밴에 정말 한가득... 정말 가득찼고
이사가 한번에 끝나긴 했지만 짐이 워낙 많아서 정말 아슬아슬하게 다 담아서 이사를 마쳤다
우린 쇼파도 없고 큰 가구도 없고 책상이랑 책장을 다 분해했는데도...ㄷㄷ
폭우 주의보가 내린 와중에 비를 맞아가며 ㅎㅎㅎ
아무튼 정리를 하자면
예약시
- 기본 4시간 이지만 넉넉하게 사용시간을 정하길 추천
- 포장용품 등 잘 확인하고 추가
- 이사짐을 옮기는 끌차등을 대여하는걸 추천하지만 저렴한거 말고 가구를 옮길만큼 큰 평평한 끌차 추천
- 예약 하자마자 꽤 늦은 시간에도 바로 전화가 오기 때문에 예약 후 전화 잘 받아야 한다
- 예약시간과 픽업 트럭등을 예약처에서 바꿀 수도 있으니 항상 넉넉히!
픽업시
- 예약번호(메일), 신분증, 운전자는 운전면허증 지참
- 15분 정도 일찍 도착
- 운전자가 예약인과 동일하지 않아도 되지만 픽업시 함께가야 한다
- 대여용품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
사용시
- 랜딩존이 따로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차비를 내기 위한 25센트 동전을 충분히 확보해 둬야 한다
- 건물의 경우 엘리베이터 예약을 꼭 빨리 해야 한다
이사 시기는 거의 몰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예약을 못했을 경우 난감한 경우가 생기기도
반납시
- 서류사항 잘 보기
- 기름양, 빌린 제품들 확인
우리는 너무 가까운곳을 딱 한번만 이동하여 바로 반납해서 그런지 기름양 변동이 없었...
폭우가 내리던 날이었지만
도와 준 주인들의 큰 도움으로 무사히 마쳤던 이사
이사는 역시나 쉬운일이 아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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