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 드디어 돌아온 드니 빌뇌브 표 사이버 펑크

Blade Runner 2049, 2017

블레이드 러너 2049

그...분이 오셨습니다 ㄷㄷㄷ

최근 가장 잘나가는 감독이자 앞으로 거장의 반열에 이름이 오를거라는데 의심이 없는 이름

드니 빌뇌브의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개봉하였습니다

감독 : 드니 빌뇌브 Denis Villeneuve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해리슨 포드 Harrison Ford

아나 디 아르마스 Ana de Armas

실비아 획스 Sylvia Hoeks, 자레드 레토 Jared Leto

데이브 바티스타 Dave Bautista ... 형 사랑해욤

로빈 라이트 Robin Wright, 맥켄지 데이비스 Mackenzie Davis

<블레이드 러너 2049, 티켓>

개봉하는날에는 밴쿠버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봐야 했기에 포기하고

금요일 점심시간에 조금 한적한 시간대로 좋은자리로 예약하여 보고 왔는데요

금요일이라도 평일 점심인데 맨앞줄 한두줄만 빼고 상영관이 꽉차서 깜짝놀랐습니다 ㄷㄷㄷ

  알려진대로 해리슨 포드가 주연하였던 블레이드 러너 2019 (1982)의 후속편인 이번영화는

  

  시카리오와 어라이벌(한국제목 컨택트)로 호평의 호평을 받아온 드니 빌뇌브 감독의 후속작으로

  시작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시카리오의 긴장감, 속도감, 탄탄한 연출력 뿐만아니라

  어라이벌의 세련된 시각 표현력까지 인정받은 감독이기에 

  일찍이 앞서도 너무 앞섰던 사이버 펑크의 바이블 '블레이드 러너'의 35년만의 후속편 제작은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음악으로 한스짐머까지... ㄷㄷㄷ

  

  

  이번영화에서의 라이언 고슬링...

  역시나 훌륭합니다

  

  항상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라이언고슬링 ㅠ_ㅠ...

  

 

  여주인공 너무 아름다우셔서

  제가 다 감정이입이...;; -ㅅ-

 

  

  해리슨 포드는 생각보다 비중이 크진 않지만

  존재감은 확실히 남다릅니다

  

  

  멋진 자동차에 자꾸 시선강탈..도 되고

  

 

  화면 곳곳에 보이는 한글을 보며

  요즘 서양인들에겐 서울과 한글이 일본과는 다른 더 강한 세기말 느낌을 가진다던데

  이 영화를 보니 더욱 그런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1편과 다른 사이버 펑크 + 세기말 느낌의 완벽한 표현이라 할만큼

  화면이 매우 좋습니다 ㄷㄷㄷ

  

  저는 색감, 소품, 풍경 하나하나 모두 맘에들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액션은 많지 않지만 라이언 고슬링의 매우 액션들에는 모두 흡족스러웠고

  위험하고 암울한 분위기와 상황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한스짐머의 음악까지 더해지니 너무 좋더군요

  

  하지만 스토리를 풀어가는 장면장면들이 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닌

  1편과 먼저 공개된 프리퀄 이후의 이야기 이기 때문에 영상보다는 액션을 기대하고 보면 지루할 시간이 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블레이드 러너 1편격인 '블레이드 러너 1982'는 반드시 보시고 보셔야

  이번편에서 보여주는 각종 오마쥬와 스토리의 연장을 다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를 보기전 반드시 봐야 하는 영상

1편과 함께

꼭 봐야만 스토리와 세계관의 확장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시길 바랍니다

 * 자막작업을 하신 한반지 영화 예고편 처리장에서 퍼왔습니다

 * 영상의 원 출처는 http://oneringtrailers.com 입니다

 * 아래 영상 제목을 클릭하면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 블레이드 러너: 블랙 아웃 2022 BLADE RUNNER: Black Out 2022

 - 블레이드 러너: 2036 넥서스 다운 BLADE RUNNER 2036: Nexus Dawn

 - 블레이드 러너: 노웨어 투 런 2048 BLADE RUNNER 2048: Nowhere to Run

  

영화 자체 플레이 타임이 2시간 43분 이기에

위의 프리퀄 영상을 다 합하면 거의 3시간 입니다 ㄷㄷㄷ

영화 전체가 1편에 대한 꼼꼼하고 성의있는 오마쥬를 표현하고

35년의 텀을 두고 나온 영화인데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와 확장되는 세계관이기에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그만큼 알고 봐야 재미가 더해지면서 지루해 하지 않을 영화이기에

반드시 1편 + 프리퀄 3편을 보시길 바래봅니다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던가

1편 또는 프리퀄 자체를 보지않고 그냥 블록버스터로 알고 보신다면 런닝타임 내내 힘드실만한 영화입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밴쿠버 지역의 신문은

SF 영화의 마스터피스라며 칭송중이구요

대단한 흥행까지는 못할것 같지만

리들리 스콧이 손을 좀 내려놓고 드니 빌뇌브의 영화로 탄생한 이번 영화가 너무 좋으므로

다음편도 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ㅠ_ㅠ....

* 쿠키영상 없음

* 상영시간 2시간 45분... 관람전 화장실 필수

* 숀 영 (Sean Young) 의 출연에 기뻤던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