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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구입한 쿠쿠 밥솥

  • 2016.07.14 16:38
  • Shopping & Culture/Sho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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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koo 

Electric Pressure Rice Cooker / Warmer

CRP-HS0657F



밴쿠버에서 살게 되면서

음식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해외 생활과 여행을 좀 해본 나로서도

이곳에서 장기간 살게 된 이상 한국음식인 쌀밥을 안먹을 수 없기에

생각보다 밥솥문제가 어려웠다


일단 캐나다는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쓰던 밥통은 밴쿠버에서 사용불가 -ㅅ-

어지간한 물건들이야 110~220V 겸용이 많기 때문에 코드만 변환하는거 꽂아서 쓰면 되겠지만

밥솥은 안된다 ㄷㄷㄷ 위험위험


다운타운 내에 살고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한인마트에서 구입하려 했지만 가격이...;;;; ㅠ_ㅠ

한국에선 10만원도 안되는 밥솥으로 밥 잘만 해먹었는데

1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는 2인분 정도만 밥해먹을 수 있는 정말 작은 밥솥만 있고...

좀 쓸만한걸 사용하려면 300 달러... -ㅅ- 장난해?

조금이라도 좀 좋아보이면 400~500 달러대.... -ㅅ-???????....


캐나다에서는 세금이 별도이기 때문에 적혀져있는 금액을 그대로 생각하면 위험하다 ㄷㄷㄷ

살고있는 밴쿠버의 세금은 12%이고, 전자제품을 구입할 경우 전자세금이 따로 붙기 때문에

400 달러대이면 세금을 포함하면 거의 50만원 가까이 되기에 너무 부담스러워서 보류....


밴쿠버 시내의 왠만한 가게들에서는 밥솥을 팔긴 하는데 영 미덥지 않고...

캐나다, 미국의 아마존에서도 물건들이 있긴 있으나... 역시 뭔가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할것 같은...

참 착한 30~100 달러 사이의 정말 저렴한 가격들의 제품들이 많았으나 보류


캐나다 아마존의 참 아름다운 가격대의 밥솥들

하지만 왠지 식당에서 써야 할것 같은 ... -_ㅜ...


온라인 커뮤니티 보면 그냥 30 달러대의 동네 밥솥사서 써도 밥이 잘된다고 해서 정말 고민이 많았지만

혼자 해먹는것도 아니고... 짝꿍님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해선 아무래도 한국의 제대로 된 밥솥을 써야 할것 같아 더 고민을 했는데


한국에 갔을때 밥솥에 대해 알아 본 결과

한국에서는 110V의 해외용 밥솥을 판매 하는것 자체가 불법

면세점에서 수출용 밥솥을 판매 하고 있으나 중국전용 =_=  (영어메뉴와 한글이 지원되지만 메인은 중국어...)

제조를 한국에서 제작하는 해외용 밥솥은 수출만 가능하기 때문에

쿠쿠 및 쿠첸 등에 연락 해보았더니 캐나다 현지에서 판매하는 한인마트 구입이 정석이라며 그쪽으로 가라고 하신다 ㅠ_ㅠ..


그래서 결국 한인마트에서 구입하기로 하였는데

상당한 금액 때문에 고민하는 날 위해 떠나기 전 어머니께서 밥솥을 사라며...

돈을 보태주셨다...


헐... 엄니...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이 글은

밥솥을 사는데 거액을 투척해 주신 울 엄니를 위해 쓰는 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싼 밥솥 처음 써본다며 사진사진 ㅋ


몇달전 보고간 밥솥이 무슨 행사 한다고 가격이 좀 저렴해져서...


저렴해져서 439.80 달러 =_=...

여기에 세금이 합쳐지니 금액이 492로 훌쩍 뛰어오름 ㄷㄷㄷㄷㄷㄷㄷ


지난번 모니터를 살때는 전자세 뭐 그런게 추가된거 같은데 이번엔 그런거 없이 세금만 52딸라..-_-;;;...



어...엄니... 감사해요 ㅠ_ㅠ...

밥 정말 잘해먹고 있습니다 ㅠㅠ


열어보니 잡지책 두께의 설명서와 밥주걱, 쌀컵등이 들어있다

뭔 설명서가 이리 두껍나 했더니

한글/영어로 취급방법부터


밥솥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까지 ㅎㅎㅎ


이런거 누가보나 싶겠지만

읽어보니 고구마 찌는법도 나오고 그래서 나는 가끔씩 열어볼듯 하다 =_=;;

중요한 뚜껑...

저 뚜겅이 분리되어 세척가능한건 한국에서도 비싼제품이었던거 같은데 역시 좀 좋은 모델이라고 분리가능하다

그리고 하얀게 들어있는데

저 하얀게 찜기용 용기라고 ... 오호... 뭔가했네 =_=;;;


그리고 이 제품이 

한단계 낮은 제품보다 백달러 이상 차이나는 이유...


저 밥솥 아래 열기를 유지하는것도 다르고

사진처럼 밥솥 코팅도 다르다고...


보온을 오래하더라도 밥의 상태가 오래간다고 하는데

우리커플은 밥을 그때그때 먹을만큼 해먹고, 남아도 1일 이내로 먹어서 보온 오래 유지되는거는 특별히 필요가 없는데 ...;


짝꿍님께서 이 기능이 좋은거라며 +_+ ! 이러셔서 구입하기도 했다 ㅋ


확실히 저렴한 밥통을 쓰다가

이걸보니 코팅이 좋아보이긴 하다 ;;;

뭔지 모르겠는데 고급져....ㄷㄷㄷㄷ


뒷면을 보니 어릴때 대형밥통에서나 보던 물받침도 있고

설명서를 보다보니 청소도구가 있다고 해서

밥솥 아래를 보니 작은 청소도구가 있었... 오우... 이런거 신기하넹 -ㅅ-ㅋ


밥하는 중 ㅎ

시작부터 예상 남은 시간이 나오진 않는다

뜸들일때쯤 앞으로 몇분 남았다고 나오긴 하는데


뭔가 설정문제인가? ;;..


그리고 완성한 첫 밥 +_+

아직 밥솥을 놓을만한 테이블도 없고 그래서 박스위에 올려놓고 밥하는 중이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한인마트에서 구입한 쌀로 밥을 하긴 했는데

이름은 한글로 써있지만 쌀은 미국 쌀이었다는거...;;


쌀봉투 열어보고 쌀이 이상해서 원산지 잘보니 미국...-_-;;;

양이 작은거 사서 다행이지 큰거 샀음 큰일날뻔;;


미국 쌀이라서 물을 넉넉히 넣었는데도

밥이 조금 퍽퍽하게 되긴했지만 맛잇긴 맛있다.


IH 기능인지 뭔지는 아직 실감나진 않지만

고급 밥솥이다보니 저려미 밥솥과 차이나는 위생관리와 보온관리가 맘에 든다 ㅎ



처음 써보는 비싼 밥통에 대한 글  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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