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니콘센터 전전한 경험... 해외 (대만, 미국, 스페인) 니콘센터 찾기
090911 / 090914 / 091113
Taipei Nikon
Sacramento Repair Service
Servicio Tecnioco MADRID대만 니콘 센터 / 미국 샌프란시스코 니콘센터 / 스페인 마드리드 니콘센터
대만 여행 중...
대만에 도착한 이틑날이라 열심히 돌아다니고
야시장도 구경하고....
야시장에 있다가 벽에 쳐박힌 사연 : http://bluesword.tistory.com/308
숙소로 들어가는길 다시 편의점에 들러서
과자들을 구경하는데
뽜악~!!!! 하는 소리와 함께
바디에 붙은 렌즈가 바닥으로 뚝...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편의점에서 새된비명을 지른 후 정신없이 수습했다 ㅠ_ㅠ
링과 함께 작은 나사들 ㅠ_ㅠ........
렌즈가 바디에서 분리된줄 알았더니 아니었음...
바디에 렌즈가 꽂힌채 렌즈의 마운트 부분이 박살난 난거였음 ㅠ_ㅠ....
렌즈... ... -_ㅜ....
지금보니... 두동강이 나긴 했지만
저 당시 렌즈 통... 참 깨끗했네... 하하...하하...하..하하..하아...
한국 외 국가에서 니콘 서비스센터 찾기
http://imaging.nikon.com/support/index.htm <<- 이곳에 들어가서
Inquiries 에서 지역과 국가를 찾은다음 GO 눌러주면 된다
대만을 찾으려면 Region : Asia / Country : Taiwan 으로 검색하면 되고 중국어의 압박... 으로 구글신이 필요함
같은 방식으로 미국을 찾으면 https://support.nikonusa.com 미국 서비스 페이지가 나오고
아래의 니콘 서비스 센터 안내 페이지가 나온다
미국 내 니콘 서비스 센터 :
https://www.nikonusa.com/en/service-and-support/nikon-authorized-repair-list.page
위 링크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해당하는 바디를 선택하고 찾기를 누르면 나온다
스페인 내 니콘 서비스 센터 :
그래서 찾아봤돠
위 지도는 구글로 찾아서 최근에 캡쳐한거고
당시엔 구글 이런거 잘 못했을 때라 그냥 주소를 적어서 호텔 로비에 보여줬다
여기 어디냐고... 가깝냐고...
전철 노선으로는 가깝지만 두번을 갈아타야 해서 택시로 얼마나 걸리냐니까
15분 정도?
실제로는 10분만에 도착했다
도착했는데 난 중화권 언어를 하나도 모르니...
접수대 직원이 내 카메라랑 렌즈 보고 눈을 0 + 0 !!!!!!!! 이렇게 뜨고 ... 갖고 들어가더니
정말 한참을.... 진짜 한참을 밖에서 기다렸다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러더니 접수대 직원이 아니라 하얀셔츠의 엔지니어.. 인지 매니저 같은 분이 나오시고
유창한 영어로
이 렌즈를 (24-70N)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이 센터에 없어서 보내서 수리해야 하므로 정말 최소 2주 정도 걸리는데 괜찮냐고... =_=........
대신 바디는 지금 바로 체크해 줄 수 있다고 한다
대만 일정이 3박 4일이지만 난 이곳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으로 가야 하므로...
미국일정이 1달 이기 때문에 미국에 가져가서 렌즈를 수리하고 이곳에서는 바디만 체크해달라고 했돠
무료로 체크해주신 바디
이곳 센터에서 찍은 이대로 아직까지 안지우고 가지고 있었...
렌즈는 미국에서 고친다 치고..
바디는 괜찮긴 한데 충격을 받아서 안 좋다고 같이 수리를 해야 할거라고 한다
그래도 당분간이라면 촬영엔 문제 없을 거라고 함
그래서 이 바디와 렌즈를 들고 미국을 감
미국에서의 일정이 한달이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이모가 계시는 세크리멘토에 캘리포니아 센터가 있어서 맡기러 감
그때 받은 접수증
말이 접수증이지 접수하는데 20달러를 내야 한다 -ㅅ-...
접수비만 20달러라니...
그러고나서 2주안에 연락준다고 하더니
정말 딱 13일만에 연락 옴..
미국내 전화번호가 없고 여행중이라
이모부께서 전화를 받고 알려주셨는데...
렌즈 수리하는데 약 3주, 수리비 약 700 달러..... -ㅅ-........
한국 가서 수리한다고 해서 그냥 받은 다음 한국으로 먼저 보냈다
그리고 때마침 고장난 바디까지 같이... ㅠ_ㅠ.....
이때 보낸 EMS 영수증.... ㄷㄷㄷㄷ
D300 + 24-70 렌즈 EMS로 포장하니까 55.25달러
강제 보험비까지 합쳐서 총 65.38 달러 ㅠ_ㅠ.......
그리고 미국에서 국제 EMS 보낼땐 미리 포장해가도 소용없다
직원이 보는 자리에서 박스 열고 구성품 포장 다시 확인한 다음 포장을 다시해서 보낸다
미국에서 다음 유럽 일정을 가기 전에 2박 3일의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싹 수리를 한 결과... 결국 금액은 비슷했다
- 렌즈 수리내역은 박살난 마운트 부분만이 아니라
충격을 받아 렌즈 내부가 뒤틀려 상당한 부분이 교체 되어야 했음.. 그래서 비싼거였음
다만 한국센터의 수리시간은 하루나절이면 끝났다는게 다른점 =_=...
이때 이후로... 니콘센터 엔지니어 분들은 내가 점검만 가도 직접 나오신다 -ㅅ-...
뭔일 없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기서 끝인줄 알았지만...
결국 뭔일 생겨서....
두달 뒤 스페인에서의 어느날...
사용하던 카메라의 셔터막이 나갔다 =_=...
렌즈와 카메라 바디 모두 수리를 다 해서 왔지만...
유럽일정 40일쯤 되었을때 스페인에서 셔터막이 나갔... ㅠ_ㅠ.....
여행일정이 한달은 더 남았는데.... ㅠ_ㅠ....
그래서 찾아 본 스페인의 니콘 서비스 센터...
거대한 스페인이지만... 센터가 딱 세개다..;;
다행이 마드리드에 있을때 박살난거라 다행 ㅠㅠ......인건가? ㄷㄷㄷ
아침일찍 찾아 온 마드리드 니콘센터...
전 세계 어디나 걸려있구나 이거는... =_=...
사진 좀 찍어둘 걸 이거 밖에 기록이 없네.. 전 세계 다 걸려있는 이거를 -ㅅ-...
난... 그냥 여행을 하러 왔을뿐...
니콘센터를 전전하러 여행하는게 아니었는데.... -_ㅜ...
대만과 미국의 니콘센터만 오래걸리는 줄 알았더니..
심지어 그때는 박살난 렌즈였으니 오래걸린다 쳐도...
마드리드 니콘센터는 셔터막 가는데도 열흘 걸린단다...
장난해????????!!!!!!!!!!!!!!!!!!!!!!!!!!! ...
하지만 난 이때 너무 기운이란 기운은 다 빠지고 한바탕 앓다가 회복했던 시기라... 하아....
한숨쉬고 한국 보낸다 하고 들고 나왔다 ㅠ_ㅠ.......
결국 마드리드 중앙 우체국에서 한국으로 또 택배를 보내야 했다 -ㅅ-...
이때의 기록은 다 버렸는지 없음... -_ㅜ.....
문제는 이때 렌즈와 바디 모두 마드리드 우체국 직원과 함께 완전 꼼꼼히 포장 빡빡해서 보냈는데...
몇일 뒤 한국에서 받은 식구에게 온 전화..
내부 포장이 다 풀어헤쳐진채 도착해서 렌즈 유리(정확히는 필터) 다 깨지고 카메라와 렌즈가 유리범벅으로 도착했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알고보니 내가 사용하던 물품들을 포장해서 보냈는데
관세청에서 포장을 열어보고 (판매물품인줄 알았나보다) 무책임하게 그냥 막 닫아버린 =_=....
이때나 지금이나...관세청의 랜덤 체크엔 참 잘걸려...
결론적으로...
나의 사연있는 카메라와 렌즈..
모든 힘든 시기를 함께한 D300은 30만컷을 훌쩍 넘겨 이제는 누군가에게 넘기지도 못하는
장농 카메라로 자리잡았고..
사연많은 24-70N 렌즈는
저때 이후 최근에 다시 비슷한 수리를 통하여... 새거로 태어나 나와 함께 하고 있다
최근 스토리 : http://bluesword.tistory.com/253
수리이력은 종군기자..
내맘도 항상 종군기자..
사진 실력은 동네 아저씨 -_ㅜ...
여행하며 카메라와 렌즈들이 고생을 참 많이 하고..
돈도 맘고생도 참 심했는데...
이제 사진 실력만 더 키우면 될 듯...;;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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