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20 PNE - 98 Degrees
190820
Canada / Vancouver
PNE - Summer Night Concerts
98 Degrees
밴쿠버에 있는 놀이동산 PNE
상시 운영하는 놀이동산이 아니고 여름에만 오픈하는데
이곳에서는 공연도 꽤 열리는데 올해 라인업에 내가 좋아하는 98디그리스가 공연을 한다고해서
일찍 예매(40달러!!!!!) 해놓고 날짜만 기다렸다
98 디그리스는 오래 전 그룹이기도 했지만 ;;
중간(2013년)에 잠시 앨범을 냈어도 활동을 짧게하다 작년 부터 재결합해서 공연을 하고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공연은 https://bluesword.tistory.com/1167
혼자봤고... 올해도...
그런데 이 놀이동산 내부에서 하는 공연이라 -_-
공연 티켓이 있어도 입장이 되지 않고 입장권을 사야 한다;;;
입장료가 그냥 18 달러 !!!!!!! -_-...
약도로는 놀이동산 전체와 공연장이 별개인거 같아서 그냥 갔는데 입장하는데서 티켓 사오라고 -_ ㅠ...
공연비와 별도로 입장료까지 생으로 뜯긴 기분... 허허허...
들어가서 보니 공연장과 놀이동산은 그냥 전체가 하나라... 별개 일수가 없었는데
약도만 보고 별개라 생각했다가 쌩으로 돈 더 쓴 바보가 되었다 ;;
98º - My Everything
출처: 98 Degrees 채널
지금 보면 뮤직비디오 촌스러우니까 ... 음악 들으면서 스크롤 내리시라고... ㅋㅋㅋㅋ

주말 공연이었음 낮에 가서 놀이동산 구경도 하면서 공연도 봤겠지만
평일 (화요일) 이라서 퇴근 후 공연을 보러갔다
PNE 안에 있는 별도의 쉐보레 공연장 입구
그래도 칼퇴 덕분에 놀이동산 전체는 아니더라도 둘러볼 여유는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을;;;

98도 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많이 열리는 공연장이라
별도의 무대장치는 무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DJ부스 하나만 덜렁있다니 ㅠ_ ㅜ...
좌석은 아직 시간이 남아서 여유가 있었고 공연 시작하니 꽉 찼다

뒷쪽 좌석들 넘어로 놀이기구들이 보인다
나 놀이기구 타는거 좋아하는데 ... -_ㅜ...

놀이기구들과 해질녘 하늘

작년 공연볼때 보다 멤버들 살이 좀 빠졌다
멤버가 바뀐 줄 알만큼 살이 너무 쪄서 딴 사람인줄;; (의문의 멤버교체;;) 알았던 분도 체중이 빠지셔서...
그나마 옛날 얼굴 보인다... ㄷㄷㄷ

투어를 작년에 했다 하더라도
워낙 오랫동안... ... 쉬었으니 -_-;;; ... 아직도 어색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활동을 오래했던 아티스트들은 오랫동안 쉬어도
다시 활동하면 옛날 가닥이 나오곤 하지만...
이분들은 짧게 활동(활동은 5년도 안함;;)했으면서 쉰 기간이 너무 길어서
아직도 어색하다 ㅋㅋㅋㅋ
그래도 공연 후반쯤 되니까 좀 괜찮긴한데
이쯤되면 어색함도 컨셉이 될 듯 ㅎ

무대 퍼포먼스는 어색하더라도
역시 노래는... ㄷㄷㄷㄷㄷ 좋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열심히 공연하시던.... ㅠ_ ㅜ...

꽉 들어찬 관객들 반응도 호응도 다 좋았고
공연내내 앉은 사람 별로 없이 전부 서서 봤다


멀어서 잘 찍진 못했지만
그래도 먼데도 이 정도면 잘나왔다고 정신승리 잠깐.... -_ㅜ...

히트곡이 워낙 많다 하더라도
데뷔 (97년) 한지 22년....;;
새삼 징그럽다;;;
22년이라니;;;
활동을 짧한데다 너무 오래전 그룹이라는걸 이들도 알기 때문인지
본인들 히트곡을 하는걸론 모자란지
아니면 공연하는 장소가 놀이동산이라 흥겨움을 돋구기 위함인지...
이들의 몇 안되는 스펙이라 할 수 있는 모타운 (유명 흑인 레코드사인데 여기에 속한 유일한 백인 아티스트) 레코드의
유명 아티스트인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등의 노래들을 부르고
이들과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엔싱크 노래들을...
이 그룹을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
나포함 이 시대의 음악을 듣던 사람들이라 다들 떼창으로 즐겼지만
언급한 아티스트들과 시대를 함께 풍미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레벨이라...
팬으로서 조금은 쓴 마음이 들긴 했다

관객들 반응 폭발적 ㅎㅎㅎ
나도 정말 좋았었다
공연 내내 광대 승천 ㅎㅎ

공연볼땐 몰랐는데 끝나고 뒤돌아보니 꽉찬 관객석이... ㄷㄷㄷ
아무튼 오랫동안 못 본 아티스트이지만
작년과 올해 이어서 연속으로 보니 기분 또한 조금 묘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ㅎㅎ
형들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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