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06 98 Degrees at Christmas 2018 Vancouver
181106
Canada / Vancouver
Vogue Theatre
98 Degrees at Christmas 2018
진짜 요즘 친구들은 모를 추억의 보이그룹 ㅋㅋㅋ 98 디그리스
얼마전 방송을 보는데 백 스트리트 보이즈도 요즘 20대들은 몰라서
앞에서 공연하는데도 반응이 시큰둥 하던데... 정말 시대가 다르다는걸 느낀다 ;;
백스트리트보이즈나 앤싱크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목소리와 음악이 워낙 좋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보이그룹인데 이젠 아저씨들이 되어... 크흑... -_ㅜ...
그런데 크리스마스 테마로 투어를 하면서 밴쿠버가 투어리스트에 있을때 고민을 많이했는데
반려자님도 없이 혼자서 이 달달한 보이그룹의 공연을 봐서 뭐한단 말인가... 싶었다
하지만 혼자 보러 왔....
릴리알렌 공연도 보고 싶었지만 매진... ;;
돈도 없어서 얼마 안하는 공연을 망설였는데 쓸데없는 고민이었다
크... 49 딸라... 좋... 물론 티켓수수료 하면 더 올라가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예매 취급 수수료까지 더 해져서 티켓가격이 무색해지는 금액이라
현매로 하면 그나마 저렴히 살 수 있다 -ㅅ-
공연시작하면 사진기를 못들것 같아서 일찍 들어간김에
관객들이 다 들어오지도 않은 공연장을 찍어봤는데 공연장이 많이 낡긴 낡았다;;;
나는 현장구매인데도 누군가 취소했는지 2층 맨앞줄을 샀다 ㅎ
생각보다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이 한참 잘나가던 그때엔 아시아 투어가 많지 않았어서 못봤다가 여기 온다길래 다들 팬심폭발하는지
정말 반응 열광적이었던 ㅋㅋ
투어 시작하고 초반이라 그런지
멤버들이 아직 어색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트곡들이 꽤 되긴 하지만 실제적으로 활동한 기간은 그리 길지않았던데다
너무 오랜만의 투어라 정말 어색했을듯 ㅎ
게다가 이십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멤버가 있는가 하면
완전 딴사람이 되어서 내가 모르는 사이 멤버가 교체되었나 확인해봤지만
그냥 살이 찌신걸로...;; -0-
공연보고 검색해봤더니 진짜 너무 변하셔서 놀랐네;;;
그래도 목소리는 여전해서 진짜 들으면서 감동했다
관객들도 오랜만의 공연이라 그런지 거의 떼창으로 목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노래를 같이 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냥 이전의 앨범들로 공연을해도 팬들은 티켓을 사서 공연장에 왔겠지만
아무래도 기존의 히트곡들보다 워낙 크리스마스 앨범 잘체가 잘 된 그룹이다보니
이 투어의 테마도 크리스마스라 저렇게 약간 유치한 안무도 ... 서로 엄청 부끄러워 하면서 끝까지 다 했다 ㅋㅋㅋ
클래식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편집해서 들려주고
심지어 중간 휴식시간 15분도 있었다 ㅋㅋㅋ
팬들을 배려한건지 멤버들 한숨 돌리는 시간인지 모르지만 ㅎㅎㅎ
아재들이지만 프로는 프로이니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알찼기 때문에 너무 좋았는데
여성들의 환호성도 환호성이지만 나도 좋아하던 노래들 들으면서 엄청 좋았었다 ㅎㅎㅎ
밴쿠버 다운타운 한가운데 있는 보그시어터는 꽤 이름이 알려진 공연장인데
생각보다 시설이 너무 낡아서 좀 의외였지만
어차피 공연보는 사람이 공연장 시설을 따지는건 아니고 공연자체가 좋았어서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했던 날이었다 ㅎ
<98º - The Hardest Thing>
출처 : 98º 공식 계정
거의 20년전 모습;;; 이지만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저 잘생김 -_ ㅡ ...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지라도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남기는건 정말 중요하다는 느낌이 든다 ㅎ
다들 사진 많이찍으세... 이상한 영상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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