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2 Finger Eleven 핑거일레븐 밴쿠버 공연
180502
Canada / Vancouver
Commodore Ballroom
Finger Eleven
밴쿠버 다운타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그랜빌 스트리리트에는
세개의 공연장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인 코모도어 볼룸에서 핑거일레븐의 공연이 있었다
I Mother Earth와 함께하는 캐나다 투어 (둘 다 캐나다 밴드) 인데
나는 핑거일레븐에게만 꽂혀있어서 핑거일레븐에 대해서만 쓰는 글 ㅎ
왜냐면 나는 이 밴드를 장장 20년이나 좋아했다
어지간한 A급 밴드는 해외 투어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하거나 유럽 락페스티벌이나
일본이나 중국 공연을 하곤 하기 때문에 정말 보고 싶은 밴드들은 내가 찾아가서 볼 수 있지만
이 밴드는 유럽페스티벌에 서긴 했어도 나와는 시간이 너무 안맞아 보기 힘들었는데
드디어... 캐나다 살면서 이 밴드를 보는게
진심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ㅠ_ ㅠ...
공연장 가는길
맥주 한잔에 공연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얼큰하게 취한 상태 ㅎ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ㅎ
기분좋아서 일찍부터 서있어서 가까이에서 보긴 했지만
아뿔사... 기타형들 다 좋아하지만
오른쪽에 있는 릭 자켓형 앞에 선다는게 이쪽에...
릭 자켓(Rick Jackett) 뿐만 아니라 바로 앞의 제임스 블랙(James Black) 형 도 워낙 액션이 멋진 형이라
음악도 음악인데 보는재미도 훌륭했다 ㅋ
이 형들도 나이가 이제 적지 않은데 아직도 액션 쩔...ㄷㄷ
엄청 살쪄서 돼지가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그저 나이가 들어서 조금 살찐거 외엔 아주 건재했던 스콧 앤더슨(Scott Anderson) 형
무대를 날라다니며 휘젓는 릭형의 액션은 조금 멀찍이 봐야했지만
맥주한잔에 완전 취해서 신나게 노래부르고 춤추고 뛰고 그랬다 ㅋ
엉엉... 형들 너무 좋아요 또 봐요 또봐요 ㅠㅠㅠㅠㅠㅠㅠ
끝나고 피크 던진것도 받음 ㅠㅠㅠㅠㅠ
티셔츠도 하나 구입하고 ㅎㅎㅎㅎㅎㅎ
Finger Eleven - Paralyzer
출처 : 핑거일레븐 공식 유튜브 계정
Finger Eleven - Drag You Down
출처 : 핑거일레븐 공식 유튜브 계정
좋아하는건 Drag You Down 인데
히트해서 널리 알려진건 Paralyzer 이므로 순서는 바꿔 올림
스콧 앤더슨 (Scott Anderson, 보컬)
제임스 블랙 (James Black, 기타, 보컬)
릭 자켓 (Rick Jackett, 기타)
숀 앤더슨 (Sean Anderson, 베이스)
스티브 모렐라 (Steve Molella, 드럼, 퍼커션)
형들 꼭 다시봐요..
꼭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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