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기록하는...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들

Apr ~ May 2017

Rep. Korea / Seoul, Incheon, Jeju, Gyeonggi

나를 위해 기록하는...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들

  

  

  

  한국에서 머무르는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다들 바쁠텐데도 멀리서 왔다는 핑계하나로 만나주고 밥까지 사준 지인들과


  바로 어제 만난 것 처럼

  바로 지난 달 만났던 것 처럼 만나고

  

  다음주 만날 것 처럼

  다음달 만날 것 처럼 그렇게 인사한 사람들


  외국인 노동자가 된 저를 그렇게 반겨주고 밥도 사준 지인들과의 기억들은

  역시 함께한 밥한끼가 함께하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그저 평범한 외식메뉴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한끼한끼 먹었던 음식들, 함께한 사람들을 한번 더 기억하기 위해 정리해보는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들 입니다

  

  

Coex, PF CHANG's

Coex, 자연은 맛있다

  일하며 많이 왔다갔다 했던 코엑스

  리뉴얼 한지 얼마 안되었을때에도 일하러 많이 왔기 때문에 기억도 많이 남은 장소인데

  

  아셈타워에서 일하는 형에게 비싼거도 얻어먹고

  새로 알게 된 좋은 분들과도 만난 장소인 만큼

  

  코엑스는 참 좋은 장소 같아요

  음식을 먹기엔 뭔가 여유있는 장소는 아니지만 


  한명한명 모두가 바쁘고 특별한데...

  그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정말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범계까지 가서 먹은 닭갈비... 엉엉... ㅠ_ㅠ...

  

  멀리서 왔다는데 먹고 싶은게 왜 닭갈비냐며... 물으셨던... ㅠ_ㅠ...

  모르실거예요 형... 

  닭갈비가 얼마나 소중한 음식인지... ㅠ_ㅠ...

  

  닭갈비... 진짜 소중해요... ㅠ_ㅠ

  

   

  홍대의 어느 술집...소금구이

  손님이 몰려서 나오기까지 엄청 걸리긴 했지만 역시 맛있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기를

  P 형들 장가들 좀 가시고

  Y 땡큐... 맛난거 사줘서 ㅠ_ㅠ... 다시 봐 ㅋ

  

  

  한식뷔페가 많아서 정확한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비빔밥 만들어 먹으니 맛있었고 다른 메뉴도 좋았던...

  강남인건 기억이 나는데 다른건 기억이 안나네요...

  

  제 결혼식의 축가를 불러준 절친과

  바로 어제 만난것 처럼 만나서 수다를 신나게 풀며 밥을 먹고

  몇일 있다가 다시 보는거지? 하면서 헤어진...

  

  순간 울컥...

     

  결국 출국하기 바로 이틀전에 만나서 멤버들과 떡볶이 회동을 ㅎㅎㅎㅎ 했습니다

  

    



종로, 산채향 더덕밥

  평소 줄이길어서 먹기 힘들었던 산채향

  바쁜데 나와서 밥 사주고 어제만난 것처럼 반갑게 커피까지 사주고 들어간 D 형 고마움!

  

 

양재, 산내음

  마지막으로 다니던 회사 근처의 산내음

  째개와 반찬 모두 맛나서 좋아했는데 이번에 가서 먹은 묵밥까지 맛났네요... -_ㅜ

 

  잘... 지내죠?

  다음에 한국가면 또 뵈요... ^^

   

   

제주, 해마루 쌈밥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던 해마루 쌈밥

  제주도를 오랫동안 많이 갔었고 참 많이 먹어봤지만 그동안 혼자 다니느라 맛난건 거의 먹어본적이 없는데

  그나마 괜찮게 식사했던곳으로 기억남을 곳

 

 

제주, 종가

  제주 구좌읍의 전복요리 전문점 종가

  보기엔 참 좋지만;; 

  가격대비 아쉬움이 너무 컸던...

  

 

제주, 제주칼국수제주해물탕

  성산일출봉 근처의 제주칼국수제주해물탕

  가게이름이 독특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평범해서 막지었다고 해야 하나... ㅎㅎㅎㅎ

  하지만 어른들 모시고 아침식사를 제대로 먹었기 때문에 정말 기분 좋았던 식당

  

 

판교, 현대백화점

  가게이름은 잘 모르지만 떡국

  일행의 어린이가 먹는거였는데

  떡이 매우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 아이가 혼자 다 먹었다 -0-...

  

      

인천, 만다복

  인천 차이나타운의 백년짜장 만다복

  한국에 오는 목적이기도 했던

  대통령선거 투표를 가족과 함께 거국적으로 훌륭하게 마치고 간 만다복

  아.. 음식... 한국식 중화요리는 정말 사랑입니다 ㅠ_ㅜ...




  기억이란 존재를 항상 소중하게 여기는데

  사진과 함께하니 더욱 기억이 생생해 져서 좋네요 ㅎㅎㅎ

  

  음식이 맛이 있건 없건

  제가 좋아하는 한국을 벗어나 타국에 사는 만큼

  모두가 소중한 기억이기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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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8

      • 이 글 공감돼요!!!! 예전에 입덧이 너무 심해 몸무게 쭉쭉 빠지고 있을 때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런 한국 음식 글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었다는! 남푠님은 왜 그걸 굳이 찾아서 보고 우냐고 - -;;;;;;미안했던지 임산부에게 컵라면 끓여줄까...이러고...@.@ 타지에 있을 때는 한국음식이라면 이것저것 다 먹고 싶고 한국가면 뭘 먹어야지 하는 생각 잔뜩하고 갔는데 공항에 도착한 순간 쌓아둔 식탐이 거의 사라지더라구요. 그제서야 그게 향수병 같은 거라는 걸 알았지요. 날씨가 추워지니 더욱 그래지네요! 그래도 씩씩하게 타지 생활 잘 해보아요!! 이 시간 다 지나가지만,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 임신한 사람에게 컵라면.... ㅠ_ㅠ
        엉엉...

        저 사실 이번글 쓰면서 살짝 울컥 했거든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음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추억들이 연상이 되면서...ㅠ_ㅠ
        정말 이런게 향수병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저도 한국에 발딛으면 싹 잊혀질것 같은 느낌이지만
        지금은 음식 사진보며 음식의 맛과 추억 함께한 사람들과의 대화들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추억보정을 해보며 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봅니다 ㅠ_ㅠ

        좋은밤 되세요 ! ^0^

      • 우와 맛난거 많이 드셨네요~~ 시간내서 만나주고 밥 같이 먹으며 그간의 안부를 물어봐주고.. 심지어 밥까지 사주시는 분들 참 고맙죠. 감사하고 소중한 느낌.... 건강한 것들 많이 드셔서 특히 부럽습니다. ㅎㅎ 요새 위가 안좋으니 자극적이지 않은 식사류만 먹고 있거든요.

      • 이때는 기간이 조금 길긴 길었어서 정말 열심히 먹으러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외국인 노동자라고 밥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맥주도 사진 친구들 덕분에 한국에 대한 향수를 추억으로 견디는거 같아요 ㅠㅠ

        위가 상하셨다니...
        상했을때 제대로 치료받으시고 강한거 먹어도 탄탄한 위로 재 탄생되길 바래봅니다 ^^

      • 내년에 외국 생활을 하게 될텐데
        가장 큰 걱정이 음식 걱정이에요 ㅠㅠ

        요리라도 조금 배워놓고 가야할 것 같아요 ㅋㅋ

      • 유학이나 이민이 아니고 그냥 일년 정도는 그렇게 생각보다 많이 그립진 않으실거예요 ^^
        원래 요리하던 사람들은 여기와서도 하거나 정말 마지못해서 배워서 하곤 하지만 일년 미만은 충분히 잘 지내실 수 있을건데 배워오심 더 좋으실거예요
        식비가 워낙 비싸서...ㄷㄷㄷ

      • 사진을 보니 다 맛나보이네요. 아는 집은 광화문의 산채향.. ㅎㅎ
        같이 한 지인들이 더 생각나겠습니다. ^^

      • 산채향 정말 맛나죠 ㅎㅎ
        정갈하고 더덕이... 아주...
        더덕구이 좋아하는데 양은 많지 않았지만 아주 흡족했었습니다 ^^

      • 한인식당에서도 닭갈비 진짜 맛있게 하는데 드물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밥까지 볶아 먹고 이러다보면 가격이 닭갈비가 아닌 흑흑...
        만다복 맛있나요? 사진이 윤기 좔좔이라 엄청 맛나 보여요 +_+ 가보고 싶네요!!

      • 제가 있는 밴쿠버는 한인식당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그럭저럭인데요
        그래도 몇몇 음식은 한국과 비교하기 힘든 음식들도 있어서 가끔 엄청 먹고 싶을때가... ㄷㄷㄷㄷ

        만다복은 괜찮았었어요! ^^

      • 이 글을 보니 괜시리 제 마음이 따땃해지네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들 보내신 것 같아요^^

      • 저는 이거 쓰면서 살짝 울컥 했어요 ㅎㅎㅎ

        아... 살면서 얻은 내 소중한 친구들과
        내가 쌓아온 직장생활의 커리어들과 지인들을 두고 나는 뭐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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