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의 코엑스, 그리고 식당들
170420~21
Rep. Korea / Seoul
COEX
Coex & Coex Restaurant
4월에 봤던 코엑스와 코엑스에서 먹은 음식들
이제는 한국에서 밥한끼 먹는게 더 특별해진 외국인 노동자이기에
한동안 지겹게 왔었고
일 때문에 살다시피 하기도 했었고
진짜 피를 토하며 충격받았던 힘든 기억도
짝꿍님과 만나게 된 추억과 기억이 이곳에 남아있기에 더 특별해진 장소 코엑스
부산에서, 인천에서 연속 이곳을 와야 했지만
얻어먹은 따듯한 음식들로 인해 더 훈훈한 기억으로 남는 장소가 되었다 ㅎㅎ
봉은사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아셈타워쪽 코엑스 입구
아셈타워에서 근무하는 형님을 만나러 왔는데 날씨가 꾸물거렸다;;
마마스도 정말 좋아했던 곳인데...
이젠 마마스의 음식보단 한식을 더 열심히 먹으러 온 한국이기에 그냥 반가움만 잠시 ...
부산을 다녀 오면서 짐이 줄긴 했지만
전시도 보러온거라 들고다니기엔 무겁기에 바로 물품보관함에...
작은거라 하더라도 안쪽이 깊숙해서 충분히 짐이 들어갔는데 12시간에 1500원...
1.5달러, 1유로 정도 하는 금액이라 정말 싸다 -_ㅜ...
리뉴얼이 끝난지 벌써 몇년 되었지만
리뉴얼 끝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여기서 화보 촬영하는거 구경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ㄷㄷㄷ
아... 나는 정말 일하는걸 좋아했었구나 하는 기억을 잠시 곱씹어보고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은 cj 푸드월드도 잠시 구경하고
길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여전히 복잡해 보이지만
떠나기전 한참 이곳을 왔다갔다 하며 길이 눈에 익었기에 헷갈리지도 않았다..
사람의 기억이란 참 신기한것...
전철역에 있던 이런 벤치도 잼있었고 ㅎ
뭔지 모름...;;
코엑스는 항상 시즌별로 하는 이벤트와 각종 행사들에 맞춰서 내부 인테리어가 변하기 때문에
이게 뭔지는... 안다 하더라도 다음 코엑스에 가면 없을 확률 90%...
고양이를 키우지도 않건만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모셨다는 저 멘트에 혹해서 또 왔지만...
당황스러울 정도로 볼게 없었던... -0-;;
코엑스를 왔다갔다 하면서 항상 궁금했던 음식점 PF CHANG's의 내부
한식을 먹으러 왔지만 아셈타워에 근무하는 지인의 시간을 맞추기엔 이곳이 좋았기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내가 안사니까 ㅋㅋㅋㅋㅋ)
음식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나왔돠...;;
그래도 맛은 좋아서 처음에 나온 스프빼고 다 먹은 ㅋㅋㅋㅋ
- 너**다 형님... 감사홥니다 ㅎㅎㅎ
덕분에 그동안 궁금했던 음식점에서 먹어봤네요 ㅎㅎㅎ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세욤!!!
안산에서 올라 온 아는 동생과 저녁 먹으러 왔던 식당
음식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사진이 없돠 =_=...
비빔면을 먹었던거 같은?;;
- 아직 백수라 여유치 않았는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밥을 사준 민* 캄솨!!!!
만날때마다 똑같은 이야기 하지만... 일단 직장생활은 버티는게 가장 큰 일이돠...
얇고 길게!
이틀 연속 찾아갔던 클로리스 카페 (Chloris Tea & Coffee)
내부가 이뻐서 들어간거긴 하지만 평일이라 조용하기도 했고 티가 맛있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들어간 곳
억지로 꾸미는 앤틱은 촌스러움을 동반하는데
안쪽 내부는 어색하지 않게 괜찮아서 벽 색을 보는것만으로도 괜찮았던 클로리스 카페
벽에 걸린 팩스턴의 그림은 잘 쓰지 않는 그림인데 여기서 보니 잘 어울렸다
윌리엄 맥그리거 팩스턴 (William McGregor Paxton, 1869~1941)
앤틱, 유럽풍은 잘못쓰면 촌스러운데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잘 어울리진 않았다;; | 요한 하인리히 빌헬름 티슈바인의 그림 |
밀크티를 이틀연속으로 마셨지만
좀 더 진했으면 하는 느낌은 있었다
판매하던 차 종류들이 꽤 가격이 나갔는데... 따로 먹으면 맛이 괜찮았을려나 -_-
어느 면 요리집
면 요리집의 특성에 맞게 천정에 면처럼 줄을 매달아 놓은 특징이 참 멋졌던 곳
음식도 맛있었돠
상큼하면서도 유분감이 많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지 더욱 맛있게 먹었던 곳
- C***, N*** 님 캄솨합니다!!!!
만나서 너무 좋았었고 잊지 못할 대화의 시간이었어욤! ^0^
다음에 한국에 가면 그때 또 !!
코엑스의 매장들이 그렇듯 일찍 닫는 특성 때문에
정말 선택사항이 적어서 들어가게 된 봉은사 역 옆에 있던 가게
하루의 마무리로 맥주 한잔 하기 좋은 곳이었지만
영화를 보고난 후 정말 배가고파서 들어간 곳
아보카도 샌드위치의 빵이 딱딱하긴 했지만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던 가게
아직도 기억나는 알바가 너무 바빠서 주문받는데도 한참, 음식 나오는데도 한참 걸렸던 기억...ㅎㅎㅎ
- Na* !!!!
축가 불러준거 아직도 기억하는데 그 멋진 목소리 그대로라 믿어
멀리서도 항상 응원하고 있어!
한국가서 또 보아!!
2일이라는 짧은 코엑스 스케쥴에
지인들도 만나고 만나고 싶던 사람들도 만나서 열심히 밥을 얻어먹었던 시간 =_= ㅋ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코엑스는 어떤 기억으로 존재하는지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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