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로컬 브랜드,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Earnest Ice Cream)

Earnest Ice Cream - Oatmeal Brown Sugar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 오트밀 맛

  구입처 : Elysian Coffee (1100 Burrard Street Vancouver, BC Canada)

  용량 : 500ml

  가격 : 13~14 달러 (영수증 분실로 가물가물;;)

여전히 하겐다즈 녹차맛을 대신할 제품을 찾아 헤메는 중입니다...;;

그러다 지난 글에 리플을 달아주신분의 도움으로

밴쿠버에 녹차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Earnest Ice Cream : http://earnesticecream.com

정식 매장은 밴쿠버에 두곳이 있습니다만...

일단 저의 집에서 멀어서 더 찾아보니

집근처 걸어서 갈 수 있는 카페에 입점해서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보았습니다 ㅎ

하지만 정식 매장이 아닌 

카페에 입점 된 대행판매라 그런지 종류가 많지가 않더라구요

바닐라, 초코... 정말 기본중의 기본이...;;..

그나마 '오트밀 브라운 슈가' 이 제품이 흥미로워서 구입해 봤습니다

  

  딸기잼이 들어있을법한 묵직한 유리병에 

  오트밀 브라운 슈가라고 단촐하게 써있습니다

  제품마다 저런식으로 펜글씨로 써져있더라구요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뭔가 정감가는 디자인이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다르게 보면

  만원이 훌쩍넘는 아이스크림 치곤 무성의하게 느껴질 수도...

  

  포장 및 뚜껑까지 어니스트 아이스크림..이 적혀져있고요

  

  뚜껑을 열어 보면..

  오트밀 때문인지 약간은 퍼석한 느낌이 드는데요

  브라운 슈가라는 이름답게 살짝 색상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가장 원래의 색상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색...색이 좀 노랗게 나왔지만

 제가 잘... 못 하므로... 넘어가주시고요;; 

  

 상상 이상으로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처음엔 왠 아이스크림 이리비싸? 이랬는데요

 먹어보고 가격에 대한 의구심은 싹 사라졌습니다

 오트밀이 들어있어 쫄깃쫄깃한? 그러한 식감도 있고

 살짝 달짝지근한 달달함이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과 함께 부드러움과 거칠음 쫀득함 모두 느껴졌습니다

 회사가 생긴건 2012년으로 얼마 안되었지만

 밴쿠버 시내 곳곳에 판매소가 있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저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맛이 맛이다보니 호불호는 있긴 있더라구요

 저는 정말 맘에 들어서 오오오 +_+ ...이랬지만

 단거! 단거!!! 매우 단거!! 단단단닫다단거!!!...를 외치시는 반려자님은 한입에 별로라고...;;;;; =_=...

 감사하고요...ㅋㅋㅋ

  

다음엔 이걸 먹으러...;;

 가격은 좀 나가지만 제값주고 먹을만한 가치는 충분한 아이스크림 이었습니당 ㅎ

 다음엔 마테 그린티를 먹으러 매장 가고...싶어요..

 비 좀 그치면... 비가 일주일 내내 오는 중입니다 =_=;;;

 해본 건 열흘은 된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