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 17 Mile Drive, 캘리포니아 여행의 필수코스
090918
US / Monterey
17 Mile Drive 17마일 드라이브
Carmel Beach 카멜비치
몬터레이를 보고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을 보고난 다음 출발한 17마일 드라이브
캘리포니아 옆구리를 타고 내려오는 환상의 드라이브 구간이라고 한다
PGA 경기라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장 (Pebble Beach Golf Links)이 있는데다가
명사들의 집들도 있는 곳...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집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건지는...;;
이모의 말씀으로는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해안가... 라고 하시지만
전반적으로 내눈엔 그냥 그랬...;; 돠....
이모는 이곳에서 살아오신 기간이 한국에서 살아오신 기간보다 몇배가 길기 때문에
자부심이 대단하셨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그랬... ....
내가 방문했던 이당시에도 10달러 좀 안되게 입장료를 냈었는데
차량 1대당의 금액이므로 들어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음
한국의 소나무들과 다른 나무들에 신기했...ㅎㅎㅎㅎㅎㅎ
갈색돌, 찐갈색 돌, 까만 돌...
17 Mile Drive의 갈매기
눈매가 매섭... -ㅅ-;
나는 보기 시원하다고 열심히 정말 엄청나게 찍었지만...
정리하고 보니 그냥 다 돌땡이들...
여기도 무개념들이 많은걸까
깜빡한 사람들을 위한걸까 ㅎㅎ
해안가 모래가 하애서... 좀 신기했
뭔가 의자를 놓을거면 좀 몇개 놓던가...
달랑 하나...
사람들은 엄청 뛰어다니는데(미국인들은 많이 뛰어다니지만 특히나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정말 많이 뜀 =_=)
정작 앉아서 풍광을 즐기는 사람은 없나보다 =_=
개표정 = 내표정
파도가 엄청 쎈데다가 이쪽은 모두 돌땡이들이라서
물안개가 올라오는게 참 좋았는데
지금보니까 모두 돌땡이 사진들 =_=;;;;;;
저~~어쪽에 보이는 바위섬엔 바다사자들이 잔뜩 있어서 급 흥분했지만 너무나 먼...
아.. 여기 골프코스였지...;;
돌이 워낙 많은 곳이니 돌 안쪽에 구멍을 뚫고 벤치를 만들었지만...
좀 비켜주시면 ... 좋겠는데...
미국은 벤치인심이 완전 야박해!
넓은 땅덩이에 앉을만한 장소에 정말 딱 1개만 있다 =_=...
미국이나 캐나다 등 땅이 넓은 사람들은 잘 안걷고 차로만 다니니...;;
잘 관리된 나무숲을 지나 골프장 가는길
고급주택들...
비싸다고는 하는데... 뭐 감히 잡혀야지..
실상은 서울 집이 더 비싸다는게 함정..;;
하지마 하지마 하지말라고!
야생동물 건들지 말라고 !!!!!
꼭... 건들거나 먹을거 던져주는 사람들 있다...=_=
앞에 있는 관광객들이 먹이를 던졌다는게 아님...
그냥 하지말라는 건 좀 하지 말았으면 하는거임
Cypress Point Lookout
중요 포인트마다 설명이 되어있다
이걸 메인사진으로 선정하고 싶었으나...
참았음 ㅎㅎㅎㅎ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는 ;;
이곳, 저 나무가 미국에서 "로맨틱"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드라마와 영화에서 캘리포니아 연애물 같은거 나오면 상징적이라고...;;
(진짜인지는....;;)
제주도나 부산의 해안가의 멋진 나무들을 보다가
이걸 보니...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참 난감....;;;;;;
로맨틱이고 뭐고 해가 점점 강해지는데
한국과는 다른 나무들이 더 관심이 가는...
사유지고 유명 골프장인데다가 입장료까지 받는 곳이다보니...
이래저래 관리는 정말 잘되어있다는게 실감...ㄷㄷㄷ
멋짐 오우!
그리고 이곳에 있던 어색한 일본식 집...
교회보다 풍광보다 나무들이 신기해서 시선 강탈... 와우..
도로를 다 도는데 천천히 사진찍고 뭐하니까 3시간 쯤 걸린것 같다
도로 끝짜락의 해안가에서 쉬기로 하고 돗자리깔고 앉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17마일 드라이브 일주를 마치고 이곳에서 쉬는것 같았음
Carmel Beach 카멜비치
물론 근처 주택가 사람들인지
저녁 산책을 나오는 사람들도 많아 보이고...
천조국의 미역스케일...
미역이 몇미터짜리가... -ㅅ-...
반려견과 함께 저녁시간을 즐기는 평화로운 풍경
왠만한 남자들... 아니 모래위에서 뛰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바닷가 위에서 뛰는건 쉽지 않은데
물들어오는데서 뛰는건 더 후덜덜한 일....
난 그냥 여유로워 보여서 찍었을 뿐인데
사진이 잘나왔다
바닷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한국계의 단점과 외국계의 단점이 합쳐진 한국화 외국계회사를 다니면서
그 몇년 동안 지속되는 철야와 끊이지 않은 야근에 나도 모르게 피폐해진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내가 열심히 뼈를 깎아가며 일하는건
내 가족과 내 애견의 사료값을 벌고, 저렇게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일을 한건데...
하아...
석양 속 여유로운 사람들을 보며..
온갖 잡다한 생각들을 ㅋㅋㅋ
이모랑 돗자리깔고 앉아서 한참을 바라 본 ...
개인적으로는 17마일 드라이브 보다는
이곳에 오기 전 몬터레이 베이가 워낙 좋았던것 같다...
하지만 몬터레이베이 - 아쿠아리움 -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는 하루 코스로 딱 좋은듯 함
사람에 따라서 이곳을 보며 감탄과 환호와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사람도 있긴 있었음...
'America > US & CN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여행, 안개 낀 서부 1번 국도 드라이브 2 (6) | 2020.07.24 |
---|---|
미국여행, 안개 낀 서부 1번 국도 드라이브 1 (2) | 2020.07.23 |
US / Monterey, 바다와 함께하기 위한 수족관,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 (24) | 2016.03.19 |
US / Monterey, 아름다운 항구도시 몬터레이 (16) | 2016.03.18 |
US / Napa Valley, 도멘샹동(Domaine Chandon)과 아테사(Artesa) (11) | 2016.03.15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미국여행, 안개 낀 서부 1번 국도 드라이브 2
미국여행, 안개 낀 서부 1번 국도 드라이브 2
2020.07.24 -
미국여행, 안개 낀 서부 1번 국도 드라이브 1
미국여행, 안개 낀 서부 1번 국도 드라이브 1
2020.07.23 -
US / Monterey, 바다와 함께하기 위한 수족관,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
US / Monterey, 바다와 함께하기 위한 수족관,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
2016.03.19 -
US / Monterey, 아름다운 항구도시 몬터레이
US / Monterey, 아름다운 항구도시 몬터레이
201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