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Trovatore, 일트로바토레 오페라를 메가박스에서
Il Trovatore, Verdi
일 트로바토레, 베르디
상영정보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통채로 긁어 옴
상영 일정 : 2016.01.16 ~2016.03.01
상영 지점 :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신촌, 분당, 킨텍스
지휘 : 마르코 아르밀리아토 Marco Armiliato
제작 : 데이비드 맥비커 경 Sir David McVicar
레오노라 : 안나 네트렙코 Anna Netrebko
아주체나 : 돌로라 자직 Dolora Zajick
만리코 : 이용훈 Yonghoon Lee
루나백작 : 드미트리 호보로스토프스키 Dmitri Hvorostovsky
이번 메트 오페라 라이브 HD의 첫 작품은 안나 네트렙코가 메트에서는 처음으로 고뇌에 찬 레오노라 역을 노래하는 <일 트로바토레>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루나 백작 역을 맡아,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메트에서 러시아 수퍼스타 두 명이 주역으로 짝을 이루게 되었다. 타이틀 롤인 만리코 역은 이용훈, 페란도 역은 스테판 코칸, 그리고 돌로라 자지크가 자신의 간판 배역인 집시 아주체나 역을 노래한다.
SYNOPSIS
마녀재판으로 어머니를 잃은 집시 여인 아주체나는 복수를 위해 어머니에게 화형을 내린 백작의 두 아들 중 한 명을 납치하여 살해하려 하지만 , 실수로 자신의 아들을 죽인다. 아주체나는 납치한 백작 아들을 만리코라 이름 짓고 친 아들처럼 키우며 속죄와 복수 사이에서 평생 고통 받으며 살아간다. 세월이 흘러 백작의 두 아들인 만리코와 루나 백작은 레오노라라는 한 여인을 두고 연적이 되어 마주하게 된다. 아주체나가 자신의 동생을 납치한 범인임을 알게 된 루나 백작은 아주체나를 투옥시키고, 어머니를 구하려다 만리코는 처형될 위기에 처한다. 위험에 빠진 만리코를 구하기 위해 레오노라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고, 결국 만리코도 처형당한다. 이때 아주체나는 루나 백작에게 만리코가 그의 친 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혀 백작을 절망에 빠트린다.
일트로바토레 (이탈리아어, 음유시인)
메가박스에서 연속으로 방영을 하는 매트오페라 (뉴욕 매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상영해주는데
무려 가격이 3만원이다..... -ㅅ-..
진짜 삼만원은 너무하는거 아닌가 하는...
기존에 매가박스 단독 상영이었던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클릭)"도 2만원이었는데
그래도 뛰어난 컨텐츠에 내가 너무 좋아하는 태양의 서커스였기 때문에
아깝지 않았던 상영에 비해서
이번 3만원은 정말 망설였다... =_=...;;;
오페라는 보고 싶고...
실제 오페라를 관람하기에는 가난하고...
그렇다고 뉴욕 매트로폴리탄 공연을 보는건 더 꿈도 못꿀일이고...;;;
3만원이면 오페라 관람의 정말 제일 싼 가격이기도 하지만
영상 퀄리티가 4K (일반 HD 4배)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한 영상과
좋은 음향시스템으로 극장에서 좀 더 잘 볼 수 있기에....
그래서 이번엔 짝꿍님과 보질 않고
실제 성악을 전공하고, 지금도 성악을 하는 오페라를 잘 아는 친구와 관람을 함 ㅋㅋㅋ
참고로 나는 오페라 개뿔 모름 =_=...
뮤지컬이나 발레공연은 종종 본적이 있지만 오페라는 한번도 본 적 없고 진짜 영상으로만 봤음...-ㅅ-
영상은 정말 너무 깝깝... -_ㅠ...
좋은 음악은 좀 제대로 듣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오페라가 너무 비싸다보니..
기회가 ... -_ㅠ..
그래서 성악하는 친구와 함께 본 일트로바토레
크마로 먹는 메가박스 팝콘세트 티켓(클릭)...
CGV처럼 바로 매점에서 카드제시 후 쓰는방식이 아니라
티켓부스에서 저 티켓을 받아 매점을 가야 하는 방식이다
이건 바뀔 생각이 없는듯..;;
성악하는 친구의 말로는
정말 현재 오페라계의 슈퍼스타들이 출연하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캐스팅이라고 한다... 와우..
실제로 영상을 보는데 처음부터 슈퍼캐스팅이라고 할만큼 극찬을 했고
오페라가 진행되는데 인기 오페라 배우 "드미트리 호보로스토프스키" 이분이 등장하시는데
등장 하는것만으로도 환호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잘생겨서 그런걸까...-_-... 친구말로는 젊을땐 더 대단한...외모였다고.... =_=....ㄷㄷㄷㄷ
싫지 않으셨는지 미소를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종양 수술이후 첫 무대이시라 더 응원의 호응이 대단했던것 같음 ㄷㄷㄷㄷ
레오노라역의 안나 네트렙코
왜 슈퍼스타인지..
초반의 아리아만으로도 정말 우어... ㄷㄷㄷ 했음 ㄷㄷㄷㄷ
뛰어난 이용훈님(왼쪽)의 연기와 노래
그리고 아주체나(오른쪽) 역할을 25년을 했다 할만큼 자주 하신 아주체나역의 돌로라님..
25년전 이 역할을 할때 엄청 떨었는데 이유가 파파로티랑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리코역의 이용훈님
대단하셨음... ㄷㄷㄷㄷㄷㄷ
그냥 한국사람이 대단한 오페라에 캐스팅됐다... 이런 내용이 아닌
대단한 스타캐스팅 사이에 당당한 주인공으로 그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하셔서 멋지셨..
그런데 자막오류가 ...;;
많지는 않지만 일반 영화와는 달리 곳곳에 보이는 자막오류는 좀 ..;;
결론적으로는
평소에 오페라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강추 +_+
하지만 거의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이...;;
실제 오페라처럼 인터미션도 있고 무대 뒤 인터뷰도 보여주기 때문에 지루하진 않지만
엉덩이가 마니 아프다 =ㅅ=
이 이후 오텔로 작품도 상영예정이던데 나는 이것도 볼 의사 있음
완전 좋음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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