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Bangkok DamnoenSaduak Floating Market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151029

Thailand / Bangkok

DamnoenSaduak Floating Market

  

전날 카오산 로드의 한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

 

 

아침 7시 10분까지 오라고 했는데

 

전날 레이트 체크아웃을 미리 예약해 놓고

밀레니엄 힐튼에서 아침 6시 반쯤 수상보트를 타고 건너편 리버시티를 건너갔더니...

 

셔틀보트들이 새벽 6시반엔 안 다닌다... -ㅅ-

관광객용 블루보트는 아침 9시 반부터 다니고...;;

 

보트택시를 이용하려다가 리버시티 정거장에 바로 붙어있는 쉐라톤 호텔 로비를 가서 택시를 탔다;;;

 

 

 

 

하나도 안막히는 방콕의 아침

마음은 조급한데 뻥뚤린 아침이 참 이뻐;;;;;

 

 

다행이 7시 간당간당해서 도착...

지금은 어느 암시장에서 팔리고 있을려나..

 

내 블랙베리 클래식...ㅠ_ㅠ...

보고싶구나 내 블랙베리....ㅠ_ㅠ....

 

 

우리가 예약한건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 1인당 200바트

다른 기차시장을 같이 하는 투어도 있지만 지금은 기차시장 (매끌렁 시장)이 공사중이라 간단히 수상시장만 보고오기로 하고 예약

 

 

 

 

숨넘어가게 도착했는데....셔틀이 안온다...;;;;;;;

 

7시가 넘고... 7시 15분이 넘어도 안와서

 

어머니랑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우리가 늦었나봐... 이러고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한국분들이 "늦게 올거예요 그냥 기다리세요~" 라고 쿨하게 말씀해주시고 다른 투어를 떠나심;;;

 

 

우리의 픽업차량은 7시 40분이 되서야 도착한 -ㅅ-........

 

그리고 카오산 로드를 뺑글뺑글 돌며 버스를 꽉 채우고 출발한 담난사두억 수상시장;;;

 

 

 

가는 내내 아주 꿀잠을 잤돠...;;

 

 

그렇게 한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수상마을

처음부터 눈에 띄었던 벤치..

보통 저렇게 길은 나무의자는

중간에 앉으면 휘청일만도 한데 아주 딴딴해서 몇사람이 앉아도 휘청거리지도 않는 딴딴한 나무 벤치 -ㅅ-...

 

 

도착하면 바로 모터보트에 태워서 바로 출발한다 

 

엄청 고속으로 달리지만

그래도 수상마을의 주민들의 주택들을 지나가면서 볼 수는 있기 때문에 괜찮긴 함 

 

 

 

촤~  촤~ 촤~ 촤~ 촤~!!!!! 

 

 

 

 

어느나라 어느동네던

애키우고 사람사는 동네는 비슷할거임 ㅎ 

 

 

 시장입구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은 섬이 아니라 엄연히 물가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보트를 타고 수상시장까지는 왔지만

 

보트타고 온 우리보다 버스타고 온 인솔자와 운전수가 먼저 도착해있다 ;;;;; -ㅅ-...

 

 

욕실타일 남는걸로 만든것 같은 벤치...;;; 

 

보트타고 들어가니까 9시 반이 좀 안되었는데

사람들을 모은다음 둘러보고 11시 15분쯤 모이라고 한다

 

한시간 반이면 거의 다 볼만한 크기인거 같음

 

도착하자마자 처음에 나오는 보트 선착장에

 

인솔자가 무조건 타라고 엄청 다급하게 사람들을 타게 (쓸어담는) 만든다

 

 

1인당 150바트.... (5,000원 좀 안되는 금액)

 

 

어어 이거 타는건가???

그런데 사람이 노젖는거고 모터보트가 아닌데???

 

이러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왔으니 그냥 타자고...;;... 그래서 그냥 탔다가 엄청 후회함....;;

 

 

사진에 보이듯이

저 보트는 모터도 달리고 차양막도 있어서 빠르게 다니면서 햋볕을 가릴  수 있는데

 

 

우리가 탄 보트는 사람이 운전하는거고 차양막도 없어서 땡볕을 그대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의자만 눈에 보여..... =_=...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벤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벽돌로 수평을 맞춘게 아주 기가막히다 -ㅅ-..

 

 

* 이사진을 뒤에서 보시던 분이... 의자가 한개인데 짜른거 같다고.... 올..... 천재다...ㄷㄷㄷㄷㄷ 

 

 

수상보트에 타서 장보는 현지인은 없다...

 

 

관광객만을 위한 보트이고

물건을 사는 사람은 모두 관광객...

 

나중에 물건을 사보니까 알겠는게..

 

보트에 탄 채로 물건을 사면 더 비싸다 =ㅅ=..

 * 보트에 타서 산 망고는 70바트, 시장에서 그냥 먹는 망고는 50바트 -ㅅ-... 

 

 

그래봤자 우리돈으로 몇백원 차이지만... 혹시나 이후 갈 사람들은 물건 사지 말기를..

 

그냥 육상 시장에 물건 다 있고 더 싸다 -ㅅ-...

 

 

 

맨앞에 앉은 나..

땡볕을 그대로...

 

옆에 지나가는 차양막 있는 보터보트를 개부러워 하는중...-_ㅠ..... 

 

아주 다양하다... 라고 할 수 없는 물건들...

 

옆에 곤충 표본해놓은게 신기하고 오랜만에 보는 거라 호기심은 아주 잠깐...

저걸 들고 어케 출국해 ㅋㅋㅋㅋㅋ 

 

 

 

 

 

 

 

 

베니스 처럼 진짜 물에다가 꽂아서 사용하는... 

 

 

 

나만 보트타고 다니면서 망고 하나 사먹었을뿐

 

아무도 뭔가 사질 않으니 아저씨가 상점에 바짝바짝 붙어서 간다;

 

진짜 물건들을 코앞에 마구 들이대지만

 

 

아무도 안삼...

 

정말 물건 살만한게 없다... =_=.........

 

그리고 물가에 있는 상점... 많이 없다 육지에 있는 상점이 더 많이있다

 

전통 모자, 과일 가게 정도?????

 

 

 

하도 물건들을 안사니까 보트타고 둘러보는건 20분 정도?

 

점점 사람 없는 상점 뒷동네만 보여주더니 이런동네 다니다가 다시 선착장에 내려준다 -ㅅ-..

 

 

 

 그리고 육지 상점 다니다보니 발견한 다른 보트 선착장

 

가격도 써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여기서 타야지 모터달리고 차양막 있는 보트를 탈 수 있다 -ㅅ-..

 

물론 가격은 아까 150바트 보다 훨 비쌈;;;

 

 

물가의 보트를 타는건 특별한 경험이긴 하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강매분위기가 너무 강해서;;

 

걍 걸으면서 상점 보고 위에서 이렇게 보트보는게 훨 나음 

 

 

 

 저렴한 현지 식료품들

 

보트에서 음식 만들어주는게 신기했는데

먹어보진 못했....

 

보트보다 그 앞의 쪼로로 있는 의자들이 귀여워 ㅋㅋㅋㅋㅋ

 

이날 하루에만 네번은 사먹은 망고 -ㅅ-...

 

어머니는 정말 하나도 안드셨는데

 

나중엔 진짜... 그만먹어... 하셨... =_=......

 

 

 

 

 

 

 

....

원숭이를 안은채 조는 주인....

바닥의 개도 저 자세에서 안그런척 꾸벅꾸벅 졸고있는 장면..

뱀은...;;... 자는건지 모를...;;;;;

 

 

수상시장이지만

 

물가 시장보다 육지 쪽 시장이 더 북적북적...

 

 

음식은 내사랑 팟타이를 먹어보았으나 음식은 그럭저럭임;;;

 

게다가 음료도 거의 별로....;;;; 완전 맹탕;

 

 

수상시장 자체가 오후 12시 정오쯤 되면 끝나기 때문에

 

11시 정도 지나면 관광객도 안오고... 배 운영하시는 분들이 쉬는시간을 갖는 모습

 

 

 

 

 

DamnoenSaduak Floating Market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책에는 수상시장이 크고

선착장 인근 시장이 작게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수상시장 규모는 정말 관광객용 정도만 남아있고..

그냥 시장이 훨씬더 낫다 -ㅅ-...

 

게다가 이미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고..

 

현지 자체가 상업화 되어서... 그냥 분위기 보러... 가는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