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1 US army / Puddle of mudd & Saliva
080521 US army
Puddle of mudd, Saliva
푸들오브머드랑 살리바(설라이버) 라니...
한참 살리바 빠져들어서 미친듯이 하루종일 들었었는데 ㄷㄷㄷㄷ
(특히 2002년도 앨범 Back Into Your System)
미군부대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에 카츄사로 근무하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에스코트 받아 들어갔다
이때 알았는데 여권이 안되고 신분증만 된다능...
여권들고 근무하는 서울역에서 한시간 넘게 걸리는 곳까지 갔건만 신분증 없어서 안된다고..
결국 여차저차 다른분의 도움으로 허가를 받아 들어갈 수 있었다.
못들어 갈까봐 엄청 쫄았던 ㄷㄷㄷㄷㄷㄷ
지금도 생각하면 살면서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한 것 중 하나가 미군부대 들어가서 공연본거 -ㅅ-...
군대도 못간 내가 미군 부대라니...ㄷㄷㄷㄷㄷ
공연장은 마치 편한 옆집 가든파티 같은 분위기라 다들 편한 옷차림과 맥주 한두잔 정도 마시면서 핫도그나 피자를 먹으며 볼 수 있다.
나도 핫도그와 콜라를 사먹었는데 달러 외 한국돈도 받지만 환율은 ㄷㄷㄷㄷㄷ.... 지갑안의 잊었던 달러를 썼다 ㄷㄷㄷ
공연은 밴드들의 전세계 미군들 대상으로 하는 위로 프로그램 중 하나라
공연장은 그냥 정말 공원에 덜렁있는 야외무대고 조명이나 음향도 별로 였지만 그래도 본다는데 의의가....-_ㅠ....
1. Puddle of mudd
2. Saliva
이때만 해도 유투브를 많이 보고 활용하던 때가 아니라서
보컬이 이렇게 듬직한 사람인줄 몰랐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끝나고 멤버들도 사람들과 맥주 한잔 하면서 얘기도 하고 싸인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ㅠ_ㅠ
이럴거 같았음 씨디 갖고 왔지...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밴드 다 씨디가 있는데 ㅠㅠㅠㅠ
암튼 너무나 기분좋았던 공연
허락 받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사진은 안습으로 남아 안타깝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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