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숨막히게 극단적이지만 충분히 예상가능한...

Mother!, 2017

마더!

더 레슬러(2008), 블랙스완(2010), ... 등등

이미 굵직한...도 아닌 엄청난 작품들로 유명한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Darren Aronofsky)의 마더! 가 

제가 있는 북미지역에서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런 아노프스키는 98년 파이, 2000년 레큐엠 포어 드림으로 후덜덜한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17년전 종로에서 본 레큐엠의 충격은 영화에 대한 충격도 충격이지만

남자 주인공이 나중에 알고보니 자레드 레토였다는거에 더 충격이 컸습니다...

30 Seconds to Mars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자레드 레토(보컬)가 그 자레드 레토라니... 라는 충격이 ㅎㅎㅎㅎ

그래서 지금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와 사귀는 감독으로서

어떻게 제가 좋아하는 제니퍼로렌스와 하비에르 바르뎀을 파격적이라는 소문속의 영화를 만들었을지 궁금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 Jennifer Lawrence

하비에르 바르뎀 Javier Bardem

에드 해리스 Ed Harris

미셸 파이퍼 Michelle Pfeiffer

브라이언 글리슨 Brian Gleeson

도널 글리슨 Domhnall Gleeson

< 마더!, 티켓 >

  

  

먼저 본 사람들에 의하면 엄청 파격적이네 뭐네 이야기가 나와서 궁금했었는데요

영화는 처음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런건가? ... 했는데 정말 그렇게 흘러가는데요 -ㅅ-;;

초반에는 정말 조마조마한데 지루하기도 합니다

심장이 막 콩닥콩닥 하게 만드는 화면과 흐름으로 진행되는데 

여주인공을 내내 불편하게 만드는 상황은

기본적인 사회생활과 기본매너라도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불편할만한 상황들로 이해가 되구요

하지만 남자주인공 하비에르 바르뎀의 직업이 작가이기 때문에

또 그 상황이 엄청 불편하지만 참아야 하는 그 상황도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는데요

손댈수 없이 걷잡을 수 없게 진행되는 사건과

그 안에서 숨막히게 휘말리는 상황은 대단히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초반의 지루함이 중반부를 넘어가면 정말 빠르게 진행되고 되고

후반부로 가면.... -0- ... 

  고생하는 여주인공 ㅠ_ ㅜ .... 

  

  

  

영화를 보기전에 나왔던 위의 포스터들이

영화를 보고나면 다 이해가 됩니다

공포 스릴러 장르이지만

광적으로 미친 사람들과 함께 속도감이 상당하기에 판타지 느낌도 나는데요

최악의 밑바닥으로 치닫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스타일상

이 영화도 극단적으로 달리지만 어느정도 예상적인 범주에 들고요

보면서 아무리 연기를 잘하는 하비에르 바르뎀이라도 좀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를 보고 났더니 결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였습니다 ㄷㄷㄷ

보고 난 뒤의 기분은 별로 였지만

"집" 자체가 "엄마" 라는 생각을 해보면 영화의 아리송한 연출들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영화 내내 진행되었던 것들이 퍼즐처럼 이해가 되던... 

마지막까지 볼 이유가 있고 초반에 왜 지루했는지와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곱씹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의 미친 목소리와 연기

그리고 매일 리즈시절을 갱신하는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가 남는 영화였습니다

* 쿠키영상 없음

* 잔혹한 부분이 있으나 엄청 빠르게 지나감

* 제니퍼 로렌스 미모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