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 화려한 CG... 하지만 내용은 20년전과 다를게 없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2016

인디펜더스 데이 : 리써전스

1996년, 그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흥행마저 일으켰던 인디펜더스데이의 20년만의 후속편

사실 영화에 대한 기대란 일말도 없었고 

  * 어릴적에 본 1편이... 내눈엔 참 별로였다.. 뭐야 미국이 지구수호자야 뭐야? ...하면서

    내눈에는 같은해에 개봉한 더 록이 내 일생에 남을만한 최고의 영화라서 그런가;; ㅎ

엄청 바쁜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모든걸 뒤로 미룬 상태에서 여행을 떠난데다가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는 날 영화관을 바로 갔어야 했기에

정신없이 암것도 모르고 본 인디펜더스 데이 -_-

곧 만날....현재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는 나의 반려자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제작에 참여한 영화이고

  * 예외인 몇몇 경우 빼곤 보통 블록버스터 한 영화에 CG 회사가 6~20개쯤 참여한다,

반려자의 동료이자 나도 알고 있는 한국인 친구가 제작에 참여했기에

그 친구의 이름을 확인하러 간거기도 했다 ㅋㅋ 

< 인디펜던스데이 포토티켓과 아이맥스 여권도장 >

CG가 대부분인 영화라고 해도

들쭉날쭉한 CG력을 보여주는 영화가 많은데

4000km라는 어마어마한 우주선이 지구에 내려앉는 장면과

그로인해 지구의 대형 도시들이 망가지는 모습의 어마어마한 인명피해....ㄷㄷㄷㄷ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유명 건축물 사이로 비행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그와중에 깨알같은 농담도 ㅋ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아저씨 너무 잘 늙으신거 아닌가요 =_=....

찾아보니 박사 및 대통령 등 몇몇 배우는 그대로.... 와우..

특히나 대통령 아저씨.......

하아... 이분들처럼 늙어야 하는데.... ㄷㄷㄷ

암튼 기존의 영화에서, 특히나 오래전의 영화배우들이 그대로 나오는걸 매우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번영화의 캐스팅은 매우 흡족

그렇다고 만족할 순 없는게...

중화권의 대표미녀 중 하나인 안젤라 베이비...

그래... 이쁘지요... 정말 이쁘지요...

하지만 중국의 국기 노출과 함께 입금빨로 인한 갑자기 튀어나온 캐스팅인것 같은건 부정할 수 없는 기분이다;

다른 중국인 배우 "친 한"분도 나오지만

이분같은 경우 이미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들에서 얼굴을 알리신 분이라 중국빨이란 느낌까진 들진 않았는데

안젤라 베이비는 다른배우들에 비해 너무 지나치게 말라서...;

군인역할로는 정말 너무 안 어울리더라능... -_ㅜ....

그래도 뛰어난 CG와 함께 전반적인 캐스팅은 나쁘지 않았다는게 나의 감상 ㅋ

그래도.. 내용은... 뭐...

내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

너무 유치해서 짜증나는 장면도 없진 않지만 뭐 많지 않았고

워낙 어마어마하게 압도적인 크기와 피해규모로 안구를 만족시켜서

내용은 안중에 없어지는 =_=;;;

 

포토티켓할 이미지가 별로 없는 -_-...

뭐...

그렇저럭 재미있었단 이야기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