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시대의 무서운 사람들...

요즘 한가하다보니..

한가하지만 한가하지 않은..

한가하지 않은데 한가한 사람인거 같은 요즘...=_=...

그래도 틈틈히 네이버는 아니더라도 티스토리 메인 블로그 홈 가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도 보고 리플도 달고 그래보는데..

글...은 뭐 그렇다 쳐도

리플들이 엄청 날서있다... 무서울 정도로 서슴없이 내뱉는 말들에 소름 끼칠정도? ...

글쓴사람과 리플러는 서로서로 아는 사람은 아닌거 같은 뉘양스인데 ...

글의 내용을 동조하는 리플이긴 한데 왜 표현이 그렇게 격렬한 걸까;;

욕욕욕욕 XX 년 꼴 좋타... 뭐 그런식의...

헐.... 

나 포함 요즘 사람들은 분명 엄청 암울하고 시대적으로 굉장히 낭떨어지에 끝에 몰려있다는거 안다

그래서 일베니 뭐니 최근에 무슨 여자들의 혐오사이트인가.. 뭐 그런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특정 자기네들끼리의 커뮤니티도 아니고... 

많이 망가졌다는 포털사이트 댓글들도 아니고... 

블로그.. 그것도 남의 블로그를 보고

그러한 개인적으로 날서있고 공격적인 내용들이 상당히 공공적으로 표출이 되고 있다는게...

남의 블로그까지 가서 그런 말을 하는 그사람이 너무나 불쌍해 보이는... -ㅅ-...

예전 (그래봤자 몇년 정도) 부터 그냥 특정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줄임말이나 유행어가

인터넷에서 사용되다 사라지곤 했는데

이젠 공공연한 줄임말이나 유행어가 아니다

폄하와 비난을 넘어서 

그냥 이유없이 남을 공격하는 단어들과 근거없는 무조건 욕하면서 깍아내리며 그냥 낄낄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는 것이다

살벌한 시대의...

살벌한 인터넷 속 ... 그것도 특정 사이트에서 뭉쳐서 검은 기운을 뿜어내던 사람들이

이전 그 특정한 장소에서 마구 뛰쳐나올 정도로 컨트롤이 안되고 있는 시대 같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인간은 진화하기에...

처음엔 인터넷의 어두운곳... 그다음엔 좀 넓은 곳에 뛰쳐 나오게 되고... 그리고 현실로 나오게 된다

지금도 현실속에 기어다니는 벌레들도 

너무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점점 더 많아지는거 같아....ㅠ_ㅠ....

무서운 사람들...

그리고 그만큼 불쌍하면서 겁이 나기도 한다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