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4, 여전히 촌스럽고 구식이고 과하게 잔인
Expend4bles, 2023
익스펜더블 4
노익장을 과시하듯 정정한 어르신들의 액션영화 익스펜더블 시리즈가 어느새 4번째...
진짜 누군가 관짝에 들어가야 끝날 것 같은 익스펜더블 시리즈를 보고 왔다
그런데 연도를 보니 3편이 2014년이었는데 무려 9년 만의 4편이다
어이구야... 몇 년 전이 아니란 게 더 충격;
50원 아재가 이번에 새로 추가되었는데
굵직한 출연진들의 이름을 자랑하던 지난 시리즈들에 비해 이번엔 출연진이 다소 부족한 느낌은 있다
장 끌로드 반담, 브루스 윌리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연걸, 웨슬리 스나입스, 멜 깁슨, 해리슨 포드, 아널드 슈워제네거 이런 사람들 보다가
50원과 앤디 가르시아 음...;;
9년 만이라고 하지만 정말 연령대가 연령대다 보니 다들 어... 음... 그게... 음...;;;;;;;;;;
아무튼 출연진들이 이 익스펜더블의 이름에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나마 깨알 재미를 주셨던 아직 정정하신 돌프 할아..... 아저씨
오른쪽 사진에 들고 있는 총 1미터짜리다... 저 아저씨가 키 196 인가 그래서 그냥 총으로 보이지 작지 않은 총이다 -0-
50원과 이코 우웨이스
인생 관록 굵직한 할저씨들에 비해서는 가볍다 할 수 있겠으니 나쁘지 않았다
중간에 50원 음악 나올 때 빵 터지긴 했지만 ㅋ
메간폭스가 나온다고 해서 그냥 카메오인가 했는데 중요 출연진 중 하나였다
그런데 다른 아저씨들은 죄다 전투복장인데 왜 여성출연진은 메이크업이...
조금 덜한 화장에 머리를 묶기만 해도 좋았을 텐데
머리랑 화장을 정말 파티 가는 거처럼 ...
뛰고 총 쏘고 폭탄 터지고 주먹질하는 상황에 미용실에서 나온듯한 세팅된 긴 머리 철렁철렁~ -ㅅ-...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아무튼 메인 캐릭터인 실버스타 스탤론과 제이슨 스타뎀은 활약 여전한데
문제는 전개가 정말 너무 뻔하다
진부한 정도를 넘어서 앞에 나올 전개가 뻔하고...
뭐 그런 스토리 라인이야 그냥 그렇다 치고 본다 하더라도 연출 방식이 좀 옛스러운 느낌?
북미의 나이 든 아재들이 바이크 타고 터프가이들 모인 펍에서 한잔 하면서 주먹질 좀 해주고 추억 팔이도 해주고 응?
아... 출연진들이 옛날 사람이지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런 재미로 보는 시리즈인 거였기에 넘어간다 쳐도... 그건 내 기준이고
요즘 사람들 눈에 성에 찰까 싶다
총 빵빵 폭탄 팡팡, 액션 스타의 1:1 전투 장면 등등으로 팝콘 액션 무비를 볼 생각으로 보기엔
촌스러운 연출과 과하게 잔인한 장면들이 거슬린다
이제 익스펜더블 시리즈 1, 2, 3편처럼 왕년의 액션스타 아재들이
"거 오랜만에 몸 좀 풀어보겠네" 하고선 나오는 반가운 영화도 아닌 데다 요즘 영화로 치기엔 너무 구식인 느낌이 나서 한숨이 저절로 났던 영화였다
* IMDB 5.2 / 로튼토마토 전문가 12%, 관객 69% ㅋㅋㅋ / 내 점수 6
* 이러한 영화에도 6점을 주는 나란 인간 관대한 인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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