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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과 환승

가라앉는 어둠속으로

중국,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과 환승

  • 2019.12.17 08:00
  • Sleep & Eat/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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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4~05
China / Nanjing
NKG Nanjing Lukou International Airport
중국,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

 

평가가 별로 안 좋은 편인 동방항공을 이용하게 된 데에는
이 난징 공항을 경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티켓을 구매하게 되었다

중국을 경유 하는걸 끔찍히 싫어하시는 반려자님과 따로 혼자 움직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겠다 난징도 갈 수 있겠다 결제에 고민 자체를 하지 않았던 이번 일정

난징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책 중에 "난징대학살" 관련 책이 있어 오랫동안 그 기록관을 가보고 싶었었고
환승시간이 이곳에 있는 난징 대학살 박물관을 들를 만한 시간이 충분해서 정말 박물관 때문에 왔다

그런데 경유 시간이 18시간이라
하루가 안되어서 짐이 비행기로 바로 인계 될 줄 알았는데
경유시 공항에서 짐을 찾고 
한국가는 비행기 탈때 짐을 다시 실어야 한다고 -_ ㅡ...

경유라는거... 특히나 중국에서는 그때그때 달라지고 항공사별, 도시별, 공항별 경유시 방법들이 달라지긴 하지만
요즘은 이런가 보네... 짐을 찾게 될 줄은 몰랐네 -ㅅ- 허허

빠른 이동을 위해 공항과 바로 연결 된 호텔을 예약했는데
꽤나 무거운 28인치 캐리어 두개와 기내용, 카메라 가방까지 들고 시내 호텔로 갔음 큰일날뻔 했다 -ㅅ-
  

화창한 날! 난징 도착 ㅎ

그런데.... 후끈후끈 하다.... -0-...

이때 한국이 쌀쌀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드티에 안쪽에 민소매 런닝를 입고 있었는데 난징은 후끈후끈...

설상가상 경유를 하는데 수속 밟고 나가는게 아니라
외국인들의 여권을 모두 걷어가더니 한참이 걸렸다 -_-...

공항은 후끈후끈...
영문 모르는 외국인들은 이게 뭔가 싶어 우왕좌왕;;
시간이 흐를 수록 어린 아이들은 더위속에 지쳐 슬슬 소리 내 울기 시작하고 -0-... ㄷㄷㄷㄷ

나는 그와중에 혼자 한참을 고민했다;;
후드티를 벗으면 민소매 인데... 이게... 중국 아저씨들이 배 보이며 다닐 때 입는 그 ... 비슷해서... ㅠ_ ㅠ....
내가 배는 나오지 안았지만 얼굴이 원빈이 아닌 이상 벗으면 중국인 아저씨가 되는데...

더위와 중국인 아저씨 코스프레 중 무얼 선택해야 하는가....
결국 그냥 더위를 참는 걸로 이성이 이겼다 -0-...

이와중에도 여권을 가져간 직원들은 기다리라고만 하고
경유도 입국 서류 써야해서 여권과 주긴 했지만 여권을 가져간 직원들은 한꺼번에 어디로 가더니 거의 두시간만에 돌아와서 국가별로 여권을 나눠주기 시작한다;;
미국 부르고 캐나다 부르고 중남미 쪽 부르고 ...
 * 어느덧 중국인들도 아이 있는 그룹은 먼저 불러서 나가게 해주는 센스가 생겼다

.... 그런데 박물관은 4시까지 인데
입국심사 나오니까 3시다 -_ ㅡ ....

이렇게나 오래걸리다니;;;
난징 박물관 때문에 경유한건데 ㅠ_ ㅠ
  

짐 찾는 곳
비행기가 도착하고 한참이 지난 시간이라 컨데이너 벨트는 이미 멈춰있고
안쪽의 짐 관련 코너 앞 내 짐이 덩그런히 있었다 -ㅅ-;;

호텔은 공항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호텔 가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 공항이 엄청나게 크고, 호텔도 엄청나게 컸기에 공항과 붙어있는 호텔인데 로비까지 가는데도 한참 걸렸다;;

* 1층에는 식당도 많은데 로컬 뿐만 아니라 나처럼 중화권 음식 아예 못먹는 사람도 먹을만한 식당도 있다

 

결국 난징 대학살 박물관은 못가고
호텔에서 하루 푹 쉬고 아침 일찍 일어나 한국을 가기 위해 다시 온 난징 공항
 

아침부터 북적북적한 난징 공항 출국장 -ㅅ-... 

한국가는 비행기가 아침 8시 반 이라
나는 6시 반쯤 온 모습이다 -0-...
 

어제 저녁 카메라 없이 돌아다녀서
아침에 사진찍어 본 경찰서 ㅎㅎㅎ

귀욥잖아 ㅎㅎ

그리고 어지간한 공항은 짐을 싣는 저 끌차를 한곳에 모아두지만...
이곳에서는 담당 하시는 분이 열심히 저렇게 끌차를 쫘악 깔아두신다

처음엔 이게 사람이 일부러 해놓은 건가 아님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두고 간 건가...
여긴 출국장인데 이게 왜..... 했는데
직원분이 열심히 일정 간격으로 열심히 정렬하시던... -0-...
 

난징 난카우 공항과 난카우 공항 옆 풀만 호텔
호텔이 공항 정도의 사이즈 인거 같다 -_-

어느 공항에나 있는 출국장의 짐 포장하는 곳
이른 아침부터 바쁜 사람들 
 

이건 1층에 있던 경찰서
3층에 있는 경찰서와 다른데 이게 정말 귀여웠다 ㅎ 
 

1층에서 본 공항
아침에는 입국자가 많지 않은지 조용했...

참고로 중국의 어지간한 시설이 그러하듯이
난징 공항도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땐 간단한 검사를 한다

늘 똑같은 멘트에 대한 지루한 표정이지만
안내는 제대로 한다 ㅎ

반려자님을 포함하여 지인들은 중국 경유를 아주 질색하는데
영어가 안 통한다는 점 / 특유의 불친절함 / 경유 할 때마다 상황에 따라 늘 변하는 경유 방법 등이 그런 이유다

그런것들이 나는 하나도 신경 안 쓰이는... ㅎㅎ
그래도 이번에 경유 할 때 보니 영어 대신 아예 한국말들을 하신다 

보조 베터리~ 보조 베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세 구역
밖에는 사람이 많아 보이던데 내부는 매우 한적...
아침 7시 쯤 이라...;;
  

면세구역에서 본 노래방 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중국사람들이 이렇게나 노래 하는걸 좋아했나 ㅋㅋㅋㅋ
 

이른 아침 한적한 면세 구역의 면세점들
 

라운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 
못 볼 수 없을 사이즈의 경고문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바닥에 박아 놓은 저 은색 때문 인건데
한국이나 어지간한 나라들 다 있고 사용하는 거지만 여기는 저 물건이 좀 거칠다;;

그래서 공항이나 전철이나 캐리어를 끌고 다니다보면
저걸 지날 땐 속도가 줄면서 우들두들 쿵쿵대며 지나가지만
여기는 저기를 바퀴가 매우 힘들게 지나간다;;

그냥 바퀴가 저기에 박히는 수준??? ㅋㅋㅋㅋㅋ
저거 뿐만 아니라 공항 전체적으로 있는거 전부가 그렇다 얼마나 빡빡한지 ㄷㄷㄷㄷ 정말 지나갈때마다 진땀을...ㄷㄷㄷ

새거 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중국 내 공항은 좀 덜 한데 이 난징 공항은 유독 날 힘들게 했던 것들로 기억한다

 

난징공항 알아두기
 * 중국 공항은 밖으로 나가던 바로 환승을 하던 환승 시간을 넉넉히 갖자 
 * 공항 내 편의점 부터 상점과 식당들이 많지만 현금만 받는 가게가 아직 많다 아님 중국 결제수단;;;
 * ATM 기기는 1층과 3층에 여러대가 있지만 중국 외 발급 카드는 안되는 기기들이 있어 전부 확인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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