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유일의 놀이동산 PNE (Pacific National Exhibition)

190820

Canada / Vancouver 

PNE - Pacific National Exhibition

밴쿠버 놀이동산 PNE

https://www.pne.ca/ 

   

  

  

밴쿠버에 있는 유일한 놀이동산 PNE

 

항상 있는 그런 놀이동산이 아니고

여름 시즌에만 오픈하는 작은 놀이동산 이다 

다운타운 근처에 있어서 다운타운에서 버스타면 20분 이면 도착한다 ㅎ

 

나는 좋아하는 옛 그룹이 여기서 공연한다길래 갔는데

공연티켓을 구입했어도 별도의 성인 입장료만 18 달러다 -_-

 

작아서 탈것도 놀것도 별로 없다고 들었어서 18달러 아까웠지만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게 볼것도 먹을것도 있고

가격은 좀 나가지만 탈것들도 꽤 많이 구비해 놓고 있어서 그냥 조그마한 동네 놀이동산 인줄 알았다가 놀랐다

  

참고로 여기는 오픈하기 전 봄에 그루폰 같은데서 할인티켓 같은걸 판다

갈 일 있다면 그루폰 보고있다가 할인티켓 구입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우리는 정문이 아닌 사이드에 있는 다른 출입구로 갔는데

여기에 말과 말들이 있었다

 

으엉?? 싶었던

 

그냥 지나가려다가 들어간건 소들이 늘 보던 한국의 소들과 달라서 ㅎㅎ

 

오른쪽 끝에있는 하얀소처럼 비율이 다리가 짧아서 귀여워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큰 애들이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가까이가도 꿈쩍도 안하는데...

묶여있는 줄이 너무 짧은거 아닌가....;;;;;;;;

 

꽤 큰 공간에 말, 소 등이 있어서 아이들과 온 가족들은 큰 동물을 가까이 보고 즐거워하지만

나는 오랜만에 맡는 냄새에 정신이 혼미했다;;

   

   

워...

진짜 길 전체가 다 음식 음식 음식... 술 술 술 술 ㅎㅎ

  

   

반가운 ... 관람차...

 

아니 여기도 있는데 왜 다운타운에 관람차 이벤트 하면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는거지??? 했는데

여기 입장료가 18달러고 위치가 다운타운과 좀 떨어져있는걸 감안하면

그런가 보다 ...싶다;;

   

  

축제 행사장에서 있을법한 게임도 있고 ㅎㅎㅎㅎ

반가운데? 

 

 

내가 온 길은 죄다 음식점... 그리고 작은 홀엔 피아노와 음악하시는 분들이 분위기를 돋구는 곳도 있고

 

그냥 젊은 사람들, 가족과 온 어린애들 노는 그런 장소 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들을 위해 대중적인 음악과 와인이나 맥주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즐길만한 장소도 있었다

  

  

내가 온 공연장 넘어 놀이기구들이 보인다 ㅎ

 

  

콘서트장 뒤로 보이는 노을

 

 

인파...

그리고 가득찬 각종 부스들

 

음식 파는데도 있고 오락실처럼 게임 하는곳도 있고

 

 

엄청 많은 푸드트럭들 ㄷㄷㄷ

 

 

푸드트럭들의 사이즈들이? ;;

 

 

나가는데 본 사람들이 몰린 어떤장소

찾아보니 일렉트로닉 댄스라고 되어있었는데

 

뭘 하려나 싶어 기다려봤다

 

 

기다리면서 맥주를 한잔 마셨는데

 

어려 보이지 않음에도 신분증 검사를 이중으로 철저히 한다

사진이 있는 신분증과 신용카드 둘 다 확인한다

 

술 파는데가 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파는 맥주가 다르다는걸 이때 알았다

미국 맥주 브랜드도 있지만

밴쿠버를 기반으로 하는 맥주인 스탠리파크 맥주도 있어서 마셔봤는데 맛있었다 ㅎ

다음에 맥주 살땐 스탠리파크 도전해봐야지 ㅎ

  

   

그리고 시작한 쇼는

 

오... 볼만했다

 

 

양쪽으로 불쑈도 하고 

뒤에선 불꽃도 터지고 ㅎ

 

 

애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반응도 좋고 흥겨웠던 쇼였다 ㅎㅎㅎ

 

막 엄청 규모 큰 그런 쇼는 아니고 그냥 잠시 볼거리 정도였지만 볼만했는데

이런게 있으니 입장료가 18달러나 하는거겠지;;

    

  

정말 여기저기... 정말 여기저기 온갖 음식점들이...;;

 

  

사진의 오른편에는 조그마한 상점들이 물건을 파는 마켓이 있었는데

닫을 시간이라 그냥 입구에서만 한번 둘러봤다

 

 

암튼

이 플레이 랜드는 한국의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처럼 큰 쇼나 대형 놀이기구가 많은 그런 장소는 아니지만

가족이 와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아서 여름날 와볼만한 그런 장소였다

 

참고로 주말이 아닌데 평일인데도 저렇게 사람이 많았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