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포기한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 실패기)

워드프레스(WordPress) 실패기

2018년 9월~10월

 

 

 

정신없이 바빴던 이번 여름이후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 플랫폼으로 옮겨간 지인분께서

워드프레스 플랫폼을 추천해주셨었습니다 ^^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엄청난 점유율과 더불어

무궁무진한 블로그테마(스킨)가 있고 자유로운 변환과 응용이 가능한... 와우... +_+ !!!!!!!

 

 

하지만 한달넘게 시간을 들여 두통에 시달리면서까지 열심히 해보았는데도

포기하게 되었기에;;

고민했던 부분, 힘들었던 부분들을 정리해보며

지금은 잠시 이렇게 내려놓았지만

공부한게 아까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다시 시도해 볼 워드프레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1. 가입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워드프로세스가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으며

장점과 단점에 대해, 설치형과 가입형의 차이를 적어놓은 글들이 많더라구요

처음엔 아무리 읽어도 다 똑같은 말같고

설치형은 돈 안들고 그냥 바로 시작할 수 있으며

가입형은 이런저런 돈이 좀 들지만 스킨을 맘대로 할 수 있는 자유도의 폭이 넓다는건데...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가입형이 아닌 설치형을 권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워드프레스는 티스토리처럼 작은 광고라도 달으려면 가입형은 되지 않더군요

설치형만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기에

블로그를 한다면 역시 설치형이 답이 됩니다

 

이렇게 가입하려고 설치형과 가입형을 선택하는것만 저는 몇일 걸렸습니다;;

가입이후의 다음단계가 너무 어려웟거든요;;;

    

  

2. 설치

설치형 워드프레스는 호스팅, 도메인, 워드프레스 인스톨, 테마 설치 모두 직접 해야 합니다

도메인은 그렇다 쳐도

서버는 관리하며 워드프레스를 어디에 뭘?????? 인스톨???

테마는 어떻게 또 직접???????

바로 이 부분때문에 저는 5년전쯤인가 블로그를 시작할때 고민하다가 티스토리로 간거였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의 막강한 파워는

웹 호스팅 업체들로 하여금 워드프레스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치하게 해주더군요 ㅎ

모두 영어로 되어있긴 하지만

어지간한 사람은 읽으면서 그냥 해도 되고 검색하면 하나하나 설명해놓은 친절한 블로그들도 있어서 저도 생각보다 설치하여 테마를 설치하는거까지

아주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어... 쉬운데??? 이러면서요

위에 캡쳐한 블루호스팅 업체에 3년짜리를 결제 해도 118.08 달러... 

십몇만원 정도로 자유도 높은 워드프레스를 하는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심지어 간단한 도메인도 진행했는데 도메인을 무료로 주더군요 ㅎ

 

이전에 비해 너무나 저렴하고 쉽게

호스팅 비용만으로 워드프레스를 쉽게 설치하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쉽다 표현하는건 이전에 비해서 쉽게 진행과 설치를 할 수 있었다... 이거지

웹 서비스 자체가 어떻게 운영되는가에 대해 아예 모른다면 

기본 호스팅과 워드프레스 인스톨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저 역시 기본지식이 없어 한참을 끙끙대며 고생했습니다

 

   

<워드프레스의 많은 테마들 중 부분>

3. 테마 (스킨)

처음 워드프레스를 고려할때 시스템보다 스킨부터 둘러보고 가입을 고려했었습니다

티스토리와는 비교도 안되게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무료스킨들 부터 유료스킨들까지... 와....

이쁜 테마들도 많고 그 테마들을 자유롭게 변형까지 가능하다니...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너무나 쉽게 넘어간 2번 (호스팅 설정 워드프레스 설치 등)

이후 자신만만하게 스킨을 몇가지 골라서 시도를 해봤습니다 ㅎ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더군요

설치는 쉽지만 다운받은 테마대로 바로 저의 블로그가 짜란~ 완성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샘플처럼 완성하려면 무료에선 거의 지원하지않고 유료에서 지원하는 가이드를 통해서 완성을 해야 합니다...

무료샘플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만

익숙해져서 어느정도 만지기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

테마를 자유롭게 커스텀하는건 큰 장점이지만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 저같은 사람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4. 끝없는 공부

정말 공부가 끝이없더군요

처음에 진입장벽 (알아야 하는 분량)이 좀 높아서

그런 부분들을 넘어가면 스킨을 고르기만 하면 컨텐츠를 넣는건 너무나 쉬운일이 될 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글쓰는거 조차 글쓰는 메뉴자체가 보이질 않아 하나하나 찾아가며 

새로 바뀐 글도구를 해제하고 이전 글도구(티스토리 글쓰기 도구와 비슷)를 불러오는것도 한참걸렸고요

티스토리의 블로그와 다른점이 많은게 당연한만큼

이미지를 넣고 글을 쓰고 원하는 이미지를 선정 후 메인으로 올리는거 까진 어찌저찌 했지만

테마에 따라 이미지가 제가 원하는 크기로 노출되는게 달라지는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상단에 이미지가 나오는걸 원치않는다면 그런 테마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몰랐던 유료테마들이 왜 그런 값어치를 하는지 얼추 이해하는데 거의 한달쯤 걸렸습니다

커스텀 하면서 자유롭게 개인이 이것저것 만지고 스위치처럼 간편하게 하는 기능들을 유로테마들에서 많이 지원하기 때문이더군요

하지만 그런 유료테마들도 적당한 가격이라도 나와 안맞으면 돈버리게 되는거고

저렴하고 이쁜데 내가 원하는 기능이 없으면 또 그 작은 돈조차 애매해지는...

글과 이미지를 넣는다 하더라도

테마와 제가 글을 쓰고자하는 장르가 잘 맞아야 하기에 고민하며

테스트글을 몇가지 쓰면서 무료 테마 5~6개 정도를 비교하며 열심히 제작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공부가 끝이 없... 더군요

뭐 하나 할때마다 찾아서 해당기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거나 지원되는 플래그들을 찾아서 넣어줘야 하고...

그렇게 일일이 세세하게 다루지 않아도

적당히 이쁘게 나오면 넘어가면 되겠지만

저의 성향과 너무 다르면 힘들어서 기본 포멧을 만들어 놓고 글을 쓰기만 하면 될줄 알았던 저의 야망은 좌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태까지 공부한것들이 아깝고

계속 뭔가 만들어보고자 하는 욕심이 들어서 그런지 쉽게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개인적인 일들도 바쁘니 바쁜와중에 틈틈히 보고 알아가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0- 

 

포기하려다가 만들어놓은게 이쁘니까 계속 공부하게 되고

포기하려다가 금방 적용되고 하나하나 채워가는게 이쁘니까 또 하게 되고... 

 

5. 결국 취소

중간에 거의 탈진에 가깝게 정신이 탈탈 털린후

다른 블로그들을 봐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런 생 난리를 치른 이후에도...

업체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아닌

개인의 블로그는 이쁘게 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이쁘게 잘 꾸미시고 자리잡은 블로그들보면 경이로움이... ㄷㄷㄷ

  

검색 최적화에 대한 의문감도 들긴 하지만

한국이 지나치게 네이버 위주였고 그 다음이 다음, 그리고 조금씩 늘어나는 구글 검색기능을 생각한다면

잘 다듬은 컨텐츠를 가지고 꾸준히 시간을 들여서 고려한다면

 

워드프로세스는 역시 너무나 매력적인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지금은 저 개인적으로 너무 바쁘고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며 관리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너무나 힘들어서 결국 한달여만에 워드프레스를 포기해야 했는데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

그리고 블루호스트 환불은 정말 금방 되더라구요 -_-

이틀만에 취소됐단 문자를 받았습니다

다만 처음에 결제한 금액이 118불 정도라면 환불받은 금액은 98 달러였습니다

그래도 그새 환율이 올라 환불받은 금액은 106,220원 이더군요

한달간 이것저것해보고 연습도 해본거 치곤 저는 괜찮았습니다

저는 지금은 내려놓았지만

언젠가는 워드프레스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소개해주신분에게도 감사하고요 ㅎㅎㅎ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 기초지식을 천천이 쌓으시면서

 -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기획하시는거 추천합니다 ...한... 두달쯤?...

 - 가입형 플랫폼으로 시작하여 연습을 해본 후 설치형으로 진행하시는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