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트갤러리의 예술가의 초상과 캐롤 소여
180204
Canada / Vancouver
Vancouver Art Callery
- Portrait of the Artist: An Exhibition from the Royal Collection
- Carol Sawyer: The Natalie Brettschneider Archive |
밴쿠버 아트갤러리의 예술가의 초상과 캐롤 소여의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기에
영국과 왕실 들어간 타이틀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 ...
이 전시들에선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 간단히 코멘트만 하려고 남기는 글 입니다
예술가의 초상...
예술가들의 자화상 전시라고 할 수 있는 이 전시는
영국 왕실의 소장품인 로얄컬렉션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개인 소장품 포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기대를 했지만...
기본 스케치가 전시의 대부분이고
중요 그림은 많지 않아서 저로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이 전시 타이틀 그대로 영국에서 진행하였기에 검색을 했을땐 루벤스와 다빈치의 그림이 있었지만... 없었거든요...
이런 대여 전시의 경우 1~3 점의 중요그림과 100여 가지의 부분 소장품 전시가 보통이긴 하지만
역시 로얄컬렉션, 여왕의 소장품 등의 타이틀로 마케팅한것에 비하면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사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도시가 지금의 규모로 커진지는 얼마 안되기도 했기 때문에 아직 소장품과 전시력이 화려한 편은 아닌데요
그렇기에 항상 실험적인 전시를 먼저 하려고 하고
밴쿠버 출신의 예술가들을 지원하면서 지금과 같은 클래식한 전시도 빠짐없이 진행하는 편이기에
정말 열일 하는 밴쿠버 아트갤러리라 저는 연간회원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시간내서 들르는 편입니다
SIR EDWIN LANDSEER (1803-73)
The Connoisseurs: Portrait of the Artist with two Dogs before Jun 1865
그래도 이 전시가 만족스러웠던건 역시나 이 그림 때문입니다
수백장의 명화가 있더라도 와닿지 않는다면 그저 벽지가 되는 전시에
단 한장이 마음에 든다면 그 전시는 성공한 전시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이 한장이 제 맘에 와닿았습니다
정말 한참을 봤습니다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들과 함께 한 자신을 그리는 화가의 마음이 느껴졌다랄까요...
모든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같은 마음일것 같아요
저도 저의 강아지와의 셀카를 남기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ㅎㅎ
ARTEMISIA GENTILESCHI (ROME 1593-NAPLES 1652)
Self-portrait as the Allegory of Painting (La Pittura) c.1638-9
오래되었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이 자화상은 역시 이 전시의 대표그림으로 할만한 그림이었습니다
무려 오백년전이라 믿기 힘든 그림의 상태는 뭐 말할것도 없이
빈 캔버스에 붓을 든 그녀의 요소요소 모두 생생해서 정말 멋졌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위의 두 그림외엔 저는 생각나는게 많지 않았네요;;;
그리고 밴쿠버에서 활동한 여성작가 캐롤 소여의 전시도 보았습니다
따듯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은은하게 뿜어져오는 그림의 힘이 그대로 느껴지는 전시였는데요
이 사진 꽤 유명한건데 이분작품인지는 몰랐;;;
그리고 밴쿠버 False Creek 의 1947년 쯤의 그림이더라구요
ㄷㄷㄷㄷㄷ...
저 당시엔 나무가 저리 있었지만 지금은 최고급 콘도들이 가득한...
시대적인 변화가 확 느껴져서 인상적인 그림이었습니다 ㄷㄷ
정리해보니 진짜 사진이 없... 어서 너무나 짧막한 글이 되버렸네요 허허
그동안 전시를 보더라도 사진이나 다른 포스팅을 하지 않으니
왠지 올해 뭘 봤드라?? 라는 생각이 들기에
이제는 좀 짧게라도 전시의 인상적인 부분들을 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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