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더 브레이브, 영웅들을 기억하며

Only the Brave, 2017

온리 더 브레이브 

2013년 애리조나에서 일어난 최악의 인명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애리조나 그로닛마운틴 핫샷, 야넬 화재사건(Granite Mountain Hotshots, Yarnell Fire 2013)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어

북미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에 대해 영웅시 하는

북미 지역에서 오랫동안 참담한 뉴스로 거론되고 저도 기억하고 있을 만큼 엄청난 사건이었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고

내용상 조심스러웠을 텐데 

어떻게 과연 표현했을 꾸몄을까 엄청 궁금했습니다

<온리 더 브레이브, 티켓>

감독 : 조셉 코신스키 Joseph Kosinski (트론, 오블리비언)

조슈 브롤린 Josh Brolin

마일즈 텔러 Miles Teller

제니퍼 코넬리 Jennifer Connelly 

제프 브리지스 Jeff Bridges

제임스 뱃지 데일 James Badge Dale

테일러 키취 Taylor Kitsch

제프 스털츠 Geoff Stults, 알렉스 러셀 Alex Russell, 태드 럭킨빌 Thad Luckinbill, 벤 하디 Ben Hardy

  

  

  영화의 처음은

  이 핫샷 팀의 거의 구성되어있고 자리를 잡아가며 팀으로서 가족처럼 지내는 과정이 진행되는데요

  이런 실화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영화의 전형적인 구성이기에 좀 길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이 팀이 구성되며 함께 훈련하고 또 팀이 인정받는 그러한 성과를 함께 느끼며 성장하는 끈끈한 유대감과

  엉망이었던 주인공(마일즈 텔러)이 한명의 남자로서 신체와 정신, 인격 모두 성장하는게 눈에 보이며 공감하게 되고

  

  이 직업으로서 가지게 되는 자부심과 아슬아슬한 위기감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 등등 

 

  특히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이니 만큼 정신적, 가정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많이 표현되었습니다

  

    

  작업이 잘되어 환호하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속도로 진행되는 거대한 화마과 맞서 싸우며

  

   

  생명의 경계 

  그 아슬아슬함 속을 달리는 대원들의 위대함과 함께

  

  

  뜬금없지만 영화의 불작업(VFX) CG가 엄청 잘되었습니다 -0- ....  

  

  CG라는것이 작업자들이 표현할땐 물작업 보다 불작업이 좀 더 수월하다 하지만

  말이 수월하다... 지 쉬운건 아닌데요

  

  어마어마한 불의 양과 연기가 엄청 자연스럽더라구요

  자연스러움도 자연스러움인데 그 거대한 규모가 물결처럼 흐르는게 잘 표현되어서 ... 멋지기 까지 했습니다

  제가 좀 후진 상영관에서 보았는데 AVX나 IMAX로 보았다면 좀 더 실감났을것 같아요  

  

  아무튼 이 영화는 내용을 알고 보는데도 재미없지 않았고

  결론을 알고 보는데도 마음 아팠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물론 영화가 2시간 15분 짜리라

  등장인물의 스토리가 좀 길게 느껴지긴 하지만

  중간중간 인물의 스토리와 산불 진화가 번갈아가며 진행되어 흐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온리 더 브레이브, 실제 인물들>

    

제가 좋아하는 제니퍼 코넬리와 마일즈 테너가 나오고

조슈 브롤린, 제프 브리지스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나오는 만큼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등장 인물 하나하나 모두 실존 인물들과 비슷한 인물들로 캐스팅이 되어서

더 의미가 깊기도 하였고

영웅들도 누군가의 가족이며, 사랑하는 사람이고, 아이들의 부모이며,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는걸... 

잘 보여줬던 영화였습니다

저야 워낙 보는거마다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긴 하지만

<온리 더 브레이브, 로튼 토마토 지수>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90% 이상의 평점이라니.... 

뭐든 잘보는 제가 보기에도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북미지역은 워낙 소방관 관련 스토리에 매우매우 관대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참고하시면 되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