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필수품, 마스크팩 - 쌍빠(SAMPAR)

SAMPAR

Essentials / Moisturizing / Brightening

왠만 사람들보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얇고

생긴것과 달리 -_ㅜ 까탈스러운 피부의 소유자인 저는

오래전부터 마스크팩을 자주 사용하였는데요

병원에서 조차 너무 얇은 피부는 타고난거라..

평생 햋볕을 조심하고 영양주는것도 자주 해줘야 한다고해서

여행을 하더라도 마스크팩과 선크림, 폼클린징은 꼭 챙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캐나다로 오게 되면서

신경써야 했던 것 중 하나가 마스크팩을 종류별로 챙겨오는게 중요한 일이었는데요

딱 두달이라는 단시간 내에 혼자서 해외이사로 짐을 챙겨와야 했던 시간속에서

구입해 온

제가 애용하는 팩들을 시리즈 물로 써보고자 합니다.

좀 저려미 팩들을 먼저 쓸텐데요

저려미 팩들이라 하면 

한국에선 500원 부터 1000원까지 다양하지만

저는 할인전 가격 2000원 이하의 팩은 개인적으로 신뢰하지 않아 아예 사용하질 않기 때문에 패스하고요;;

이번편으로 쓰는 쌍빠 같은경우

한국에서 제조하기전 프랑스에서 제조할때 많이 사용하였지만

언젠가 부터 한국에서 제조하더라구요

한국제조라 그런가, 나이먹으면서 피부가 늙어져서 그런가 팩의 효과를 잘 모르겠어서 몇년간 안쓰다가

올해들어 다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삼총사 입니다

에센셔널(Essentials), 모이스춰라이징(Moisturizing), 브라이트닝(Brightening)

위의 제품들 뿐만아니라 사용하던 다른 제품들까지

한꺼번에 사서 한국을 떠나느라

가격이 얼마인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네요;;

1. 쌍빠 브라이트닝 (SAMPAR Brightening) / 화이트 벨벳 시트 마스크 (White Velvet Sheet Mask)

봉투 뒷면엔 진주와 백합 추출물이 칙칙한 피부를 케어해 산뜻하고 빛나는 광채 피부....;;; ... 라고 써져있지만

무슨뜻인지 언뜻 이해는 잘 되지 않습니다 =_=..

처음엔 브라이트닝 제품이니 얼굴을 좀 하얗게 해주는거라 생각하고 샀을 뿐;;;;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그냥 일반적인 얇은 면 시트가 잘 접혀져있는데요

펴질때도 잘 펴지고 얼굴에 철푸덕 잘 붙습니다 ㅎ

쌍빠 브라이트닝 (SAMPAR Brightening) / 화이트 벨벳 시트 마스크 (White Velvet Sheet Mask)

- 흡수력이 좋음 / 팩 붙였던 다음날 세수시 미끈덩거림이 적음

- 저려미 제품이라 지속력은 약한편, 팩 하고나서의 당시만 촉촉하고 좋음

- 30대 중반이 된 나에겐 밝아지는 효과 보다는 영양 보충 정도의 효과만 느껴짐

- 마무리할때 유분성 있는 크림은 때밀리듯이 밀리므로 수분크림만 바르고 마무리 하는게 좋음

- 매일매일 팩을 할 수 있는 부지런함 이있다면 이거 추천함 (팩 너무 자주하면 얼굴 부어여...)

계속 쓰는 이유

- 딱 제가격 하는 성능

- 지속성은 적더라도 흡수가 잘되고 미끈덩이 적어서 그냥 평소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2. 쌍빠 모이스춰라이징 (SAMPAR Moisturizing) / 쏘 머치 투 듀 시트 마스크 (So Much To Dew Sheet Mask)

뭔가 수분 마스크라고만 하지..

쏘 머치 투 듀... 음??? .... 뭐낙 사족같은 이름까지 붙은 쌍빠의 모이스춰라이징 마스크팩입니다

쏘 머치 투 듀?? ;;

앞서 썼던 브라이트닝 마스크팩과 비슷해 보이는데 엄연히 약간...아주 약간 다르더라구요

수분 마스크팩 답게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 빼본 팩을 눌러보니 확연히 팩의 두툼함이 느껴집니다

팩에서 느껴지는 느낌 그대로, 이름 그대로

촉촉함은 꽤 긴시간 유지가 되기 때문에

겨울에 애용하는 팩 중 하나입니다.

건조함을 자주 느끼는 겨울에

사무실에서 미스트를 두고 뿌린다던디 가습기 (매우 약하지만 가습기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해서 가습기라면 진저리 납니다 ㄷㄷ)를 쓴다던가 하는건 안하므로

건조함을 좀 벗어나기 위해 자주 쓰는 편이긴 하는데

확실히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습니다

쌍빠 모이스춰라이징 (SAMPAR Moisturizing) / 쏘 머치 투 듀 시트 마스크 (So Much To Dew Sheet Mask)

- 촉촉함이 몇일간 꽤 유지되는 편

- 수분 + 영양이 있어서 그런지 사용중, 사용 후 느낌이 괜찮음

- 다만 이 수분팩 이후 유분성 있는 크림을 바르면 서로 반대되어서 그런지 흡수가 안되서 얼굴에 때밀리듯 밀림;;

  이 팩을 쓴 이후는 수분팩이나 수면팩으로 마무리 해주는게 좋음

- 개인적으로는 밤에 쓰지 않고 약속없는 주말이나 휴가때 낮시간에 이용하는 팩입니다

3. 쌍빠 에센셔널(SAMPAR Essentials) / 어반익스프레스 마스크 (Urban Express Mask)

마지막은 에션셔널 마스크 또는 어반익스프레스 마스크라 불리는 영양 마스크입니다

앞면은 바닥에서 뒷면은 책상에서 찍는 이 줒대없음;;

설명엔 암튼 강력하고 즉각적인 보습효과로 수분을 채워주며 피부에 광채를... 어쩌구 합니다

개인적으로 쌍빠 마스크 중엔 이 마스크팩이 저와 제일 잘 맞는것 같아 좋아합니다만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거....;;;;;;;

붙이는게 엄청 귀찮습니다;;

위아래 마스크 시트가 나뉘어져있는것 뿐이지만

앞면/뒷면 보호를 위한 시트지가 붙어져있어

마스크팩은 위아래 두장인데

앞뒤면 시트지로 인해 저걸 떼면서 붙이다 보면 짜증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면에 보호지가 있고 뒷면에 보호지가 있고...;;

얇은쪽 면이 얼굴에 붙는다고 하지만

꺼내면 일단 저 축축 늘어지는 팩을 빨리 붙이고 누워서 쉬고 싶은 생각에 

막상 붙일땐 앞뒤 생각없이 붙입니다 =_=

붙일때마다 짜증내고

붙일때마다 아오아오아오.... 이러지만 성능면으로는 맘에 들어서 가끔씩 쓰고 있습니다 ㅋ

쌍빠 에센셔널(SAMPAR Essentials) / 어반익스프레스 마스크 (Urban Express Mask)

   

쌍빠 시리즈 중 가장 맘에 드는 제품

위아래 나누어 지는데다 앞뒤 시트가 귀찮지만

흡수력이 매우 좋으며, 마무리도 깔끔하고

뭔가 얼굴에 지속적인 영양을 준것같은 느낌이라 단점이 있음에도 가끔씩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진짜 뷰티 블로거 하는 분들 대단하다는걸 느끼는 글이었습니다;;;

얼굴에 좋다니 이것저것 팩을 사서 

틈날때마다 얼굴에 붙이고 좀 좋다... 이정도 기분이었는데

글을 쓰기 위해서 사진찍으려고 낮에 일부러 팩하고...

팩을 붙들고 있는 손에 팩의 액이 줄줄 흐르는데 그걸 들고 사진을 찍고;;;

사용 후 메모까지 써가며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ㄷㄷㄷ  

저 이런거 협찬받고 그런사람 아니고 (캐나다 살아요)

정말 100% 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힘들었던 저를 위해... 오늘도 하트 눌러주십숑... 하면서 굽실대봄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