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로 보낸 택배 도착 (택배로 국제 이사)
일전에 캐나다로 이사를 한다며
국제 택배 보내는 어려움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요 http://bluesword.tistory.com/430
제가 저희 부부가 살던 집을 정리하며 포장한 택배박스는 총 10박스 였습니다
그 중 중요한 4박스(우체국 박스 6호)와 사용하던 모니터까지 총 5개의 EMS (20kg 기준 20만원),
덜 중요한 겨울물품과 좀 늦게 도착해도 괜찮은 물건 5박스(우체국박스 6호)는 배(20kg 까지가능, 6만원)로
떠나기전 7월 3일 모두 발송하였습니다
< 7월 12일 받은 EMS >
모니터는 7월 7일 EMS로 보냈는데 7월 3일 발송한거랑 같은날 도착하였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모든 택배를 한꺼번에 받는건 무리일것 같아서 중요도를 나눠서 보낸게 다행이었습니다 ㄷㄷ
EMS는 7일 ~ 10일 걸려서 받았는데요
따로 안내가 오기전에 한국 우체국 (http://www.epost.go.kr) / 캐나다 우체국 (https://www.canadapost.ca) 교차로 검색하면서
어디쯤 오는지 확인이 가능했기에 바로 픽업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밴쿠버에선 집으로 배달해주는게 아니라
니 우편물 왔다는 쪽지를 넣어주면
그거 들고 우체국 가면 됩니다
그리고 캐나다 홈페이지와 "니택배도착" 쪽지에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EMS로 보낸 택배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일주일 내외로 받았는데...
배로 보낸 택배는 도무지 추적이 안되더라구요 ㄷㄷㄷㄷ
보낸지 두달이 다되어 가는데!!!!!!!! -ㅅ-
+ 캐나다 우체국이 파업을 하였습니다
EMS는 몇일 늦게 도착하였지만 나머지는 기약없이... -_ㅜ...
그러다 어느날 집에 있는데
위의 "니 택배 왔다" 쪽지를 넣어주더라구요
오호 왔구나 하고선
다음날 받아오는데
우체국 아저씨를 집 건물 1층에서 만났습니다
총 5개 박스중에 4개만 왔길래 한개는 시간 걸리나 보다 했더니
다음날 우체국 아저씨가 그 한개를 가져오신거였..
알고보니 갖다주긴 갖다주는데
일일이 모두 갖다주진 않고
저희 건물은 아저씨가 돌면서 쪽지를 돌고 일정시간 우체국 차량이 건물앞에 있으면
쪽지들고 물건을 찾아가는 시스템이었던 겁니다 -ㅅ-...
쪽지에 써있는데 좀 잘 읽어볼걸...-ㅅ-;;
이게 저희 건물만 그런건지
원래 모두 그런건지는 좀 미스테리;;;
검색해보니 모두 찾으러 가던데;;;;;
< 9월 1일 받은 배로 보낸 택배 도착 >
아무튼 그렇게 한국에서 보낸 120만원어치의 택배의 나머지를 받았습니다
우체국 박스 6호기준 20kg당 6만원이라 저렴하긴 하지만
밴쿠버까지 거의 두달...
어떤분들은 한달만에 받기도 하시던데;;;
전 진짜 두달...-_ㅜ... 걸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제는 중요해서 EMS로 받아야 하는 박스표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중요한 물건들이 도착하지 않아
약간의 구박을 받았습니다 -_-..
모두 내가 돈 들여서 산거고 !!!!!!!
힘들게 직접 포장을 했지만 !!!!!!!
박스표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실수로...
거의 두달간 속이 좀 탔습니다 -ㅅ-;;;
게다가 진짜 토하면서까지 무게발란스와 최종무게까지 일일이 확인하면서
깨지지 않게 옷과 물건들을 이용해 열심히 한 포장은!!
몇시간 안되어서 모두 정리가 되어서 허탈했....
아무튼 이렇게해서 돈백만원 들은 캐나다로의 택배이사를 마쳤습니다 ^_^
저희는 두사람의 이사짐인데도 박스 10개 (모니터 1개 포함) 정도밖에 안되는 짐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먼저 한달간 머물면서
이곳의 물가와 물품들을 둘러보고 조사해보고 한국에가서
포기할걸 포기해서 그런지 100만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 이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의 2천권 넘는 되는 책들과 피규어들은 본가에 있습니다 -_ㅜ;;)
만약 해외 이사를 예정하시는 분들이라면
현지를 먼저 가보시고 시간을 두고 물가와 생활패턴 등을 조사해보시고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 포기할건 포기하고
현지에서 구매할건 구매하면서 계획을 하신다면
300~400만원씩 드는 해외 이사비용을 줄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저는 EMS와 배편을 이용해서 텀이 좀 길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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