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 Can Tho, Xoai 컨터의 쏘아이 호텔
Vietnam
Can Tho
Xoai Hotel
쏘아이 호텔
160511 ~ 12 (1박 2일)
1인실 375,000동 (2만원)
메콩강 유역의 가장 큰 수상시장이 열리는 껀터 (Can Tho)
거대한 메콩강 유역에는 많은 도시들이 있지만
이 곳 컨터에서는 메콩강 유역에서 가장 큰 수상시장인 까이랑 수상시장이 열리는 곳이기에
새벽에 열리는 수상시장을 아침일찍 보기위해서
쏘아이 호텔에 하루 묵었다.
도착할때 정말 어마어마한 비가 내렸던...ㄷㄷㄷㄷ
큰 짐이 아니기에 택시에서 짐을 들고 후딱 내려 뛰어들어왔는데 어께와 등이 흠뻑 젖었을 정도였다 ㄷㄷㄷ
위 사진으로 보이다 시피 길가와 호텔의 차양막이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도 ㄷㄷㄷ
일기예보로 내가 도착할 시간인 3시쯤엔 천둥번개와 비가 내릴거라 하더니 진짜...ㄷㄷㄷ
정확도 대박 ㄷㄷㄷ
더블룸 (2인실)과 싱글룸의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지만
나는 그냥 일인실...;
짐도 크지 않은데다가 이번 여행은 혼자하는 여행이라 굳이 넓고 좋은 방이 필요없어서 ㅎ
리셉션의 직원이 1인실은 작다... 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나는 에어컨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1인실 받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선풍기, 에어컨
햋볕 잘드는 방과 해를 잘 막아 주었던 커튼
커튼아래 있는 갈색 테이블은 사이즈가 작지 않아서 노트북을 올려놓고 침대에 앉으면 책상처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수건은 달랑하나;;
저려미 숙소를 다닐 생각으로 여행을 시작한거기 때문에 스포츠 타올을 챙겨와서 다행이었다 ㅋ
나중에 여행물품 관련해서 글을 한번 쓰긴 할거지만
어느 여행이던 완전 좋은 호텔만 다니는거 아니라면 스포츠 타올 하나쯤은 여행에 챙겨서 나쁠거 없다
호텔간판이 노란색이었는데
벽도 노란색인거 보면 뭔가 이 호텔의 상징같은 노란색인가 보다 ㅎ
호텔 카드키가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까이랑 수상시장 사진이다
길쭉하고 깔끔한 욕실
나는 욕실에 창문있는게 그렇게나 좋드라 -_-
하지만 잘보면 휴지걸이가 없다 -_-;;;
사진상으로는 변기와 샤워기가 멀리있어보이지만 실제론 가까이있는거라 샤워할때 다 튀어서 그런가봄 =_=;;
휴지는 세면대 옆에 -_-
1인실이나 욕실문은 그냥 접이식(?) 문이다
15년전 일본호텔에서 본게 마지막 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ㅎㅎㅎ
옷걸이가 인상적이었는데
옷을 걸면 저게 떨어진다 ㅋㅋㅋㅋㅋㅋ
간단히 수건정도만 걸칠 수 있었던 옷걸이 ㅋㅋㅋㅋㅋㅋ
전날의 폭우는 흔적도 볼 수 없는 화창한 날의 컨터
작은 호텔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갈 수 있는 간판;;
베트남의 많은 호텔들이 그렇듯이
이곳도 오토바이를 대여해주는데 나는 큰 필요를 못느껴서 그냥 걸어다녔다;;
나의 목적은 도시를 다 보기보다 수상시장을 보는게 목적이라서;;;
1층의 아담한 리셉션
내가방과 수상 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봉지 ㅎ
내가 묵은 1인실은 냉장고도 없고, 무료로 제공해주는 물도 없다
1층에 있는 무료물을 먹을 수 있지만 나는 안마셨음;;
1층에 있던 안내문
껀토의 주요 목적인 수상시장에 대한 내용과
오... 푸꿕섬을 갈 수 있는 교통편 안내가 되어있다 ㄷㄷㄷ
푸꿕섬 가려다가 일정이 빡빡해서 포기했는데..ㄷㄷ
비행기보다 시간이 꽤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갈 수 있음 게다가 버스가 픽업도 오고 ㄷㄷㄷㄷ
껀터에서 캄보디아 가는 방법도 안내되어있다
베트남에서는 특급호텔은 복사 후 여권을 돌려주지만
왠만한 호텔은 여권을 데스크에서 보관한다
그런데 간혹 두고가는 사람들이 있나봄;;; 여권 잊지말라고 ㄷㄷㄷ
베트남 여행의 좋은점은 대중교통이 아주 좋다 할 순 없어도
왠만한 도시의 호텔 데스크에서는 도시를 이동할 수 있는 버스를 안내받거나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하노이/호치민 같은 완전 큰 대도시에선 주의 해야 한다 ㄷㄷㄷ)
모든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은 아니지만 원하는 도시를 가는 방법을 호텔에서 안내와 예약(돈은 버스터미널 가서 내는거)을 잘 해주고
버스 회사에 따라서 픽업까지 해준다 +_+
위의 사진은 호텔 데스크에서 쩌우독 가는 버스표를 예약해주고
그 안내 내용을 적어 준 쪽지인데
껀터와 쩌우독은 나름 큰 도시이기 때문에 왕복하는 교통편이 자주있는 편이고
쩌우독 가는 버스회사에서 30~40분 전에 픽업을 올거라고 설명해주셨다
이때 탄 버스가 프엉짱(풍짱, https://futabus.vn) 회사인데 픽업을 해줄 뿐만 아니라 해당 도시의 원하는 호텔까지 뎃다주기도 한다 +_+
나중에 이 프엉짱 회사에 대한 사랑의 글을 써보기로 하겠음 ㅋ
마지막으로 수상시장에서 받은 파인애플과 구입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망고...;;
망고가...세상에나... 엄청난 크기도 놀라운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 ㅠ_ㅠ...........
암튼 시장에서는 과일을 정리해서 주지 않는다... 그냥 과일만 준다 =_=;;
그래서 호텔에 와서 깎아 달라고 하고 팁으로 1만동 정도 드림;;
팁을 주는 사람이 없는지 1만동(600원 ㅠ ㅠ)에도 엄청 좋아하셨다;;
귀찮은일 시키는데 1만동... 미안해요... ㅠ_ㅠ... 환율을 잘 몰라서 그냥 드렸는데
밤에 돈쓴거 정리하면서 계산해보니 부끄러웠...ㅠㅠ
Can Tho, Xoai 컨터 쏘아이 호텔 정리
장점
- 저렴
- 매우 많이 깔끔하다 (가격대비 깔끔한 이유 때문에 이 도시의 많지 않은 백인들이 선호하는 곳인 듯하다)
- 데스크 직원이 빠릿빠릿하며 다들 친절함
단점
- 이 도시를 방문하는 목적인 수상시장을 가기위한 선착장까지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길이 쉬운편은 아니다
- 저려미 호텔이다보니 냉장고 없음
- 1인실이라고 수건 1장;
- 객실은 커녕 욕실에도 슬리퍼가 없다;;
* 아무래도 내가 가장 싼 방에 묵어서 단점이 많아보이긴 하는데 가격대 묵기엔 정말 좋았던 곳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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