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와... 실사화 대박

How to Train Your Dragon, 2025

드래곤 길들이기

  

  

2010년에 1편이 나온 이후 텀은 좀 길지만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온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화로 돌아왔다
 
나는 이 드래곤 길들이기가 해리포터보다 더 판타지스러워서 좋아해서 아이맥스 개봉 첫날 달려가서 봤다 ㅎ

     

 

투슬리스와 주인공 히컵의 실사화는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실사화 만든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정말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
  

주인공 메이슨 테임즈 (Mason Thames)는 2007년생으로 공포영화 더 블랙폰에서 꼬마인데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서 주목받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역으로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느꼈다
  
말이 실사화지 전체적으로 다 CG 이고 이런 촬영은 점이나 공 하나 띄워진 허공을 보며 연기해야 하는데
성인들도 힘겨운 촬영에 연기력이 조금만 부족해도 어색함이 보이는 촬영임에도
정말 투슬리스도 멋지게 실사 느낌이 나지만 연기하는 메이슨 테임즈의 연기력도 매우 돋보였다
  
2007년생이면 몇살이냐... 어... 스물도 아직 안된 소년인데 이런 연기력이라니 와우 ㅎㅎㅎㅎ
대단한 소년이다 앞으로 20년간의 전성기가 있을 것 같은데 관리 잘해서 롱런하길 바람 ㅎ
  
* 어릴때 데뷔하면...
  주변에서 많이 괴롭히기 때문에 정신적 문제를 많이 일으키곤 하는데 제발 건강한 성인이 되었음 좋겠다고 바래본다
   

아무튼 영화는 드래곤과 사람이 중심인 만큼 드래곤들이 많이 나오는데
드래곤들이 정말 실사 같았다
CG의 기술이 좋아진 시대라고 하지만 다양하고 종류별로 나오는 용용이들이 이렇게 현실감 있게 살아있는 것처럼 나오다니...

와... 와우...

CG 이야기가 나와서 미리 이야기 하는데
이 애니메이션이 처음 나왔을 때도 나는 아이맥스로 보면서 정말 영상 쩐다!!라고 했었던 게 기억나는데
실사 느낌으로 보는 공중 전투씬은 정말 멋지고 대단했다 아이맥스 완전 추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이걸로 어트랙션 만드나? 싶을 만큼의 재미가 있었다 ㅎ
  
다만 이 영화는 2010년 드래곤 길들이기 1편과 내용이 똑같다 =_ =
초반의 아는 내용들이 그대로 다 나오기 때문에 약간 지루함이 있을 수 있으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라 사람들의 표정과 소품들의 디테일이 더 살아있어서 그런 보는 재미가 있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내용들도 보는 재미가 있어서 지루함은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였다 
   

캐릭터들을 잘 살린 캐스팅+한결같이 모두가 연기를 잘해서 감탄했고
이 영화의 애니메이션 버전부터 성우로 녹음했던 아빠 역할에 제라드 버틀러는 ㅎ
애초에 처음부터 제라드 버틀러를 보고 캐릭터를 그린 거 아닌가 싶을 정도 너무 잘 어울렸다 
보면서 웃음이 나올 정도의 싱크로율이었는데
본인도 2010년부터 2025년까지 이걸 하게 될 줄은 몰랐겠지만
앞으로 시리즈로 몇 편 더 나올 듯하니 영화 하나로 20년 보장이 된 듯해서 보면서 웃었던 캐스팅이었다 ㅎ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는 몰랐으나
실사화를 보다 보니 장애를 가진 사람, 다양한 피부색과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골고루 등장한다
예전엔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보다보니 다양성과 공존하여 생존하는 삶을 대놓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바탕으로 그려내서 관객이 편하게 보게 만들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던 내용이었다
  
- 어린이 영화, 가족 영화로 매우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다
- 기존 애니메이션을 다 본 사람들이라면 초반은 지루할 수 있다
  
* 쿠키영상 1개 있지만 중요하지 않음
* IMDB 8.1 / 로튼토마토 전문가 77%, 관객 99% / 내점수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