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전 보면 좋은 미술관련 책들

많은 사람들이 유럽여행을 갈땐 

유심칩과 데이터차단, 기차표와 환전엔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정작 현지에서 보게 될 예술품들에 대한 준비는 전혀 안하는 사람이 많아서 아쉽다...

하긴 꼭 공부하고 갈 필요가 있나?

하지만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유럽여행만큼은 그림을 좀 보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어서 이 글을 쓴다

요즘 워낙 책들 잘나오고

유럽여행 필수품 책들이라고 홍보하는 서적들도 많은데...

이 글에선 내가 가진... 오래 된 책들이지만 추천할만한 책들을 좀 추려봤다.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그림이나 영화로 보는 화려함이 아니라

  당시 유럽 귀족들의 삶도 만만치 않았음을 알려주는 책

  시대를 풍미했으나 지금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인물들도 소개해준다

  프랑스와 부셰 때문에 구입한 책이지만

  마치 백과사전 해설하듯 친절한 그림 설명과 역사적 해설, 가구 및 소품들에 대한 설명도 깃들여져있어 강추한다

  작가 이지은.. 이분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일하셨던 분이기도 하므로 프랑스 가실분들에겐 이작가분의 책들을 추천함

미술관에 간 화학자

  한국인 과학자분이 미술과 화학에 관하여 쓰신 책

  오르세, 루브르,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등 중요 미술관들에 있는 그림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므로

  유럽여행, 특히 프랑스/암스테르담에서 미술관이 일정에 있다면 강추하는 책

샤넬, 미술관에 가다

  여자들의 꾸밈이란 무엇인가?

  시대가 달라져도 여자들의 미에 대한 숨겨진 뜻은 꼭 있기 마련이다... 신기해 ㅋㅋㅋㅋㅋㅋ

  미술 속 숨겨진 시대별 복식으로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다

  남자들이 성장차림을 하는 모습도 있으므로 남녀노소 추천하는 책

  모르는 그림을 보더라도 여성의 의복과 소품, 신발등을 보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고

  남자들이야 여자들이 부채를 뭘 들었던지 하이힐인지 슬리퍼를 신었는지 관심 없지만

  아무래도 여자들이라면 그림을 보며 시대를 아우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으므로 여성들에겐 진짜 추천

유럽 장인들의 아뜰리에

  장농, 선반, 책상, 의자, 쇼파... 등등...

  유명하다는 장소에 가서 달랑 관람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쉽다...;;

 

  궁에 있는 페브릭 의자를 비롯하여 하나하나 가구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 재미를 좀 더 쉽게 알려준 책

  보고나면 전시 된 의자가 그냥 의자가 아님을... 좀 더 자세히 보게 만드는 책

  이지은 작가분껀데... 이것두 절판... 하하하하...;;;

  

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내 취향 저격....

  나도 액자가 정말 좋아서 구입하게 된 책인데

  그림을 그림으로만 볼게 아니라 액자까지가 완성 된 예술품임을... 알려주는 책

  

나는 주식보다 미술 투자가 좋다

  투자의 개념으로 보는 미술

  유럽여행엔 크게 도움은 안되겠지만

  가격은 어떻게 생성되는건가, 가격은 누가 결정하는 건가... 

  뉴스에 나오는 그림이 얼마다 얼마다... 이런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추천 

빅토리아의 비밀

  빅토리아 시대의 그림들을 소개한 책

  이 시대의 여성들을 그린 그림들을 모아서 설명해주는 책인

  딱히 시대적 배경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잠든 모습 뜨개질 하는 모습으로 시대상과 심리상태 등등을 풀어내주는 모습이 흥미롭다

그림 속 신화와 의학

  그림은 그 시대를 말해주는 거...  모두가 아는 이야기 인데

  '의학' 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의학적, 과학적으로 접근하긴 했지만 어렵진 않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

  한참 정신적, 마음적, 신체적으로 힘들때...

  뭔가 위안되는 그런 책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림을 좋아해서 그런지, 상처받거나 힘든일로 지친사람들을 위해

  그러한 그림들을 해설해준 책...

  힘들때 보면서 많이 위안을 얻었다

유혹

  표지부터...ㅋㅋㅋㅋ

  프랑스와 부셰의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초상 ...ㅎㅎㅎㅎㅎ

  

  순수히 정말 표지만 보고 덜컥 구입했는데 내용이 재미있다 (슬쩍 19금?)

  표지 인쇄가 매우 훌륭한...책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한건 아니다

  미술관련 책 이지만 컬러가 아닌건 아쉽... 이 책은 그림보다는

  남녀의 심리게임을 유혹이란 이름으로 잘 설명하였다

책들 찾아보시라고 글을 썼지만...

오래되어서...ㅠ_ㅠ..

책들이 죄다 품절아니면 절판... 하하....;;; ㅠ_ㅠ...

쓰다보니 괜히 쓴거 같은 느낌이 아하하하....-_ㅡ.....

서점에 가면 명화에 관련한 책 정말 많습니다;;;

원하는 주제로 아니면 정말 가려는 미술관 / 박물관 관련하여 구입 후 읽어보고 가셔도 좋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