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레인, 제라드 버틀러의 비행기 추락 영화

Plane

플레인

제라드 버틀러의 액션 블록버스터 플레인이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비행기 추락 영화라 플레인이라 지은거 같긴한데 제목 좀...;; 다른걸로 하지 싶었습니다; 

  

제라드 버틀러 Gerard Butler
마이크 콜터 Mike Colter / 요손 안 Yoson An / 다니엘라 피네다 Daniella Pineda
감독: Jean-François Richet
    

한동안 웃으면서 망작 컬레터니 망작의 아이콘이니 우스갯 소리로 했지만 이젠 그것도 예전일이네요
괜찮았던 킬러헌터(https://bluesword.tistory.com/1160)는 2018년, 앤젤 해즈 폴른(https://bluesword.tistory.com/1370)은 2019년 이고

코비드로 2년 정도 사라지다 시피한거라 생각하면 최근 그의 작품들 모두 괜찮았기에
이번 영화도 예고편으로 봤을때 잼있어 보여서 극장을 찾았습니다.
   

시놉시스, 예고편대로 제라드 버틀러가 기장으로 있는 비행기는 살인 범죄자를 한명 태운 채 필리핀에 불시착을 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기장으로서 마냥 구조팀을 기다릴 수 없기에 주변 탐사를 시작한건데 
보통 사람으로선 견디기 힘든 상황에 마주치게 되었지만 뭐 제라드 버틀러이니까요 다 때려눕히고 극뽁 합니다
    

그리고 범죄자로 후송되던 사람과 협력하여 상황을 타개하는게 영화의 내용인데요

==== 여기까지는 그냥 예고편에 그대로 보이는 내용이고요


생각보다 영화가 엄청 빠르게 진행됩니다

비행기 뜨고 추락하는 과정까지 긴박한 순간들이 이어지고
추락 후에도 ㄷㄷㄷㄷㄷ...

자연으로 인해 비행기 추락위기에서 살아난걸로 끝이 아닌 인간으로 인한 목숨의 위협... ㄷㄷㄷ

보다보니 세삼 제가 범죄물을 많이 보긴 봤다 싶더라고요;;;
정말 최악의 범죄까지 생각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닌??... 썩은 내 머릿속;;
   
그나마 진짜 괴로운 진지한 범죄물로 진행되기 전, 구출 팀이 오기까지의 과정도 긴박한 상황을 잘 보여주며
민간인 전투원 + 범죄자들 + 프로 전쟁러들의 전투 는 정말 볼만 했습니다
뭐든 무기가 손에 있다면 살벌한데 범죄현장이고 탈출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니 더 무섭...
    
그래 미제무기 짱이다 ... 라는 결론이 나올 때 쯤 무사히 탈출하는데
탈출도 그냥 탈출로 가볍게 끝났으면 허탈했을 텐데 그 이후의 긴박한 상황도 연출이 좋았네요
   
제라드 버틀러가 나오는 영화들은 지구가 멸망위기(지오스톰)거나 나라가 멸망위기(300)거나 국제적 전쟁위기(헌터킬러) 등 스케일이 큰것들이 많았는데
이전 영화들에 비하면 스케일은 좀 작 - 항공기 추락이 작을 수 있냐 할 수 있겠지만 - 작지만 액션 긴박감이나 진행되는 속도감은 상당해서 좋았습니다.
   
1시간 40여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도 아주 맘에 들고요 ㅋㅋㅋㅋㅋㅋ

뭔가 스케일감 있는 뿌셔뿌셔는 아니더라도 긴박감 넘치는 총 우다다다는 계속 나옵니다 ㅎ
비행기가 추락할 수도 있다는 그 긴박한 상황도 실감나고요

재미있었네요 ㅎ
극장에서 팝콘무비로 볼만 했습니다

이제 제라드 버틀러의 망작 수집가 별명은 떼도 될 것 같아요 ㅎ

 

* IMDB 6.9 / 로튼토마토 전문가 74%, 관객 91% / 내점수 7.5
* 1시간 47분 이라는 짧은 시간 속 빠른 전개가 아주 맘에 듬 ㅎ
* 항공사 쪽 근무하시는 분들은 오류가 있어도 그냥 넘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