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독특한 라스베가스 공항

181005~10
U.S / Las Vegas
Las Vegas, McCarran International Airport
라스베가스 매캐런 국제 공항

 

미국에서 결혼을 하는 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각각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라스베가스에 모이기로 하였다

라스베가스는 2009년 이후 십년만의 방문이긴 한데
그 당시엔 LA에서 자동차로 이동을 하여 공항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좋아하는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에 자주 나오는
라스베가스 공항을 본다는 생각에 그냥 기분이 좋았었다 ㅎ

소설은 나온지 좀 되어서 지금의 신공항이 아닌
후지고 후진 예전 공항에 대한 불평들이 주로 나오지만 ㅎㅎ

공항과 정말 가까워
비행기 안에서도 보이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건물들

그런데 ... 보이는 첫 모습이???????????

-0-... 공항에도 있는 룰렛 머신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더욱... 뭔가... 싶은.... 

화장품은 모르지만 이런 화장품을 파는 자동판매기가
브랜드 컨셉에 맞게 꾸며져 공항 내부에 있었다

새 공항답게 깨끗깨끗하다 
* 최근은 아니고 2012년에 완공 되었다고 한다

끊임없이 곳곳에 보이는 슬롯머신들

슬롯머신들이... 짐 찾는곳에도 있다;;
머신들 뒤로 보이는 수화물 나오는 곳... ㄷㄷㄷㄷㄷㄷㄷ

머신이 없는 장소가 정상인데...
머신들 없으니 없는게 더 신기하게 느껴지는 기이함....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짐 찾고 나와서 보이는 입국장....

나는 밴쿠버에서 오고
반려자님은 몬트리올에서 와야 해서 비행기 시간을 같은날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게 스케쥴을 짰는데
내가 먼저 도착하는 일정이라 기다리며 둘러보니... ㅎㅎㅎ

워... 화려해... ㅎㅎㅎㅎ
공항이 아니라 어디 대형 호텔의 카지노에 있는 기분마저 든다 -0-

공항에서 보이는 밖...
유리밖으로 뜨거움이 느껴진다 -0-;; 

픽업을 하기로 한 동생(이 당시 동생은 유타에 살아서 먼저 와있었다)을 기다리며
스벅에서 베가스 스러운 컵도 하나 사고 ㅎ

예상 못한 것은 공항이 워낙 크다 보니
픽업 장소가 여럿이라 한참을 서로가 길이 엇갈려 찾아 다녔다는거...;;

4박 5일간의 가족행사+가족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출국장에서 본 주차장...
공항이 크기도 하지만 이용객이 워낙 많다보니 주차장 규모도 후덜덜하다

평범한 공항 출국장 ㅎ
수속 창구가 있는 이곳엔 슬롯머신들이 안 보인다 ㅎ

평범한 면세구역

평범한 면세구역.... =_ =

심슨이 한번 땡겨보지 않겠냐고 한다 -ㅅ-...

충전을 위해 앉아있는 사람들

접어서 만든 나비로 형상화 한 비행기

이 얼마나 평범한 공항의 모습인가!

터미널 이동 승강장은 이렇게 생겼다

사람은 호주를 가야 한다 =_ =... (가본적 없음;;)

비행기 타려고 오니... 

공항 내부의 쇼핑할 수 있는 곳이나 음식점보다는

평범해 보이는???? 슬롯머신들이 먼저 보인다 =_ =

얼마나 평범하냐면
흡연을 하면서 슬롯머신을 할 수 있는 라운지가 공항 내부에 있다 

와.... 와우...

탑승게이트 앞
네바다의 광활한 자연을 그린 그림은 두번째고

탑승 게이트 앞에도 슬롯머신들이 즐비하다 =_ =...

게이트 앞 머신들...;;

위 사진의 오른쪽으로 비행기 타러 들어간다 ㅎ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들을 읽으며 
시선이 닿는 곳 마다 슬롯머신들이 있다고 하더니
새로운 공항에도 이렇게 슬롯머신들이 많을 줄은...

소설의 예전 공항은 낡은 만큼 슬롯머신들도 작아 공중전화기 만하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공항이 신식이다 보니 머신들도 번쩍번쩍한 신식이다 =_ =

그래서 라스 베가스에서의 가족 여행은 정말 좋은 여행이었지만
라스 베가스라고 하면 이 슬롯머신들이 즐비한 공항도 함께 떠오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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