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녹차밭,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170502
Rep. Korea / Jeju Island
Jeju OSULLOC Tea Museum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도를 여러번 가긴 했지만
그때마다 들르는 편인 제주 오설록 차 밭..
마지막으로 들렀을땐 올레길 투어중이었는데
이 오설록을 끼고 있는 코스는 내내 산산산산산... 을 지나다가 이곳을 지나가게 되지만
마침 끼니로 뭔가 먹을것을 하나도 준비도 못하고 들어갔던 탓에
정말 너무 배가고픈 상태로 왔던 기억만 강렬하게 남아있다 -ㅅ-
내부에는 심각하게 굶주리고 굶주린 걷는 여행자와는 맞지않는... 아이스크림 -ㅅ-......;;
ㅎㅎㅎ 이제 그런 기억들은 지워버리고 ...
아침에 가파도 가는 배표를 샀는데
가파도를 가는 배시간까지 꽤 남아서 온 오설록 티 뮤지엄
모슬포항에서 오설록 티 뮤지엄까지는 편도 40여분 거리되는데
배 시간까지 3시간 정도 완전 넉넉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제주도를 그렇게 왔어도 차량을 이용한 여행은 처음인데
역시 차가 있으니 여행이 달라진다.
- 아버님은 운전이 피곤하다 하시면서도 절대 핸들을 넘겨주지 않으셨...
40분 거리가 쉽지 않으므로
모슬포항의 배를 이용해서 섬여행(이어도, 가파도 등)을 하려는 분들은 일찍이 가셔서 티켓을 구매하시길..
말은 자주왔다... 이거지
이런 표지판은 처음봤다 -ㅅ-
뱀나온다는 표지판이 위협적이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서 찍어봄 ㅋ
미국처럼 독사, 전갈... 이런게 아니잖.. ㅋㅋㅋ
배 시간까지 여유는 있다 하지만
깨알같이 가족 사진찍어야 한다며 부모님을 여기 들어가라 저기 들어가시라 하면서 본의 아니게;; 괴롭혀드렸다;;;;
부모님 사진은 참 잘나왔지만
정작 내가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엉망이다 ㅋ
애초에 예술사진 이런것과는 거리도 멀었지만 ㅎㅎㅎ
12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이지만
날씨는 상당히 흐렸는데
그래도 녹차밭의 녹색은 빛이 났다
나름 요롷게 죠롷게;;;
아침은 먹었지만 배타기전에 근처에서 뭘 먹기엔 애매한 시간대라
그냥 무얼 좋아하실지 몰라서 종류별로 주문해 봄...;;
혼자 여행하며 마주한 오설록은
미친듯이 배가고픈 와중에도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차마 롤 케잌같은건 주문할 엄두도 못내다 굶주린 배를 안고 나와야 했는데
반려자님과 오니 지갑이 술술 열린다 ㅎㅎㅎ
아이스크림, 녹차어쩌고 커피, 요거트에 녹차아이스크림, 롤케잌...;;
이름도 기억이 안나지만 4명이 먹기에 남을거 같아서 롤케잌은 남으면 가져가려 했는데
다 먹었다 ㅋ
나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밴쿠버에선 이렇게 맛있는 녹차관련 제품들을 먹기 힘들어서 그런지 정말 맛났다 ㅠ_ㅠ...
아... 녹차는 결국 한국... ㅠ_ㅠ
일본 제품들은 유분이 한국제품들 보다 더 들어가서 부담스럽...
전망대에도 올라와봤지만
워낙 흐린날씨라...;;
올라 온 이유는 역시 부모님과 사진남기기 ㅋ
배타러 떠나기전 이렇게 다시 한번 더 찍어보고
똑딱이로도 한번 더 찍어봐도
그 어떤 카메라로 찍어도 다 이쁘다
녹차밭이야 한국에 이곳만 있는게 아니고
이곳을 처음 온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짧게 머무는 한국에서의 시간을 부모님과 이곳을 방문했다는게 중요했던 시간
짧게 혼자만의 예술시간 -ㅅ- ㅋ
언제 또 오게 될지는 모르고
그때도 이렇게 녹색이긴 하겠지만
또 올것같다 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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