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5, 오랜만이지만 녹슬지 않은 재미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2017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조니 뎁 Johnny Depp
하비에르 바르뎀 Javier Bardem
제프리 러쉬 Geoffrey Rush
브렌튼 스웨이츠 Brenton Thwaites
카야 스코델라리오 Kaya Scodelario
특별출연 :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끝났나 싶었던 캐리비안의 해적 5편이 밴쿠버에서 오늘(25일, 한국시간 26일) 개봉했습니다 ㄷㄷㄷㄷ
이제는 어지간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한국(24일 개봉)이 먼저 개봉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5, 티켓>
이 영화 시리즈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주인공 조니 뎁의 확고한 캐릭터를 자리잡게 해줬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 이후 복사한듯한 캐릭터로 좋은 흥행을 한게 없었다는 것도...
2011년 이후 더 안나올 것 같더니 6년만에 5편이 나왔습니다 ㄷㄷ
너무 오랜만이라 이전의 영화내용은 정말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백지상태에서 보러갔는데요
예매할때는 몰랐지만
개봉하는 날이라 그런지 상영관이 아주 꽉 찼더라구요 ㄷㄷㄷㄷ
뜬금없는 행사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영화 볼때 이 코스프레를 하고 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_-;;
신비한 동물사전,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의 인기 영화들이 개봉할때도 팬들이 코스튬을 입고 영화를 보러 왔던데
캐리비안의 해적도 오랜만의 개봉이라 그런지 코스튬을 입고 왔더라구요
신비한 동물사전의 경우 해리포터의 의상들이 공식 굿즈로 많이 판매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굳이 공식 굿즈가 아니더라도 코스튬이 메이크업과 염색, 의류 개조로 가능했지만..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저런 의상은... 도대체 어디서 ...;;;
신기했습니다;;
원래 저는 이 영화는 그냥 그저... 관심이 없었는데요;;
좋아하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나오는데다가
지인이 여기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서.. ㅎㅎㅎ 짝꿍님과 보러갔습니다
위에 썼다 시피
이전의 영화들은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상태로 보았는데 잼나더라구요 ㄷㄷㄷ
와... 초반부터 사람을 놀라게 하더니
뽱뽱 터져주는 재미를 대사와 상황들이 흥미진진 속도감있게 진행 되고요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였기 때문에 평가가 그저그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혀 아니던데요? ;;;
전혀 팬이 아닌 저조차 신나게 웃으면서 보았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 예전과 달리 무자막으로 보다보니 조니뎁의 뭉그러뜨리는 발음을 알아듣기 힘들긴 했지만요 =_=;;
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CG ...
정말 잘했더군요... ( 잘했 = 작업자들을 갈아넣었... )
상어들도 참 좋았지만
망치상어는 포악한 상어가 아닌데... ㅠ_ㅠ...
그런데 하비에르 바르뎀만 조금 느낌이..
물론 초기에 나왔던 트레일러영상에 비하면 많이 부드럽고 퀄리티도 좋아졌지만
영화에서도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에에르 바르뎀 부분만 조금 이상할뿐
전체적인 퀄리티와 각본 짜임과 스토리 모두 저는 좋았습니다
중간에 스토리가 좀 늘어진다는거 빼고..;;
더 따지고 들자면 그게 말이되냐?? 라고 할만 하지만 이건 판타지 영화니까요..
특히 저는 북미식 블랙유머와 개그코드를 좋아하는데요
조니뎁의 유머코드는 좀 식상했지만 나쁘진 않더라구요 (썰렁해도 어지간하면 터져주는 캐나다 사람들 조차 음?? 하더라는...)
연예인 걱정은 쓸모없는 걱정 ;;
한때 총망받는 배우였다가 나오는 블록버스터마다 죄다 폭망해서 커리어가 꼬이나 싶었던 브렌든 스웨이츠도 다시 얼굴을 알릴 것 같구요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역변을 하는가 싶더니 완성형 미인이 되었더라구요 ㄷㄷㄷ.. 심지어 출산도 했는데...ㄷㄷㄷ
역시 연예인 걱정이 가장 쓸모없는... ;;..
아무튼 오랜만에 나온 영화인데 나쁘지 않았구요
멋진 화면들과 재미로 편하게 볼만한 블록버스터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초반의 탈주씬과 단두대 회전씬에선 정말 숨넘어가게 웃었던것만 생각해도 괜찮네요 ㅎ
* 쿠키영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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