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2017년 봄 가장 핫하다고 인정할만한 영화

Get Out, 2017

겟 아웃

2017년 2월 말, 현재 북미지역에 가장 핫한 영화

겟 아웃을 보고 왔습니다

진짜 개봉을 기다릴 정도로 저도 기다린 영화였는데요

코미디언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조던 필레(Jordan Peele)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이미 본사람들이 평가를 매기는 로튼토마토에서 부터 높은 신선도를 보일 만큼 좋은 평가가 자자했기에

개봉날엔 자리를 못잡아서 결국 할인하는 화요일에 갔더니...

평일 대낮에... 상영관이 앞쪽 좌석들까지 꽉차더군요 ㄷㄷ

< Get Out 티켓 >

다니엘 칼루야 Daniel Kaluuya

앨리슨 윌리암스 Allison Williams

케일럽 랜드리 존스 Caleb Landry Jones

내용은 흑인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가면서 생기는 일인데요

처음엔 주인공만 느낄 수 있었던 위화감이

실제 정말 이상하다고 확신이 설때쯤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됩니다

초반엔 정말 화기애애 ㅎㅎ

여자친구로 나오는 여배우도 연기를 잘해서 

끝까지 믿게 만들더라구요 ㄷㄷ

이 영화의 매력은 신선한 소재도 소재지만

배우들의 마스크도 저에겐 신선한 배우들이라 더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친구도 정말 찰지고요 ㅎㅎㅎㅎ

저는 흑인 특유의 그 라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런 친구 두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ㅎㅎㅎ

전부 알아듣지 못한다는건 함정 =_=;;...이지만요...

  

와... 찻잔... ㄷㄷㄷㄷㄷ

남자주인공은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

잘생겼다... 하는 생각이 ㅋㅋㅋㅋㅋ

같은 흑인들만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감각이 누구나 이해가 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주고 좋아해주지만

뭔가 쎄~~ 한 느낌 ㄷㄷㄷㄷ

그만큼 남자주인공의 연기는 흡수력도 있었고

소재, 배우들의 연기들 모두 신선했기에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보다가 엇 저배우는 괜찮은...어???

허허... 엑스맨에서 꼽슬머리 꼬꼬마가...

강렬한 인상의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청년이 되어서 이 영화에 출연했더군요...

깜놀 와우....

배우들을 발견하고 분위기가 순간순간 느껴지는 연기들과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일 만큼

정말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평가사이트 로튼 토마토 지수 ... ㄷㄷㄷㄷ

전 이 사이트를 보는편은 아니지만 이런 점수는 알려야 할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저런 점수 정말 흔치 않거든요 ㄷㄷㄷ

무서운 백인 가족과 흑인 청년;;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관객중에 흑인들이 없더군요... 

제가 사는곳에 흑인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주류 관객층은 거의 백인들 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흑인들은 백인들만 있는 곳에서 혼자 있는 그 미묘한 분위기를

늘 겪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물론 저희동네만 그럴뿐 다른데선 흑인 관객도 많을테지만요 ^^

 -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분위기를 잘 살린 섬세한 연기들

 - 신선한 소재를 끝까지 잘 끌고가는 연출력

 - 심한 공포가 아니라 더 좋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