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까지 온 스타벅스 2017 다이어리

Starbucks Planner 2017

해마다 저는 다이어리를 참 열심히 쓰는 사람입니다

그닥 똑똑하거나 꼼꼼하지 못한 성격탓에

각종 스케쥴부터 기억해야 하는 일상들을 메모 하기위해 노력하는 편인데요

그게 어릴적부터 이어져 지금까지 습관으로, 생활이 되었습니다

       - 작년 글 : http://bluesword.tistory.com/261 -

물론 제가 대단한 스케쥴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요 ㅎ

그런 저에게 주변의 스타벅스에서 "어서오세요 호갱님"이라고 절하는 지인(순수 커피먹는걸로만 다이어리 부자가 되시는 분)은

 - 정말... 형... 진짜 스벅에겐 형은 축복입니다  -

그런 한국의 지인이 

캐나다에서까지 다이어리를 쓰는 저를 위해 보내준 택배가 몇일전 도착했습니다 ㅎ

 - 여기서 사려고하니... 다이어리 가격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MS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받는게 더 저렴해서 받았습니다 -

남들은 11월부터 쓰는 다이어리글을 ㅎㅎㅎ

전 1월에 쓰네요 ㅋㅋ

왼쪽의 2016년 다이어리와

오른쪽에 도착한 2017년 다이어리들 입니다

찐핑크 데일리 다이어리 400p (스벅 VVIP 한정 다이어리)

핑크색 데일리 다이어리 400p

검은색 위클리 다이어리 304p

해마다 두권씩 (개인다이어리, 업무용다이어리) 쓰는데 

올해는 짝꿍님꺼 까지 같이 받았습니다 

- 형 고마워요 - 

위에서 보면 이정도 두께인데요

맨 아래의 빨간색이 제가 2016년에 쓴 스벅 다이어리 입니다

뭔가 두께가 애매하지만

2016년도의 빨간 위클리 다이어리는 얇은데(240p) 제가 티켓같은 것들은 다이어리에 함께 붙여서 보관하기 때문에 두께가 저렇구요

원래는 상당히 얇습니다;;

  - 심지어 2015년 12월 부분은 잘라냈습니다 

  - 티켓들을 붙이기도 하고 계속 들고 다니기 때문에 몰스킨의 튼튼함은 정말 신뢰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올해 2017년도의 검은색 위클리 다이어리는 데일리 다이어리와 비교하기에 얇지 않을 정도로 두껍습니다

위클리 인데 페이지 수가 60p가 더 늘었네요 =_=;;

옆면만 봐도 참 두툼한... 데일리 다이어리 ㄷㄷㄷㄷㄷ

핑크(데일리), 찐핑크(데일리, VIP 용), 블랙(위클리)

색이 이뻐서 세개를 쫙 펴서 더 찍어봄니다 ㅋ

연핑크는 짝꿍님이 쓰실 다이어리라 가져가시고

블랙과 찐한 핑크의 VIP용 다이어리는 서비스로 해주는 시그니처로 제 이름을 넣어 보내주셔서 제가 쓸예정입니다 ㅎ

1. 2017 스타벅스 다이어리 블랙, 위클리 (Weekly, 304 Pages)

2017년도 저와 함께할 위클리 다이어리 입니다

앞쪽에 달력 바로 이어서 위클리 페이지가 있는데.................................

뭐가 이리 두껍나 했더니

사진에 보다시피 반은 12개월 달력+위클리 페이지이고

반은 그냥 메모용 페이지.......

장난해? =_=????????????

한 20장 정도 있으면 될거를 저렇게나 많이.... =_=....

받자마자 이전 (2016)년도의 12월은 없애버리는게 순서 =_=

다이어리를 시작 전 안쓰는 페이지는 치우고 시작하는 저로선

뒤의 두터운 빈 페이지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올해도 열심히 쓸 것 같구요

2. 2017 스타벅스 다이어리 핑크, VIP 증정용 데일리 (Daily, 400 Pages)

2016년도의 데일리 다이어리 중 연두색의 경우는 달력-데일리가 붙어있었는데요

올해는 그냥 앞에 달력이 쫙 붙어있고 데일리가 연속해서 이어져 있습니다

달력과 데일리가 월별로 끊어지는걸 선호하는 저로선 아쉽지만

어차피 탭으로 구분해서 쓸것이니 괜찮구요 ㅎ

한페이지당 하루가 있고 주말은 2일이 붙어있어

개인적으로 업무용으로 쓸때 정말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올해도 이 데일리와 화이팅 해보려구요 ^^

짝꿍님도 넓찍한 데일리 페이지에 만족하시면서 가져가셨습니다 ㅎ 

이거는 스벅에서 VIP용으로 새겨주는

시그니쳐 서비스 인데요

형이 닉넴 블루소드 새겨서 보내줬네요 ^____^ !!!

이게 배송이 12월 중순 넘어서 배송이 되는거라

1월이 되어서야 받았습니다

형 진짜 고마워~~!!!!!

그리고 마지막으로 

EMS를 대신 보내준 친구가 챙겨서 보내준 수세미 ㅋㅋㅋㅋㅋ

저 그물형 수세미가 밴쿠버에 없다고 하니 보내줬습니다 ㅋ

다이어리로 일년을 준비했으니..

이제서야 2017년이 시작한것 같습니다

작년엔 굵직한 일들이 있었지만 잘 넘긴만큼

올해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